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아침을 깨우는 소리와 함께 우양 후원팀은 평택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거리캠페인은 특별히 중앙대 안성캠퍼스 대학생들과 함께 했는데요. 어찌나 부지런한지 일찍부터 와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전날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많이 피곤했을텐데도 밝은 미소를 머금고 우양 후원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답니다.
도착해서 짐을 내리기 전 캠페인 진행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을 연결해주신 중앙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팀 이승록 팀장님께서 모닝커피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몸도 맘도 따뜻하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위한 부스와 사진전을 세팅하였는데요. 평택역 부역장님의 배려로 저희는 역사 중앙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열심히 세팅을 하고, 본격적으로 조를 나누어 역사를 이용객들에게 우양재단의 사업과 캠페인을 알렸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 청년 후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우양재단은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형편이 어렵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그들을 위해 미래에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들이 보다 나은 형편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운 날씨 가운데 몸도 춥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행여나 자원봉사를 하는 대학생들의 마음까지 추워지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다소 풀이 죽은 듯했지만, 어느 순간 방법을 간구했는지 2인 1조로 나뉘어 사람들에게 리플릿을 나누고 재단 소개와 함께 사진전을 하는 곳으로 사람들을 안내하는 등 걱정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열심히 발로 뛰어줬습니다.

이번 거리캠페인을 통해서 총 3분의 신규 후원자를 맞이 할 수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호두랑', '다이소 평택역점'이 우양저금통을 나누는 우양목장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우양목장은 벌써 4호점을 달성했답니다.

아직은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봄비가 촉촉히 적시던 3월 중순, 

우양 후원팀은 이렇게 또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갑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내린 촉촉한 봄비가 저희 마음의 희망의 싹을 이쁘게 틔워주었네요.

적극적으로 열심히 발로 뛰어준 중앙대학교 자원봉사자 친구들과 이승록 팀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양재단은 이로써 매달 지하철역사에서 또는 공원 등지에서즐거운 섬김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고자 여러분에게 달려가고자 합니다. 어느곳에서 우연히 저희를 마주하게 되신다면 서슴없이 다가와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우양은 당신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