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마일즈 이야기/푸드스마일즈 나눔'에 해당되는 글 68건

  1. 잠깐 멈추는 용기. 가두캠페인 현장속으로
  2. '정희씨'에서 우리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쌀 30kg를 후원해주셨습니다.
  3. 조권가인 착한부부 만든 팬클럽 쌀 300포대 기부

지난 3월 16일, 아침을 깨우는 소리와 함께 우양 후원팀은 평택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거리캠페인은 특별히 중앙대 안성캠퍼스 대학생들과 함께 했는데요. 어찌나 부지런한지 일찍부터 와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전날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많이 피곤했을텐데도 밝은 미소를 머금고 우양 후원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답니다.
도착해서 짐을 내리기 전 캠페인 진행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을 연결해주신 중앙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팀 이승록 팀장님께서 모닝커피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몸도 맘도 따뜻하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위한 부스와 사진전을 세팅하였는데요. 평택역 부역장님의 배려로 저희는 역사 중앙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열심히 세팅을 하고, 본격적으로 조를 나누어 역사를 이용객들에게 우양재단의 사업과 캠페인을 알렸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 청년 후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우양재단은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형편이 어렵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그들을 위해 미래에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들이 보다 나은 형편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운 날씨 가운데 몸도 춥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행여나 자원봉사를 하는 대학생들의 마음까지 추워지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다소 풀이 죽은 듯했지만, 어느 순간 방법을 간구했는지 2인 1조로 나뉘어 사람들에게 리플릿을 나누고 재단 소개와 함께 사진전을 하는 곳으로 사람들을 안내하는 등 걱정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열심히 발로 뛰어줬습니다.

이번 거리캠페인을 통해서 총 3분의 신규 후원자를 맞이 할 수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호두랑', '다이소 평택역점'이 우양저금통을 나누는 우양목장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우양목장은 벌써 4호점을 달성했답니다.

아직은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봄비가 촉촉히 적시던 3월 중순, 

우양 후원팀은 이렇게 또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갑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내린 촉촉한 봄비가 저희 마음의 희망의 싹을 이쁘게 틔워주었네요.

적극적으로 열심히 발로 뛰어준 중앙대학교 자원봉사자 친구들과 이승록 팀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양재단은 이로써 매달 지하철역사에서 또는 공원 등지에서즐거운 섬김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고자 여러분에게 달려가고자 합니다. 어느곳에서 우연히 저희를 마주하게 되신다면 서슴없이 다가와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우양은 당신과 함께 합니다.


정희씨를 통해 쌀을 주신 (주)우원개발, ()엘티에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부해주신 쌀은 저희가 모시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전달해드렸습니다. 쌀을 받으시면서 정희씨와 우원개발, 엘티에스의 나눔 활동에 대해서 알려드렸고, 이에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후원해주신 쌀로 주먹밥을 만들어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쌀이 아주 찰지고 좋다고 하십니다.

따뜻한 쌀밥을 드시는 어르신들,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의 마음도 함께 배불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정희씨와 우원개발, 엘티에스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쌀을 통한 나눔 실천, 우양재단은 잊지 않고 정희씨와 우원개발, 엘티에스를 응원하겠습니다.

 

정희씨 소개

정희씨란?? 정을 전하는 희망의 씨앗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30분간의 환희, 그리고 버려지는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

행복한 결혼식장. 수많은 화환들이 하객을 맞으며 당신의 행복한 날을 축복합니다. 30분 후. 당신을 축복하기 위해 쓰여진 수백만원 어치의 화환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사랑하는 스타의 팬싸인회도 마찬가지. 1시간 후 다음 일정을 맞은 행사장에는 여러분이 소중한 돈을 모아 보낸 화환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아픔을 달래는 슬픈 장례식장에는 당신이 보낸 화환이 자리도 잡지 못한 채 비좁은 공간을 맴돌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전을 축하하는 사무실에는 당신이 보낸 난이 리본만 짤린 채 처박혀 있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기뻐도 슬퍼도 꿋꿋한 기부천사' 정희씨는 여러분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더 투명하게 나눔에 동참하도록 하는 게 정희씨의 숙명입니다.

여러분이 보낸 따뜻한 마음은 결혼식장, 팬싸인회, 장례식장, 사무실에 30분간 머문 채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음식으로 쓰이고, 정성을 받는 사람에게는 ‘기부’라는 축복을 줍니다.

쌀과 여러 곡식이 정말로 좋은 곳에 쓰이고 투명하게 전달되는지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정희씨는 행복한 콩 '해피빈'을 통해 사랑과 정성을 전달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알려드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떻게 전달되고 다시 쓰여지는지, 정희씨는 늘 투명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희씨는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부자든 가난하든 정희씨는 남을 돕고 싶은 모두를 똑같이 환영합니다.

한국의 경조문화를 '나눔의 문화'로 바꿔가는 데 앞장서는 여러분에게 정희씨는 늘 끌고 다니는 수레에서 행복한 '마법의 에너지'를 나눠줍니다.

조권가인 팬클럽까페 아다네스에서 쌀 300포대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전화벨소리와 아다네스

따르르릉~‘ 나른한 오후 시간에 졸음을 깨는 전화벨소리가 울렸어요. 오늘따라 유난히 경쾌한 소리를 내며 우는 전화기를 달래려 수화기를 잡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양재단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조권가인 팬클럽까페 아다네스인데요. 저희 팬클럽이 작은 기부를 하고 싶어 전화하게 되었어요.”

이날 전화벨이 유난히 경쾌한 이유였지요. 조권가인 팬클럽까페 아다네스관계자는 우양이 지원하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쌀을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다네스는 회원들끼리 조금씩 모금 활동을 진행하여 어려운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활동을 자주한다고 해요.

아다네스관계자와 우양재단은 쌀 후원에 대한 여러 가지 협의 후 쌀 전달 일정을 잡았어요. 삼일절 다음 날인 32일 금요일 오전에 쌀을 가지고 우양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우양은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5톤 트럭과 쌀 300포대

징검다리 휴일이었던 삼일절을 보내고 출근을 했습니다. 봄비가 분위기 있게 내리는 아침, 비 내리는 소리에 취하며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어느덧 저희 우양재단 사무실 건물에 다다랐습니다. 재단 건물 앞에 엄청난 양의 쌀을 싣고있는 5톤 트럭을 보고 "저거 뭐지?" 하며 의아해 했지만 바로 무릎을 탁 쳤습니다. ‘! 오늘이 그날이구나.’ 바로 조권가인 팬클럽까페 아다네스에서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쌀을 가지고 오는 날이었습니다. 수량은 무려 300포대였습니다. 봄비가 내려 쌀쌀해진 아침에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쌀이었습니다.

 

줄을 서시오

우양재단 직원들은 모두다 나와 쌀을 옮겼습니다. 물론 아다네스 관계자분들도 같이요. 각자 짊어질 수 있는 수량 별로 알맞게 어깨에 메고, 쌀을 창고로 옮겼어요. 1포대에 10kg, 무거울 만도 하지만 우양 여성 직원들은 두세 개씩은 끄떡없는 것 같습니다. 창고로 옮겨진 쌀들은 차곡차곡 쌓여서 보는 저로 하여금 배고픔을 잊게 합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독거어르신들의 배고픔을 이 쌀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찰칵찰칵 인증샷

쌀을 다 옮기고 난 후 우양재단은 아다네스 관계자분들과 간단한 티타임과 담소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이사장님과 함께 '아다네스'와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우양재단은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소정의 기부증서를 마련하여 드렸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름답고, 박수 받을 팬클럽까페 아다네스입니다. ‘아다네스팬클럽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정말 생각만 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나눔인데, 기부한 쌀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까지 참여한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이들이죠? 연예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려운 이웃까지 확대되는 모습이 귀감이 됩니다.

앞으로도 낮고은 곳에 있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려요. 또한 항상 멋지고 모범이 되는 팬클럽이 되길 우양재단이 응원하겠습니다.

 

아다네스에서 후원해주신 쌀은 독거어르신들과 저소득층 가정에 쌀 나누기‘로 전부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