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밥상'에 해당되는 글 127건

  1. [밥상을 부탁해] 고마워요 '푸드스마일즈', 또 만나요 '밥상을 부탁해'
  2. 푸드스마일즈우양 모자가정 - 12월의 좋은 먹거리 전달 스케치
  3. [즐거운텃밭 마흔여덟]겨울이 오기전에 우리 만나요^^!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가 이웃들과 나누는 따뜻한 밥상이야기 잘 보셨나요?

서포터즈들이 느꼈던 따뜻한 마음이 이 이야기를 보는 분들에게도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이 날 프로젝트를 마친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에게 몇가지 소감을 물었습니다.

 









































지난 여름, 푸드스마일즈는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이웃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기꺼이 삶과 밥상의 이야기를 허락해 준 그들에게

따뜻한 식사도 한끼 대접했습니다.

푸드스마일즈가 전하고 싶던 좋은 먹거리와 미소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집밥 프로젝트!

"밥상을 부탁해


 

 

[푸드스마일즈우양 모자가정 - 12월의 좋은 먹거리 전달 스케치]

 

이달의 푸드협력업체 : ​포프리

글/편집 : 한기호 과장/안진일 지역담당자

사진 : 우양 모자가정​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도래했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면 주위의 이웃들 돌아보게 되는대요. 푸드스마일즈 우양에게는 매달 좋은 먹거리를 나눠드릴 수 있는 모자가정 분들이 그러한 이웃입니다. 서울지역은 해가 바뀔수록 한부모와 미혼자녀 가정의 비율이 증가되는 추세인데요. 전국 평균보다도 높은 증가율이라 합니다. 모자가정의 자녀들은 곧 나라의 미래인 만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식단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번달에는 올해 NON-GMO(비유전자조작곡물)로 유명한 먹거리 업체, 포프리 측의 두부, 계란, 콩나물 3종 꾸러미 세트를 정성스레 전달해 드렸습니다. 포프리(four free) 는 아래의 네가지 요소가 없는 청정한 식품을 의미합니다.

 

 1. 비유전자곡물 2. 무항생제 3. 무비린내 4. 무바이러스 세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라 해서,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권리는 없습니다. 이에 따라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엄격한 내부기준에 따라 선별된 푸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생계에 바쁜 가장인 '모'와 제때 적절한 음식을 공급받기 힘든 '자' 모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12월의 꾸러미 세트는 계란 10구 2팩, 두부 2팩, 콩나물 1봉 세트>


푸드스마일즈 우양에서 공급한 꾸러미에 관한 종류별 소감도 다채롭게 전해주셨습니다. 먼저 포프리 계란을 드시고 나서 한 북한 출신 모자가정 어머니의 소감입니다.

 

“제가 윗동네(북한)를 떠난 지 20년이 다되어 갑니다. 저희 식구는 꾸러미 중 계란을 생계란 채로 먹었어요. 계란이 하도 좋다고 하길래 실험을 해봤더니 역시나 하나 비리지 않더라구요. 예전에 저희 윗동네(북한)에서 체육대회 같은 거 하면은 달리기 선수들도 뛰기 전에 생계란을 한 알씩 준답니다. 힘내라고요. 이 계란 하나로 고향생각이 납니다. 
 

​ 두번째, 포프리 두부는 100% 국산콩을 콩껍질 영영을 그대로 담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화학첨가물이 전혀 없는 두부라고 합니다. 모자가정 어머니들의 두부에 대한 소감입니다.

 

“두부가 너무 맛있어요~ 아침에 생두부 그냥 떠먹으니 콩맛이 그대로나네요~ 울 막둥이도 너무 맛있다고 계속 먹더라구요 ㅎㅎ 우양 덕분에 우리 막둥이 건강해집니다 ~ 감사합니다.“

“두부쉐이크 처음 해서 먹었는데 고소하니 맛있어요. 두부가 고소한 게 시중두부랑 좀 다른 것 같아요. 좋은 먹거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프리 콩나물도 100% 국산콩과 무농약 무성장촉진제라고 합니다. 정성이 가득한 콩나물 이라서 맛도 특별하다고 소감 주셨습니다.

 

​“받자마자 콩나물 반찬 만들었는데 인증샷 못 남길 정도로 맛있어서 후다닥 먹었네요.“
 

 현대사회에서 대량생산을 위해 유전자변형(GMO) 농산물이 늘어났는데요. 쉽게 이해하자면 순수한 콩이 아닌 수입되어 들어온 변형된 콩을 시중에서 쉽게 접하고 그동안 섭취하는 비중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먹인 닭에서 난 계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량생산과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가정의 식단은 위협받은 지 오래입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올해, 포프리 푸드업체의 생산물을 달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어머니들이 잘 모르고 있었던 정보까지 공유하게 되어 의미 있는 먹거리 전달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푼걸즈 혜진입니다!! 으으 여름에 오지 않던 비가 겨울에 내리더니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날씨에 따라 스푼걸즈의 밭은....시간이..멈춰버렸답니다....-.- 작물들이 얼어 시들지도 자라지도 않고 있어요 ㅋㅋㅋ

 

벌써 11월 중순 아니 이제 11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푼걸즈는 작물들의 상태를 확인하러 다시 한 번 할머님들 댁에 방문했습니다! 먼저 저와 하영언니 팀이에요

으아닛 이게 뭔가요 _배추가 다 죽어버렸어요...분명 저번까지는 멀쩡하게 잘 자라고 있었는데....박인순 할머니께서 저희가 방문하고 난 다음부터 시들시들 해지더니 이렇게 됐답니다... 아아 우리의 배추가 갔습니다..꺼이꺼이 ㅠㅠㅠㅠㅠㅠㅠ

상추는 그래도 잘 자라고 있는데 쪽파가 좀 힘이 없고 꺾여있군요. 더 시들해지기 전에 빨리 수확해야 할 듯 싶습니다.

 

 

 

 

다른 팀은 어땠을까요?? 혜주 로 사 진경팀은 저번주 수요일날 할머니 댁에 방문했는데요~ 식물 상태는 저희랑 비슷했던 듯 합니다 쪽파도 곧게 자라지 않고 상추와 배추는 넓게 퍼진채로 자라고 있었어요. 배추가 자라고 있다는 게 어디입니까! 배추계의 다크호스!!그래도 할머니께서 열심히 키워주셔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잘 버티고 있나봐요! 저희 팀에는 없는 갓도 자라고 있는데 매우 작아서 먹으면 이에 낄 것 같다는 로사님의 평ㅋㅋㅋㅋ

 

 

 

 

운정언니, 정현언니, 예담언니 팀은 저희 팀과 같은 날인 금요일에 남가좌동에 들렀습니다. 이번에 이 팀은 할머님과의 소통이 잘못 되는 바람에 할머님께서 주무시고 계셨데요 .그래서 함께 하려고 한 저녁을 드리고 인사만 드리고 나왔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에 찾아뵈어서 너무너무 죄송했고 아쉬움이 가득했던 3차 방문이었답니다.

 

 

 

다음주에 있을 모임에서는 꼭 스푼걸즈랑 할머님들 다같이 한 자리에서 모여서 더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이 아쉬운 만남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채울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결국 사간 음식을 계단에서 먹은 이 팀ㅋㅋㅋㅋ)

 

이렇게 스푼걸즈는 113차 방문을 끝마쳤습니다. 여러모로 10월보다 아쉬운 만남이었어요 ㅠㅠ 다음에는 드디어 이 작물들을 수확해서 다 같이 요리해서 나눠먹는 시간을 가져용 *_* 작물들이 그 때까지 잘 버텨줘야 할 텐데 말이죠;; 스푼걸즈 1년차인 저도 많은 걸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들이에요. 흐흐 다같이 유종의 미를 거두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