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 해당되는 글 43건

  1. 김장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두둥~
  2.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우양 쌀 가족 추석잔치 소식
  3. 2013년 마포구 우양 쌀 가족 행복한 봄 나들이

 

 

어느새 아침 출근길에는 두꺼운 겨울옷을 꺼내 입는 사람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추운 계절이 오면 그 만의 낭만이 있지만 난방도 잘 안된 방에서 힘들게 지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우양재단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겨울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겨울이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김장을 담가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김장 행사에 대해서 먼저 물어보시는 자원봉사자 분들도 계십니다. 매년 한결같이 어르신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여주신 자원봉사자 분들 그리고 지금까지는 마음으로 동참하셨다가 올해 직접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담가주시겠다는 다짐으로 겨울을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3년 김장행사를 준비하기에 앞서 지난 행사들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수년전 사진들을 보니 정말 추억 돋습니다. 추운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보면 따뜻한 마음이 드는 것은 늘 그 자리에서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 덕분인 것을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양의 김치 행사는 김장철에만 준비되는 것이 아닙니다. 2010년부터 우양재단에 합세한 농사짓는 청년들은 우양재단 옥상텃밭과 주말농장까지 동원하여 어르신들에게 드릴 신선한 농작물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20대 초 중반으로 구성된 농사짓는 청년들은 어르신들에게 드릴 농작물을 생산할 뿐 아니라 친환경농법으로 좀 더 건강한 농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욕심까지 있습니다. 정성과 고운 마음들이 담겨 이것으로 만든 김치를 드시는 어르신들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진행했던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는 올해도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11월 21일에 월드컵경기장에 모여서 김장을 한 후 87가정에 김치가 배달되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 감사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그 외에 김장행사나 두 개나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는 12월 6일과 7일 1박2일로 진행될 ‘즐거운 텃밭, 즐거운 김장캠프’입니다. 우양과 힘을 모아 텃밭농사를 짓는 단체들과 우양재단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합니다. 김장에 사용할 텃밭 배추와 무도 그날을 기다리며 정성스레 길렀습니다. 친환경농법으로 길러낸 좋은 재료들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12월 11일에는 감신대학교 운동장에서 김장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은 농협의 임직원 50여명과 우양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대규모의 김장행사가 열립니다. 올해 준비된 마지막 김장행사로 좀 더 넉넉하게 김장을 담아 어르신들께 풍성히 나누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가오는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추억 만들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주저 없이 참여해주세요.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릴 맛있는 김치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양손에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여러분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우양에서는 마포구 뿐 아니라 서대문구강서양천구 우양 쌀 가족들을 위해 올해부터 특별한 명절잔치를 준비했답니다긴 여름을 이겨내시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여 잔치한마당을 펼쳤는데요. 2013년 우양 쌀 가족 추석잔치 소식 한번 들어보실래요~?

 

마포구 우양 쌀 가족은 오랜 명절잔치 장소인 열림교회에 모였습니다열림교회는 처음 우양 쌀 가족이 시작된 이래 저희 우양과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함께하고 있는 교회인데요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어르신들을 위해 반갑게 환영해주셨답니다매번 함께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열림교회에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꾸벅~) 열림교회에 오래간만에 모인 어르신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느라 바쁘셨습니다먼 동네 어르신들과도 반갑게 인사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이 정겨웠습니다어르신들께서는 저에게 우리 옆 동네 사는 그 양반은 안 왔어~?”하고 물어보시기도 하셨는데요건강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생각났습니다행여나 오늘은 오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한분한분 반갑게 인사드렸는데요다음 명절잔치에는 모든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빛내주시길 소망합니다.

 

 이번 명절잔치에도 어김없이 능력나눔으로 마음은행으로 함께해주신 어르신과 마음상점우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특별히 올해부터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샤브샤브와 칼국수를 대접해주신 뽕잎샤브샤브 홍대점이 우수 마음상점으로 시상되었답니다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로부터 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뽕잎 샤브샤브는 서교동의 맛집으로 우양에서 강추(강력추천하는 식당입니다그리고 오랜 시간 어르신들의 발마사지를 책임져주시는 윤옥례 선생님께서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되셨는데요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하고 한결같은 마음에 우양에서는 작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대문구 추석잔치는 홍은동에 위치한 느티나무 오리전문점에서 열렸습니다선물로 저희의 마음을 전해드렸던 설과 달리 직접 모시고 와서 열어드리는 잔치여서 그런지 다들 들뜬 마음으로 차를 타러 나오십니다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니 더 반가운데요맛있는 음식과 사장님의 친절에 모두가 행복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식사가 자리에 준비되는 동안 간단한 레크레이션으로 선물을 나눠드리기도 했는데요약소한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셔서 준비한 저희들의 마음도 뿌듯했습니다.

 

 

신월동 서해칼국수에서는 강서양천구 추석잔치가 열렸습니다추석을 바로 앞두고 열린 잔치여서 명절 기분이 물씬 풍기는 잔치였답니다날씨도 좋아서 어르신들의 기분은 한 층 더 좋아 보입니다특별공연으로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습니다익숙한 멜로디에 노래도 따라 부르며 옛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답니다.

 

우양 쌀 가족 명절잔치는 여러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는 따뜻한 잔치랍니다그 소중한 마음들이 하나하나 모여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잔치를 열수 있는 큰 힘이 되었는데요모쪼록 그 마음들이 우양과 함께 사랑의 나눔으로 곳곳에 전달되길 기도해 봅니다.

 

우양과 함께하는 우양 쌀 가족후원자님들과자원봉사자 선생님들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래요~!

 

 

 2013년 마포구 우양 쌀 가족 행복한 봄 나들이

 

 

 

씨가 점차 푸근해지는 봄 햇쌀이 따뜻한 어느 날 우양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봄 나들이를 준비했습니다. 비도 오고 서늘했던 몇주 전과는 달리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더욱더 기대되는 나들이 였답니다. 2013년 즐거웠던 봄 나들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맛있는 오리구이가 더 기다려졌던 어르신들과의 봄 나들이 오찬

 

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오리훈제로 먼저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나들이를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부드럽고 영양가도 풍부한 오리훈제는 어르신들 입맛에 딱 맞으셨나 봅니다. 지글지글 오리훈제가 숯불에 구워지는 구수한 향기에 더욱 군침이 도는 즐거운 점심식사였습니다. 자원봉사선생님들께서는 어르신들을 대접해드리느라 식사를 제대로 하셨는지 조금 걱정이 되었답니다. 정성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해주시는 모습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활짝 핀 꽃들과 함께한 즐거운 부천 식물원 나들이

 

양은 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기 위해 부천 식물원으로 출발했답니다. 따스한 햇볕에 어느새 꽃들이 만개하여 보는 이들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했는데요. 어르신들도 마음 한가득 봄 기운에 한껏 취해 꽃 구경을 하십니다. 곳곳마다 튤립이 가득한 부천 식물원은 한가로운 봄의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병아리복을 입은 귀여운 유치원 아이들도 봄 소풍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어르신들도 아이들이 귀여웠는지 손을 내밀며 반겨주셨는데요. 봄의 기운이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무척이나 즐거운 봄 나들이였답니다. 

침부터 나들이를 위해 오래도록 손꼽아 기다리셨던 어르신들은 화사한 옷차림으로 나들이에 한껏 기대하신 모습들이었는데요, 기대하셨던만큼 행복하고 즐거웠던 하루가 되었길 소망해봅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은 가고 날씨 따뜻한 봄날이 다가왔으니 어르신들도 봄 날씨처럼 푸근하고 기쁜 소식만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또한 나들이를 위해 늘 함께해주신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