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양재단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양재단 직원 모두가 남도의 경치를 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통영과 거제를 아우르는 일정이라 좀 빠듯하기도 했지만 매우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통영.

 

첫째 날 일정은 통영 탐방입니다. 꿀빵과 동피랑 마을로 유명한 통영에서 처음 들른 곳은 한려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케이블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경치가 장관이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랐으니 정상을 가보는 것이 예의겠죠? 미륵산에 올라 기분좋은 바람을 맞으며 통영의 바다를 바라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네요.

 

 

통영의 기운을 받아 하산한 곳은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 마을입니다. 각종 캐릭터부터 그 유명한 천사날개까지 우양인들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벽화들이 가득합니다. 박 모 주임이 유난히 들뜬 모습이네요. 팀장과 팀원의 발랄한 한 컷 감상하시죠.

 

 

통영에서의 분주한 일정을 마치고 맛있는 회로 저녁을 먹었답니다. 풍성한 식탁의 모습들은 보는 이의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푸짐하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우양인들만의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르게 술술 지나가고 있습니다.

 

. 그리고 출항취소.

 

둘째 날 아침. 그다지 반갑지 않은 비가 내립니다. 금방 개일 것 같아서 기다리니 어제 보다 한층 더 맑은 하늘과 구름이 셔터를 유혹합니다. 해금강과 외도를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아침에 내린 비 때문인지 기상악화로 출항이 취소되었습니다. 모든 직원이 기대하고 있었던 일정이었는데 직원 여행을 통틀어 가장 아쉬웠던 순간입니다. 비 덕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후일정인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이름처럼 시원하고 거침없는 바람이 부는 이 곳에서 우양의 귀염둥이 이해규 간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양인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다를 감상하고 나서는 거제 시내에 위치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들러 거제도의 아픈 추억들을 돌아보기도 했답니다.

 

 

 

우양인 모두 즐겁고 편안하게 23일의 긴 여정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사무실에 돌아온 우양인들의 활기찬 일상 다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