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이웃'에 해당되는 글 9건

  1. 우양재단 청년 먹거리 프로젝트 공모전!!
  2. 반찬나누기 봉사단 '찬찬찬'의 첫 만남이 이루어 지다.
  3. 2013년 마포구 우양 쌀 가족 행복한 봄 나들이

 

 

 

 

 

 

 

어떻게 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달 할 수 있을까요?

우양재단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할 멋진 청년들을 찾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은 청년들은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양 장학생 반찬나누기 봉사단 ‘찬찬찬’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다.

 

 때는 아직 꽃샘추위로 서늘한 토요일 오후 우양 장학생들이 모였어요. 새학기 준비하랴, 아르바이트 하랴 나름 ‘바쁜’ 그들이 우양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맘씨 고운 우리 우양 장학생들의 바람직한 반찬나누기 봉사단 ‘찬찬찬’의 소식을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소수정예 우양 장학생 봉사단 반찬나누기팀의 공식 출범식!

 우양에서는 올해부터 장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좋은 먹거리들을 나누기로 했답니다 저소득 가정들에게 김장도 나누고, 도 가져다 드리고, 직접 유기농 텃밭도 가꾸는 훈훈한 봉사단들이 꾸려졌는데요. 특별히! 반찬나누기 봉사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사실 우양 장학생들이 가장 조금 지원한 반찬나누기팀였지만(필자의 장학생 봉사단 O.T 프리젠테이션이 매력이 없었던걸까요;;) 소수정예 친구들이 합세했답니다. 외식조리학과에 재학 중인 친구들부터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는 친구들까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도 삼삼오오 모여들었어요. 반찬나누기 팀의 담당자인 필자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구절을 읊어보며 반찬나누기 우양장학생들이 비록 소수지만 이후에는 심히 창대한 반찬(?)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이렇게 소소하게 꾸려진 반찬나누기팀은 먼저 적절한 봉사단 이름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우리의 열정적인 반찬나누기 친구들은 칠판에 적기도 힘들만큼 많은 팀 이름 제안을 해주셨어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어요, ‘술잔을 부딪히며 찬찬찬♪’ 하고 따라 부르게 되던 ‘찬찬찬’이라는 이름이었는데요. 비록 유명한 트로트 노래가사와 음율이 머리에서 자동재생되는 팀 이름이긴 하지만 우리 우양 작장학생들은 술잔 따위 부딪히지 않아요. 위에서도 말한 바 우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눌 ‘심히 창대한 (반)찬’을 만들어 낼 것이니까요.

 

 

사뭇 진지했던 ‘찬찬찬’의 회의시간은 뜻 모를 군침과 함께~ 꿀꺽!

 유쾌한 팀 이름이 정해진 우리의 ‘찬찬찬’ 친구들은 어떤 반찬을 만들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어떤 가정들에게 나눌 것이지 차근차근 논의해보았어요. 사뭇 진지한 표정들 속에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열의를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다들 요리에 한가닥 일가견이 있거나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이었던지라 논의들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는데요 그와 함께 다양한 반찬들도 역시 거론되었어요, 돼지고기 장조림부터 꽈리고추 멸치볶음까지 다양한 레시피들이 소개되었지만 그 다양한 반찬들 중에 모두가 한뜻으로 격하게 좋아했던 요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닭곰탕’이었어요. ‘닭을 푹 삶아 살을 골라내 구수한 육수와 함께 담아내는 일품 보양식’인 닭곰탕은 평소 병환이 있어 영양이 특별히 더 필요하신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눠드리기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벌써부터 고맙다고, 맛있다고 기뻐해주실 어르신들 모습이 떠오르니 더욱 열의가 불타올랐어요. 장도 함께 보고 레시피도 만들어보겠다는 자발적인 소그룹도 생겨났어요. 특별히 힘을 써 줄 ‘찬찬찬’의 남학생들도 무척이나 흔쾌하게 소그룹에 전원 함께하겠다고 했으니 더욱더 기대되는 다음 모임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반찬에 대해 무궁무진한 논의들을 이야기하다보니 도무지 입에 군침이 돌아 회의하기가 사실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작은 요리실력일지라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찬 시간이 아닐 수 없었어요. 우양 장학생들은 이처럼 때로는 아르바이트에, 학업에 지칠 때도 있지만 주변의 이웃들을 놓치지 않고 돌보는 바람직한 이 시대의 대학생들이랍니다. 우양의 청년들 응원해주실거죠? 반찬나누기는 앞으로도 주욱 계속됩니다! 기대만빵, 심히창대 반‘찬찬찬’팀 화이팅!

 

 2013년 마포구 우양 쌀 가족 행복한 봄 나들이

 

 

 

씨가 점차 푸근해지는 봄 햇쌀이 따뜻한 어느 날 우양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봄 나들이를 준비했습니다. 비도 오고 서늘했던 몇주 전과는 달리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더욱더 기대되는 나들이 였답니다. 2013년 즐거웠던 봄 나들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맛있는 오리구이가 더 기다려졌던 어르신들과의 봄 나들이 오찬

 

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오리훈제로 먼저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나들이를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부드럽고 영양가도 풍부한 오리훈제는 어르신들 입맛에 딱 맞으셨나 봅니다. 지글지글 오리훈제가 숯불에 구워지는 구수한 향기에 더욱 군침이 도는 즐거운 점심식사였습니다. 자원봉사선생님들께서는 어르신들을 대접해드리느라 식사를 제대로 하셨는지 조금 걱정이 되었답니다. 정성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해주시는 모습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활짝 핀 꽃들과 함께한 즐거운 부천 식물원 나들이

 

양은 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기 위해 부천 식물원으로 출발했답니다. 따스한 햇볕에 어느새 꽃들이 만개하여 보는 이들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했는데요. 어르신들도 마음 한가득 봄 기운에 한껏 취해 꽃 구경을 하십니다. 곳곳마다 튤립이 가득한 부천 식물원은 한가로운 봄의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병아리복을 입은 귀여운 유치원 아이들도 봄 소풍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어르신들도 아이들이 귀여웠는지 손을 내밀며 반겨주셨는데요. 봄의 기운이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무척이나 즐거운 봄 나들이였답니다. 

침부터 나들이를 위해 오래도록 손꼽아 기다리셨던 어르신들은 화사한 옷차림으로 나들이에 한껏 기대하신 모습들이었는데요, 기대하셨던만큼 행복하고 즐거웠던 하루가 되었길 소망해봅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은 가고 날씨 따뜻한 봄날이 다가왔으니 어르신들도 봄 날씨처럼 푸근하고 기쁜 소식만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또한 나들이를 위해 늘 함께해주신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