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 통일축구리그가 시작합니다.

나는 언제쯤 저렇게 눈을 감고도 공을 잘찰수있을까~♪~불이~♬


안녕하세요. 바야흐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옵니다.
그래봐야!!!
독거총각의 맘을 설레게 하는 아리따운 아가씨들은 TV에서나 볼수 있는 안타까운 현실.(그분들이 나를 만나줄리도 없고 ㅡㅜ)
연애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그래서 역시나 주말엔 축구뿐입니다. 낮에는 K-리그가 있고, 잠시 밤먹고 낮잠 잔뒤 저녁부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와 분데시리가, 프리메라리가가 외로운 맘을 달래줍니다. 허나. 지난 밤에도 유럽파 한국선수들의 활약은 뭔가 아쉽습니다.
교체출전 혹은 결장, 장기부상,,(청용아 언제돌아올래 ㅠㅠ)

TV를  끄고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축구축구축구. 아 내일부터 조기축구라도 나가야지 하는 마음이지만, 분명 동네 아저씨들 사이에서 엄청 뻘쭘해하다가 '뭐지? 젊은녀석이 개발이네!'란 핀잔 받고 상처받을 모습이 상상됩니다.
조기축구아저씨들 집으로 다 데려와 위닝일레븐으로 복수하고싶지만. 아저씨들이 나따위에 관심이나 가질리가 없습니다.
 
그런저에게 비춰진 한줄기 빛줄기 그건 바로 우양통일축구리그!!

오 신이시여! 저같은 개발도 축구를 할수 있단말입니까!!!!!

어라 이날은 해외용병들이있었네요. 저 멀리 흑형도 계시고, 앞에는 남미에서 한국으로 (축구)유학 온 선수도 있네요.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용병팀은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흑형들이 무조건 우월한건 아니라는거!


우양통일축구리그는 말그대로 "아무나"추어 축빠들의 놀이터입니다. 당장 달려나와서 시합에 뛰고 싶다고요?
물론 아무나 올수있지만 잘 알고오셔야합니다.
대회는 '통일축구리그'라는 이름답게, 특별합니다. 바로 탈북청년들이 모인 축구팀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는겁니다.
TV에서나 신문에서 탈북청년, 탈북자, 이야기만 많이 들어보셨죠? 여기 오시면 실제로 만날수있습니다
우리랑 똑같습니다. 공차나 열받으면 침뱉고, 수틀리면 몸싸움도 합니다. 레알!
하지만 몸을 부대끼며 땀을묻히다보면 알수없는 정 이 흐릅니다. 이거 좋더군요. (아.전 물론 남자보다 여자를 더 좋아합니다만)

리그 참가신청은 팀단위로 받지만 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안끼워주면 구경하면 되고, 안되면 참견하면 되고, 심판도 비어있고, 답답하면 니가 뛰든가?!!# (이건아닌가;;;;;) 아무래도 좋습니다. 제가 최근 포지션을 후보선수에서 장내아나운서로 바꿔볼까하는데, 저랑 호흡 맞춰주실 해설자님 안계신가효.
계시다면 좀 나타나 주세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만. 결론은 축구대회 홍보입니다. 낚으려던 건 아니었어요 ㅠㅠ
대회 참가에 관한 건 아래 내용을 보시면 됩니다. 리그는 매월 한번씩 열립니다.
뭔가 저희가 사이비 단체 같으시다고요? 의심일랑 덮어두시지요.
대한축구협회의 기술보고서 매거진인 KFC REPORT에서도 저희를 소개한 적이 있다니까요!!!
http://wooyang.org/notice?req=detail&page=subMenu3&num=3295  (관련링크)

가을에는 축협의 지원을 받아 NFC(우와~~~)에서 토너먼트도 열립니다. 기대되시죠?

얼른얼른 신청하셔야 4월이나 5월에라도 참가가능하답니다. 경쟁율이 치열해요. 진짜?!
뭐 또몰라요. 신청자가 많으면 대회규모를 월드컵수준의 32강으로 제가 늘릴지도??!@## (아 또 무리수 남발!!!;;)

어쨋든 그라운드에서 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블로그 보고 축구장 오신분들 제가 특별히 음료수 드립니다. 두잔드립니다~~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