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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화교육 in 서울 YWCA 1
  2. '정희씨'에서 우리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쌀 30kg를 후원해주셨습니다.
  3. Shall We Dance~ 리턴즈. 춤추는 어르신들이 돌아왔습니다!

평화교육 in 서울 YWCA

 

평화의 씨앗이 흩날리던 명동

 

  꽃샘추위가 한풀 꺾인 3월의 어느 날 명동의 한복판에 평화교육을 듣기 위해 2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오늘 북에서 온 청년강사가 찾아간 곳 서울 YWCA입니다.

  서울 YWCA 청소년부에는 Y-틴이라는 중·고등학생 동아리가 12개 있는데요. 연극, 영어토론, 봉사활동, 학교채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동아리를 대표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임원훈련을 진행합니다. 작년부터 청소년 인권활동을 이어온 학생들, 오늘은 북한 청소년 및 북한이탈주민의 인권을 비롯하여 그간 궁금했던 주제에 대해 우양평화강사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우양의 평화강사는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과 새터민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왜 필요한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1시간 가량의 강의가 끝난 후 북녘땅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상식에 대하여 학생들과 격없고 즐거운 분위기의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집니다. 현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의 각을 다양하게 맞춰보는 시간, 오늘 북에서 온 청년과 남한 학생들의 만남은 사고의 지평을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북한에 대한 한반도 평화에 대해 소통하고 앎을 누리고 생각해 보았던 봄 날, 오늘은 우리사회의 미래, YWCA 청소년부 임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정희씨를 통해 쌀을 주신 (주)우원개발, ()엘티에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부해주신 쌀은 저희가 모시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전달해드렸습니다. 쌀을 받으시면서 정희씨와 우원개발, 엘티에스의 나눔 활동에 대해서 알려드렸고, 이에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후원해주신 쌀로 주먹밥을 만들어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쌀이 아주 찰지고 좋다고 하십니다.

따뜻한 쌀밥을 드시는 어르신들,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의 마음도 함께 배불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정희씨와 우원개발, 엘티에스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쌀을 통한 나눔 실천, 우양재단은 잊지 않고 정희씨와 우원개발, 엘티에스를 응원하겠습니다.

 

정희씨 소개

정희씨란?? 정을 전하는 희망의 씨앗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30분간의 환희, 그리고 버려지는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

행복한 결혼식장. 수많은 화환들이 하객을 맞으며 당신의 행복한 날을 축복합니다. 30분 후. 당신을 축복하기 위해 쓰여진 수백만원 어치의 화환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사랑하는 스타의 팬싸인회도 마찬가지. 1시간 후 다음 일정을 맞은 행사장에는 여러분이 소중한 돈을 모아 보낸 화환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아픔을 달래는 슬픈 장례식장에는 당신이 보낸 화환이 자리도 잡지 못한 채 비좁은 공간을 맴돌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전을 축하하는 사무실에는 당신이 보낸 난이 리본만 짤린 채 처박혀 있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기뻐도 슬퍼도 꿋꿋한 기부천사' 정희씨는 여러분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더 투명하게 나눔에 동참하도록 하는 게 정희씨의 숙명입니다.

여러분이 보낸 따뜻한 마음은 결혼식장, 팬싸인회, 장례식장, 사무실에 30분간 머문 채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음식으로 쓰이고, 정성을 받는 사람에게는 ‘기부’라는 축복을 줍니다.

쌀과 여러 곡식이 정말로 좋은 곳에 쓰이고 투명하게 전달되는지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정희씨는 행복한 콩 '해피빈'을 통해 사랑과 정성을 전달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알려드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떻게 전달되고 다시 쓰여지는지, 정희씨는 늘 투명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희씨는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부자든 가난하든 정희씨는 남을 돕고 싶은 모두를 똑같이 환영합니다.

한국의 경조문화를 '나눔의 문화'로 바꿔가는 데 앞장서는 여러분에게 정희씨는 늘 끌고 다니는 수레에서 행복한 '마법의 에너지'를 나눠줍니다.


  

춤추는 어르신들.

“춤을 추고 싶을 때는 춤을 춰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 춰요~”

어르신 댄스프로그램을 기억하시나요?

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춤바람은 일주일에 한 번 우양 배움터를 들썩이게 했지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둘째고 우선 몸을 움직이시는 것 조차 힘들어하셨던 어르신들이

조금씩 음악과 친해지고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시는 것을 보면

‘하면 된다’ 는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대에 서다.

이렇게 열심히 춤을 배우신 어르신들이 지난 1월 마포구에서 열린 ‘우양 쌀 가족 설 잔치’ 무대에 서셨습니다.

무대의상을 맞춰 입고 오랜만에 연지곤지를 바른 모습은 여느 아이돌 부럽지 않았지요.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엔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흘러나오는 음악에 최선을 다해 몸을 움직이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지켜보는 분들도 어깨를 들썩이셨답니다.

 

 

2012년 ‘Shall We Dance' 어르신들이 돌아왔다~

한 주간의 휴식을 가진 뒤 2012년 ‘Shall We Dance'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2012년의 설 잔치 공연까지만 진행하려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어르신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계속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후반기부터 어르신들과 호흡을 맞춰 온 강사선생님도 함께 해 주시기로 했답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2012년에도 동일하게 매 주 수요일 오후 3시, 배움터에서 어르신들의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함께 하셨던 서대문구 어르신들 뿐 아니라

마포구의 어르신들도 마음만 있다면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공연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했했었는데요.

올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신체적인 건강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물론 올해 추석잔치를 대비한 공연도 준비해야겠지요.

 

 

 

즐거운 배움에는 끝이 없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젊은 사람에게나 어르신들에게나 부담스러운 도전이지요.

하지만 어르신들의 멋진 도전과 열정 속에서 아직 시들지 않은 ‘청년’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계속되는 어르신들의 춤사위, 모두 응원해 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