'푸드스마일즈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66건

  1. 2013 탈북청년지원을 위한 나눔특강 #2 홍순재 대표와 함께하다
  2. [6월 서로배움 공감장터]싱그러운 여름을 맞이하는 우양의 자세 - 책상가드닝
  3. 2013 성지순례후기 7탄 [조용한 발걸음으로 함께 한 김향미 사모의 편지]

 

 

 

610일 우양재단은 디큐브시티에 출동하였습니다. 바로 파인드강사와 디큐브아카데미, 우양재단이 함께한 기부특강이 있었기 때문이죠. 여기 KBS 강연 100도씨 에서 98도씨 점수를 받은 홍순재 대표가 이날의 주인공으로 기부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워낙 유명한 강사이기에 강연 시작 전부터 강의실이 가득 차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강의 시작 전 우양은 모인 분들에게 기부특강에 대한 의미를 알려드렸고 나눔의 실천과 방법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기부특강은 탈북청년을 돕는 하나의 장임을 말씀드렸더니 홍순재 대표도 3세대 탈북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함경도 출신이고 6.25 사변 이후 남한으로 넘어온 이야기를 강의 시작 전에 해주셨는데요. 그 당시 젊은 여성인 할머니는 정착의 어려움, 그리고 주변의 도움으로 남한에서 잘 정착할 수 있었던 계기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기부특강이 탈북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에 영광이라고 오히려 저희에게 큰 절을 해주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의 주제는 나의 가치를 올려주는 파일럿 리더쉽여기 모인 분들 모두 CEO가 될 수 있다고 용기를 불어주었습니다. 홍순재대표는 나 자신이 앞으로 가야할 길을 모르는 것은 파일럿이 이 비행기는 어디로 갈지 저도 모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결심과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나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강의 내내 말씀하셨습니다. 홍순재 대표는 과거 사업 실패로 노숙자로 전락했습니다. 가정은 파탄되고, 사채업자로부터 쫓기는 신세로 신체까지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없는 어둠에서 홍순재 대표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결심과 동시에 나 자신을 아끼고 중요하게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고, 그 날 이후로부터 노숙자 이지만 주변인들에게 본인을 소개할 때 자신을 30억 자산이 있는 CEO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주변인들로부터 갖은 욕과 비아냥을 들었지만 그 결심은 지금의 그가 있는 증거라고 합니다

 

 

이내 곧 홍순재 대표는 이날 모인 청중에게 어머니 저 30억 버는 CEO됐어요.’ 라고 전화 한 번 해보라고 주문을 합니다. 반응은 꽤 재미있었습니다. 놀라신 어머니와 그리고 다단계 조심하라는 어머니 등 제각각의 반응이었지만 이날 이렇게 말한 사람은 추후 이 말로 정말 CEO가 되어 있을지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되고 싶은 중요한 꿈 3가지를 각각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날 모인 청중의 꿈을 한자리에서 다 같이 말할 때 그 꿈에 한 발 짝 다가섰다고 홍순대 대표는 말합니다.

 

 

 

열성적으로 강연에 임해주신 홍순재 대표, 모두들 힘과 용기를 얻은 것이 표정으로 다 보입니다. 끝으로 우양재단과 탈북청년을 잊지 않고 다시 한 번 기부에 동참을 적극 권유를 해주셨고, 현장모금도 직접 진행 해주셨습니다. 기부특강 즐거웠습니다. 다음 달에도 멋진 강사과 함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드디어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장마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비가 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도 장마가 끝난 후 더 극성을 부릴 무더위도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만만치 않은 여름을 보내기위해 우양재단 직원들이 택한 방법은 책상가드닝입니다. 말이 가드닝이지 사실은 책상위에 올려둘만한 화분를 마련하는건데요. 화분가게에서도 손쉽게 화분을 사올 수도 있겠지만 우양재단 직원들은 이참에 직접 화분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6월의 우양직원 서로배움은 바로 원예활동입니다. 6월의 서로배움을 위해서 재능기부를 해주신분은 바로 이미화 강사님입니다. 현재 원예치료사로 활동 중인 미녀강사님께  원예치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바로 화분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수업 전 사전조사를 통해 어떤 화분을 만들지 정합니다. 선인장과 다육이 화분을 만드는 팀과 색 모래로 장식을 하는 유리볼 화분을 만드는 팀으로 나누어집니다. 맨손으로 흙을 만지며 무언가를 해보는 것이 얼마만이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흙을 만지며 살아있는 뿌리를 조심스레 옮겨 심는 동안 우양재단 직원들도 한결 생기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푸르던 화분을 노랗게 만들어 떠나보내야 했던 전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 손으로 직접 심고 장식한 이번화분은 꼭 오래도록 잘 가꾸어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합니다.

 

 

매일 똑같던 책상에 화분하나를 올려놓았을 뿐인데 왠지 새롭습니다. 침침했던 눈이 시원해지고 컴퓨터의 전자파와 열기도 이 작은 화분이 다 흡수해 버리는 것 같습니다. 화분 덕분에 책상주위의 온도가 1도는 내려간 느낌입니다. 책상위에 올려두고 볼 때마다 눈으로 사랑의 말을 해주고 또 내가 지쳤을 때는 그 푸른 잎을 보며 힘을 얻어야겠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끝 첫번째가 김향미 사모>

충북연회 음성지방 읍내감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향미 사모입니다.

아직도 꿈만 같았던 성지 순례, 생각만 하면 너무 감사하고 또한 그립습니다.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제가 기대한 만큼 은혜를 주셨습니다.

사모에 대한 사명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시고, 목회길이 힘들고 어렵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아야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그리고 사도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주님을 끝까지 증거 해야 하는 증인의 삶이 값진 삶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갈급했던 내 영혼에 은혜를 주시고 힘들어 지쳐있는 제게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양재단의 장로님과 권사님을 만난 것이 제 인생의 다시금 turning point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 주임님과 손 과장님의 섬김 또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양으로 부터 받은 사랑과 섬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우양재단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저도 받은 사랑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김향미 사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