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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우양 쌀 가족 추석잔치 소식
  2. 2013년 마포구 우양 쌀 가족 행복한 봄 나들이
  3. 우양쌀가족과 함께한 맛있는 어버이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우양에서는 마포구 뿐 아니라 서대문구강서양천구 우양 쌀 가족들을 위해 올해부터 특별한 명절잔치를 준비했답니다긴 여름을 이겨내시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여 잔치한마당을 펼쳤는데요. 2013년 우양 쌀 가족 추석잔치 소식 한번 들어보실래요~?

 

마포구 우양 쌀 가족은 오랜 명절잔치 장소인 열림교회에 모였습니다열림교회는 처음 우양 쌀 가족이 시작된 이래 저희 우양과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함께하고 있는 교회인데요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어르신들을 위해 반갑게 환영해주셨답니다매번 함께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열림교회에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꾸벅~) 열림교회에 오래간만에 모인 어르신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느라 바쁘셨습니다먼 동네 어르신들과도 반갑게 인사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이 정겨웠습니다어르신들께서는 저에게 우리 옆 동네 사는 그 양반은 안 왔어~?”하고 물어보시기도 하셨는데요건강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생각났습니다행여나 오늘은 오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한분한분 반갑게 인사드렸는데요다음 명절잔치에는 모든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빛내주시길 소망합니다.

 

 이번 명절잔치에도 어김없이 능력나눔으로 마음은행으로 함께해주신 어르신과 마음상점우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특별히 올해부터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샤브샤브와 칼국수를 대접해주신 뽕잎샤브샤브 홍대점이 우수 마음상점으로 시상되었답니다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로부터 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뽕잎 샤브샤브는 서교동의 맛집으로 우양에서 강추(강력추천하는 식당입니다그리고 오랜 시간 어르신들의 발마사지를 책임져주시는 윤옥례 선생님께서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되셨는데요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하고 한결같은 마음에 우양에서는 작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대문구 추석잔치는 홍은동에 위치한 느티나무 오리전문점에서 열렸습니다선물로 저희의 마음을 전해드렸던 설과 달리 직접 모시고 와서 열어드리는 잔치여서 그런지 다들 들뜬 마음으로 차를 타러 나오십니다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니 더 반가운데요맛있는 음식과 사장님의 친절에 모두가 행복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식사가 자리에 준비되는 동안 간단한 레크레이션으로 선물을 나눠드리기도 했는데요약소한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셔서 준비한 저희들의 마음도 뿌듯했습니다.

 

 

신월동 서해칼국수에서는 강서양천구 추석잔치가 열렸습니다추석을 바로 앞두고 열린 잔치여서 명절 기분이 물씬 풍기는 잔치였답니다날씨도 좋아서 어르신들의 기분은 한 층 더 좋아 보입니다특별공연으로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습니다익숙한 멜로디에 노래도 따라 부르며 옛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답니다.

 

우양 쌀 가족 명절잔치는 여러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는 따뜻한 잔치랍니다그 소중한 마음들이 하나하나 모여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잔치를 열수 있는 큰 힘이 되었는데요모쪼록 그 마음들이 우양과 함께 사랑의 나눔으로 곳곳에 전달되길 기도해 봅니다.

 

우양과 함께하는 우양 쌀 가족후원자님들과자원봉사자 선생님들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래요~!

 

 

 2013년 마포구 우양 쌀 가족 행복한 봄 나들이

 

 

 

씨가 점차 푸근해지는 봄 햇쌀이 따뜻한 어느 날 우양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봄 나들이를 준비했습니다. 비도 오고 서늘했던 몇주 전과는 달리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더욱더 기대되는 나들이 였답니다. 2013년 즐거웠던 봄 나들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맛있는 오리구이가 더 기다려졌던 어르신들과의 봄 나들이 오찬

 

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오리훈제로 먼저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나들이를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부드럽고 영양가도 풍부한 오리훈제는 어르신들 입맛에 딱 맞으셨나 봅니다. 지글지글 오리훈제가 숯불에 구워지는 구수한 향기에 더욱 군침이 도는 즐거운 점심식사였습니다. 자원봉사선생님들께서는 어르신들을 대접해드리느라 식사를 제대로 하셨는지 조금 걱정이 되었답니다. 정성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해주시는 모습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활짝 핀 꽃들과 함께한 즐거운 부천 식물원 나들이

 

양은 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기 위해 부천 식물원으로 출발했답니다. 따스한 햇볕에 어느새 꽃들이 만개하여 보는 이들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했는데요. 어르신들도 마음 한가득 봄 기운에 한껏 취해 꽃 구경을 하십니다. 곳곳마다 튤립이 가득한 부천 식물원은 한가로운 봄의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병아리복을 입은 귀여운 유치원 아이들도 봄 소풍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어르신들도 아이들이 귀여웠는지 손을 내밀며 반겨주셨는데요. 봄의 기운이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무척이나 즐거운 봄 나들이였답니다. 

침부터 나들이를 위해 오래도록 손꼽아 기다리셨던 어르신들은 화사한 옷차림으로 나들이에 한껏 기대하신 모습들이었는데요, 기대하셨던만큼 행복하고 즐거웠던 하루가 되었길 소망해봅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은 가고 날씨 따뜻한 봄날이 다가왔으니 어르신들도 봄 날씨처럼 푸근하고 기쁜 소식만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또한 나들이를 위해 늘 함께해주신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돌아왔습니다. 주말 공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이 보입니다. 길거리나 지하철역에서 카네이션을 파는 노점상들도 흔하게 눈에 뜁니다.

아무리 카네이션이 흔하게 보인다 하여도 모든 어버이에게 전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양재단 사무실이 있는 마포구에도 어버이날 홀로 식사를 하고 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감사하고도 신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식당‘생태나루’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우양에서도 어버이날 적적하실 어르신들과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기에 그 연락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기쁜 마음으로 어르신들께 연락을 하고 자원봉사자 몇 분께도 동행을 부탁드렸습니다. 평소 어르신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어버이날 만나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모두에게 즐거운 일입니다.

 

식당에 도착해보니 냄비가득 푸짐하게 담긴 찌개가 끓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식사양이 많지 않았던 어르신들도 오늘만은 토실토실한 생태와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에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웁니다. 음식 맛도 일품이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식사였기에 더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모습이 바라보던 주하인님(‘생태나루’사장)은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신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릴 떡을 포장하는 일 때문이었습니다. 준비된 떡을 나누어 드리며 한분 한분에게 다정히 인사를 하는 모습에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답해 주었습니다.

이날 우리가 함께한 것은 매일 먹는 점심 한 끼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의 기억이 어르신들에게 흐뭇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