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에 해당되는 글 18건

  1.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참가자 모집공고-농촌봉사활동 모집 공고
  2. 우양장학생들의 봉사단이 꾸려졌어요^^! 2
  3. 처음 만난 농어촌 청년 장학생 -2014년 농어촌 청년 장학 수여식 후기

 

 

 

 

우양재단에서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도시의 청년들을 모아 농어촌의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땀 흘리며 농어촌을 섬기는 "도시청년 농어촌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6, 7, 8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도시의 청년들에게는 땀방울의 소중함을, 

농어촌 교회에는 실질적인 관심과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청년 및 후원자분들 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시고

신청하시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시고 특별히 참가비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1. 날        짜 : 1차 - 2014년 06월 30일(월) ~ 07월 02일(수) 경남 합천, 초계중앙교회

                     2차 - 2014년 07월 14일(월) ~ 07월 16일(수) 충북 옥천, 행복한교회

                     3차 - 2014년 07월 29일(화) ~ 07월 31일(목) 경남 거창, 완대리교회 

                     4차 - 2014년 08월 11일(월) ~ 08월 13일(수) 강원 삼척, 광동교회  


2. 출발시간 : 1차 - 06월 30일 08:30까지 우양재단 1층으로 집결, 09:00 출발

                   2차 - 07월 14일 08:30까지 우양재단 1층으로 집결, 09:00 출발

                   3차 - 07월 29일 08:30까지 우양재단 1층으로 집결, 09:00 출발

                   4차 - 08월 11일 08:30까지 우양재단 1층으로 집결, 09:00 출발

 

3. 활동내용 : 낮 시간 -  각 교회에서 원하시는 농촌활동 및 지역봉사활동 등

                   저녁 시간 - 자체 프로그램(친목도모 프로그램 및 농어촌 관련 특강 등)


4. 준  비  물 : 개인 옷, 세면도구, 속옷, 개인물품, 수건, 모포, 챙이 큰 모자(밭일용), 슬리퍼, 밑반찬 등


5. 신청방법 : 전화 신청 및(전화번호 및 담당자 하단 확인) 댓글 신청(이름, 나이, 전화번호 작성으로 신청)

                       ex)홍길동, 25살, 010-2222-5555 농어촌방문 신청!


6. 담  당  자 : 농어촌 섬김팀 손삼열 과장, 정수현 간사 


7. 연  락  처 : 02-324-1324 

 

 

박양. 우양 salon에 합류하다.

(토요일 오전 10. 우양재단 사무실)

개강 첫주 토요일 아침, 부리나케 홍대를 향하는 박양. 두근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우양재단 사무실로 향합니다. 우양재단 홍보팀과의 첫 만남이 있기 때문이죠.

, 제 소개가 빠졌네요. 저는 2014년에 마루장학생으로 우양장학생에 합류하게 된 박준희라고 합니다. 지난 2,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봤던 재단 사무실로 향하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사무실에는 벌써 유헌 대리님과 장유현 간사님, 이국선 나래장학생, 한밀 씨가 도착해 계셨어요. 한밀씨는 밀착시선에서 한밀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있는 photographer입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는 도중에 다른 학생들도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저와 함께 마루장학생이 된 박근혜 학생, 네버앤딩 스토리에서 카툰을 그리고 있는 강춘혁 나래장학생, 먹거리 리포트를 블로깅하는 유지현 학생, 조인형 나래장학생까지 합류하게 되었어요.

 

 

 

포스트잇 단어를 통한 자기소개, 그리고 salon의 탄생.

먼저 회의실 벽에 붙어있는 포스트 잇에 써 있는 단어를 이용해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근혜 학생은 여행’, ‘카메라’, ‘미드’, ‘블로그’, ‘웹툰이 써있는 포스트 잇을 택했어요. ‘낮잠느긋한이라는 단어가 써있는 포스트잇은 예상 외로 홍보팀 사람들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답니다.

서로에 대해 알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홍보팀의 활동에 대해서 논의해야겠지요. 먼저 우양재단 블로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현씨와 한밀씨가 블로그 활동에 대해서 소개해줬어요. 한밀씨는 밀착시선을 연재했던 경험으로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구요. 지현씨는 씨앗들 협동조합 소개와 텃밭 운영, 그리고 이를 안내하는 블로그 작성에 대해서 얘기해 주었어요. 현재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두둥! 저희 홍보팀의 이름인 salon(쌀농-+농사)이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우양재단에서 관심있게 진행할 사업이 좋은 먹거리를 나누는 일이니만큼 홍보팀도 이에 앞장서야겠죠. 홍보팀 이름에서부터 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홍보팀은 우양재단과 우양장학생들이 함께할 먹거리를 나누는 일에 참여하고 이를 취재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좋은 먹거리에 대한 스터디를 하는 등 좋은 먹거리를 확대하는 활동에 앞장서려고 해요. 이에 대한 스터디 모임을 벌써 3월 말로 잡아놨답니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우리 salon 홍보팀, 우양장학생과 함께하겠습니다. 모두들 응원해주세요!

 

우양장학생 오리엔테이션 - 2014년 우양 장학생과 기존 장학생이 함께하는 자리

(오후 3,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오전에 홍보팀 워크숍을 끝내고, 조인형, 강춘혁, 이국선 나래장학생과 장유현 간사님과 함께 박양은 여의도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곳에서 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이 있기 때문이죠. 4층 회의실을 꽉 채운 장학생들,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먼저 재단 선생님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요. 앞으로 우양 장학생이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봉사단 소개 및 팀구성이 있었어요.

봉사단은 크게 7개의 팀으로 나뉘는데요. 봉사활동 및 행사취재, 블로그 활동을 하는 저희 홍보팀과 캠페이너 봉사활동 팀은 개별모임을 가졌고요. 나머지 5개팀에서 각 팀이 하게 되는 봉사활동에 대해 안내하고 지원받는 시간을 가졌어요. 각 봉사활동을 인솔하시는 재단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프리젠테이션이 돋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농활과 김장 봉사활동을 담당하신 손삼열 과장님의 프리젠테이션에는 모든 장학생들이 빠져빠져었더랍니다.

, 그럼 5개의 봉사팀을 만나볼까요?

첫 번째 봉사팀 : 주말농장. 계약텃밭 봉사활동

주말농장- 무수골 주말농장에서 재배활동

계약재배- 양평농장에서 재배 활동

두 번째 봉사팀 : 농활

지역 교회에서 진행되는 농활 활동

세 번째 봉사팀 : 김장봉사

상반기 2, 하반기 2회로 이뤄진 김장봉사활동.

네 번째 봉사팀 : 반찬나누기 봉사

분기별 모임을 통해서 밑반찬을 만들고, 우양 쌀가족에 밑반찬 지원

다섯 번째 봉사팀 : 쌀나누기 봉사

주변의 저소득 가정을 발굴하여 정기적으로 쌀과 먹거리 지원, 21조로 구성

 

위 다섯 개의 팀과 저희 홍보팀과 캠페이너팀, 7개의 팀에 우양 장학생들이 지원하여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양장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더불어 사는 사회, 좋은 먹거리를 나눌 수 있는 사회 만들기에 우양이 앞장서겠습니다.

 

 

 

 

 

 

당황한 신입이의 수여식 이야기

2014년 올해에도 어김없이 농어촌 청년 장학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농어촌 섬김팀 신입이, 정수현간사입니다. 저도 수여식은 처음이라 조금 당황했는데요.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이라는 단어는 모든 게 새롭고 낯설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농어촌 청년 장학의 처음은 2006년으로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가장 절실한 자녀 교육과 재정의 필요를 위해 시작했습니다. 2011년에는 농어촌 청년 섬김 장학생으로 명칭을 변경, 목회자 자녀 10, 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총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수여식을 진행합니다.

 

 

 

설레는 장학생들과의 첫만남

수여식 준비를 하며, 신입이는 지원서류로 만난 학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설렘으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준비를 마쳤답니다. 정해진 시간이 다가올수록 떨리는 마음은 장학생 한 명, 한 명을 대면하면서 차분히 가라앉았고, 그 자리엔 알 수 없는 포근함이 자리 잡았습니다.

 

부모님이 목회자라고 자녀까지 목회자는 물론 아니지만, 부모님의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은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함, 함께 있는 공간을 묵직하게 채워주는 존재감은 비단 목회자 자녀뿐 아니라, 신학생들에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호칭이 전도사님인 만큼 말이죠.

 

도전과 위로 자부심이 느껴지는 수여식

수여식 순서는 장학생들을 환영하는 인사와 함께, 우양을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보며, 우리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이어지는 이사장님의 말씀을 통해 신입이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 건, “여러분도 꼭 나중에 누군가를 도와주세요. 그게 갚는 길입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의 어떠함이 아니라, 나중에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자리를 상상하며, 지금 여기에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넉넉함은 아마 장학생들의 마음에도 깊은 도전과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올려놓은 장학 수여증을 바라보며 늘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열심히 학업에 노력한다는 장학생을 대표로 말했던 윤희민 장학생(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이야기 또한 장학생들에게 강한 도전과 자부심을 주었으리라 믿습니다.

 

 

또 하나의 설렘, 점심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서로를 소개하며 알아가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이후 장학생들 간의 모임을 독려하며 임원을 선출하는 시간을 통해 다들 여름에 있을 농활을 기대하는 모습엔 또 다른 설렘이 묻어있어 신입이의 마음도 덩달아 벌써부터 여름을 고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문화모임에서는 영화 논스톱을 관람했습니다. 영화 내내 이어진 진한 긴장감에 문화를 향유하는 장학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우리의 삶도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입이의 깊은 설렘

비단 여느 영화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수여식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바는 이 장학생들을, 그들 각자의 삶과 그 주변에 일어날 일들을 상상하며, 우리가 정한대로 계획한대로 되지 않을지언정 그들의 도전과 섬김, 그 열정은 정말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들을 가져오리라 예상합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의 삶이라지만,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삶을 향한 깊은 설렘, 신입이가 당황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