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 드디어 장학증서를 받습니다!

(금요일 오전 11. 서울 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

안녕하세요, 박양이 우양 홍보팀에 합류한지 어느덧 5개월의 가량이 지났네요. 오늘은 박양이 장학 수여식으로 향하는 날입니다. 3월에 소개 드렸던 우양 봉사팀 8개팀이 모두 모이는 자리이기도 하죠. 각 부서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우리 우양 청년들을 볼 생각을 하니 매우 설렙니다. 이제 여러분도 함께하시겠어요?

 

 

 

 

레크레이션

11시 접수를 마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에, 우양인 모두 회의장에 모였어요. 즐거운 레크레이션을 하기 위해서죠. 이영훈 장학생의 사회로 진행되던 레크레이션 시간! 전문 사회 못지 않은 이영훈 장학생의 입담! 이렇게 우리 우양인은 끼가 넘친답니다!

제일 먼저 했던 게임은 이름쌓기게임입니다. 12개의 조에서 각각 서로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 애쓰던 시간!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려고 애쓸 때, 우리의 친목이 더해집니다. 조별로 각 조원의 번호가 불려지면, 열심히 뛰던 조별 번호 뛰기게임 후에 조별로 글자 만들기게임에 돌입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어려운 단어도 어떻게든 소화하는 우양 장학생들의 모습에 박장대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즐거웠던 우양 장학생들의 여장시간, 예쁘게 예쁘게 변신하던 우양 남 장학생들의 모습, 우리끼리만 보기 아쉬웠던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양봉사단 소개

즐거운 레크레이션을 마치고, 8개의 팀이 각자 지난 한 학기동안 한 봉사활동의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로 쌀남쌀녀팀, 어르신들에게 쌀과 먹거리를 전달해드리는 팀이죠, “누군가의 기억에서 잊혀진다는 것이 죽은 것이다. 어른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한 임재준 장학생의 감명 깊은 소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김장팀, 120개의 김장통에 열무김치를 꽉꽉 담느라 정말 힘들었다는 박윤 장학생, 하지만 그렇게 고생한만큼 보람은 더 컸다고 합니다. 세 번째 찬찬찬팀은 반찬을 전달했는데요. 반찬을 통해서 정성을 배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반찬을 만들던 우양인들의 구슬땀을 어르신들은 고맙게 받으셨을 거에요. 네 번째 우양 파머스는 저희 홍보팀에서도 취재 나간 적이 있는 주말 농장팀이에요.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땡볕 아래도 마다하지 않는 우양인의 열정이 돋보였습니다. 다섯 번째로 저희 홍보팀이 발표를 했구요. 여섯 번째는 농활팀이었습니다. 우양인의 카리스마 손삼열 과장님의 레미제라블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농활팀! 7차례의 농활을 다녀올 수 있었던 힘이 여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곱 번째는 인식개선 캠페인팀! 길거리에서 캠페인 활동을 하는 캠페이너 우양인들의 용기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재배를 하는 새싹팀입니다. 수미마을에서 재배를 하는 새싹팀, 홍보팀에서 취재 나갔던 것을 모두 기억하실거에요. 이렇게 모든 봉사팀이 각자의 봉사 경험을 공유하며, 소감을 나누던 자리, 우양인의 마음이 좀 더 따뜻해질 수 있었습니다.

 

 

 

 

우양인을 바꾸는 시간

우양인을 바꾸는 시간에는 먼저 주식회사 버드뷰 대표의 이웅 장학생 선배님의 발표가 있었어요. 창업을 하며 어려웠던 얘기들,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으며, 우양인 모두가 자신의 비전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한양대학교에서 사회적 기업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SENHY 회장 이연정 장학생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어요. 유기견 캐릭터를 브랜드화하여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창의적인 사업 활동에 대해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탈북 후,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여 활동하고 계신 김재원 님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 분의 발표를 들으며, 우양인 모두가 더 큰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끼리끼리 모여라, Talking Table

이제는 우양인들이 가까워지는 시간, ‘남과 여’, ‘남남북녀’, ‘운동’, ‘여행’, ‘알바’, ‘버킷리스트’, ‘사회환원7개의 주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어요. 서로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나누며 깔깔거리던 시간, 국제 회의장을 떠나가게 했던 대화와 웃음소리만큼 우양인은 더 가까워졌습니다.

 

 

장학수여식

저녁식사 후에 드디어 장학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장학증서를 수여받기 전에 정의승 이사장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도전하고 응전하라는 이사장님의 말씀에 우양 장학인들 모두가 열정을 다짐했습니다. 또 우양인들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겸손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우양인의 인성에 대해서 강조하셨습니다. 우양인이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 바로 이사장님의 인성에 대한 당부 말씀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험 설계사를 하시며, 버신 돈을 흔쾌히 장학금으로 기탁하신 남진순 후원자님과 함께 장학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장학생들 한명, 한명이 각각 이사장님들과 후원자님께 장학증서를 수여받는 자리, 주신 장학금에 감사하며, 자랑스러운 우양인이 되길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