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캠페인'에 해당되는 글 12건

  1. 중대안성캠퍼스와 함께하는 저금통수거이벤트 2
  2. 잠깐 멈추는 용기. 가두캠페인 현장속으로
  3. [글쓰기교실3] 이유있는 외침, 나눔을 말하다.

 

 

 

 

 

우양가족여러분, 지난 5월 24일을 기억하시나요? 네, 바로 중대 안성캠퍼스에서 나눔알림&저금통나눔캠페인이 진행되었는데요. 지난주 수요일, 바로 그 분양해드렸던 우양 '양저금통'을 수거하고, 소정의 상품도 전달해 드리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날, 다음학기 저금통 수거이벤트 진행을 위해 신규 '양저금통 분양'도 함께 진행하였는데요,  총 82명의 학생들이 양저금통 분양에 참여해주었습니다. 다음학기 초에 제2회 양저금통 수거이벤트를 진행할텐데요, 이날 뵈었던 모든 학생들을 그 날에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번 캠페인은 아무래도 첫 진행이다보니 저금통 수거률은 8%정도에 그쳤습니다. 현재 금액은 집계중이며, 이날 단 하루 이벤트진행으로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했다고 하네요. 이번주까지 학생회실(사과대행정실)로 양저금통을 가지고 온다고 하니 수령하여 함께 집계하려고 합니다. 하하. 저금통이 마저 수령되는 대로 후원금액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중앙대 안성캠퍼스 임직원 및 학생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3월 16일, 아침을 깨우는 소리와 함께 우양 후원팀은 평택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거리캠페인은 특별히 중앙대 안성캠퍼스 대학생들과 함께 했는데요. 어찌나 부지런한지 일찍부터 와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전날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많이 피곤했을텐데도 밝은 미소를 머금고 우양 후원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답니다.
도착해서 짐을 내리기 전 캠페인 진행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을 연결해주신 중앙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팀 이승록 팀장님께서 모닝커피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몸도 맘도 따뜻하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위한 부스와 사진전을 세팅하였는데요. 평택역 부역장님의 배려로 저희는 역사 중앙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열심히 세팅을 하고, 본격적으로 조를 나누어 역사를 이용객들에게 우양재단의 사업과 캠페인을 알렸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 청년 후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우양재단은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형편이 어렵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그들을 위해 미래에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들이 보다 나은 형편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운 날씨 가운데 몸도 춥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행여나 자원봉사를 하는 대학생들의 마음까지 추워지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다소 풀이 죽은 듯했지만, 어느 순간 방법을 간구했는지 2인 1조로 나뉘어 사람들에게 리플릿을 나누고 재단 소개와 함께 사진전을 하는 곳으로 사람들을 안내하는 등 걱정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열심히 발로 뛰어줬습니다.

이번 거리캠페인을 통해서 총 3분의 신규 후원자를 맞이 할 수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호두랑', '다이소 평택역점'이 우양저금통을 나누는 우양목장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우양목장은 벌써 4호점을 달성했답니다.

아직은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봄비가 촉촉히 적시던 3월 중순, 

우양 후원팀은 이렇게 또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갑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내린 촉촉한 봄비가 저희 마음의 희망의 싹을 이쁘게 틔워주었네요.

적극적으로 열심히 발로 뛰어준 중앙대학교 자원봉사자 친구들과 이승록 팀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양재단은 이로써 매달 지하철역사에서 또는 공원 등지에서즐거운 섬김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고자 여러분에게 달려가고자 합니다. 어느곳에서 우연히 저희를 마주하게 되신다면 서슴없이 다가와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우양은 당신과 함께 합니다.


 

유럽 발 재정위기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직격탄을 맞은 영향으로 1월 경상수지가 2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한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는 경제 위기가 행여나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까봐 자신의 재정상태를 점검하거나, 모임에서 지인과 유식한 용어를 써가며 토론의 장을 열기도 한다.

이처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해야 되는 일은 당신의 소득의 일부분을 나눠주세요, 그러면 행복해집니다!’를 외치는 것이다. 아니 세상에, 회사가 망할 수도 있고,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율로 부채를 걱정하고 젊은 나이에 신용불량자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 말이다. 상황을 논할 시간도 없이 우리는 캠페인 부스와 판넬을 세워가며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전한다. 사람들에게 시간 좀 되시냐고 운을 띄운 뒤 주변의 독거노인들이나 집안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할 수 없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 제 살기 바빠 관심이 없다. 추위에 떠는 어르신들을 지켜달라고 아무리 외쳐 봐도 현장에서 우리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메아리 한 점 없는 그저 그런 외침일 뿐이다.

혹 사람들에게 나눔을 전할 때, 복지혜택도 늘어가고 있는데 이런 것은 왜 하냐며 반문하는 이들을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캠페인 장소를 그냥 지나친다. 나눔을 전하는 담당자가 힘들어지는 것은 바로 이때다. 바로 메아리 없는 외침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다. 이러한 회의감은 담당자를 작아지게 만들고, 거리의 구걸자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게 만든다. 또한 어느 누구도 먼저 다가와 귀 기울이지 않아 속상해 하거나, 듣는 이 없는 거리에서의 외침과 사무실에 앉아 전화기 버튼 눌러가며 목소리 높여 나눔을 제안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과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을 하는 것은 이내 사치로 느껴진다. 바로 시간은 흘러 어느새 어르신들에게는 추운 겨울이 돌아왔고, 아르바이트로 정신없는 방학을 보낸 청년들에게는 휴학을 생각하게 하는 등록금 납부 철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외침은 구걸이나 호객행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는 자신의 뱃속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살리기 위한 이유가 있는 외침이기 때문이다. 지금 스마트폰으로 이 글을 읽으며 거리를 걷고 있을 지도 모르는 당신, 주변을 돌아보라. 혹시 나눔을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거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겠는가?

 우양재단에서는 매년 거리 가두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의 첫 거리캠페인은 3월16일(금) 평택역사 내에서 '사회환원청년후원'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학생들과 함께 가두캠페인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