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 직원문화모임] 2-4분기 여름밤의 시원한(?) 야구관람
  2. [즐거운텃밭 열여섯]씨앗들, 텃밭농사 상반기 결산, 드디어 수확하다!!
  3. [6월 서로배움 공감장터]싱그러운 여름을 맞이하는 우양의 자세 - 책상가드닝

 

 

장마와 함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의 어느 날 우양식구들이 저녁 야구관람을 했습니다. 이날의 경기는 넥센 vs 두산이었어요. 물론 우양식구들은 각기 응원하는 팀이 모두 다르므로 홈팀인 넥센을 응원합니다. 아, 두산팬인 누군가만 빼고요. 경기 시작 전 시구에 누가 나오는지 늘 기대가 되는데요. 이날 경기에선 시구로 써니힐의 승아가 했어요. 견제구까지 날려주는 모습이 흐믓하고 참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써니힐이 좋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야구장엔 뭐니 해도 맛있는 간식이 빠질 수 없어요. 야구장 곳곳에서 파는 치킨을 두고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더운 여름 한철이라 그런지 야구장에서 시원한 맥주까지 더욱 맛나고 좋았어요. 야구장에서 먹은 치킨, 피자, 족발 등 모두들 다이어트의 독인 음식들이네요. 그래도 응원하다보면 저절로 운동되니까요. 그저 걱정일랑 접어두고 맛있게 냠냠했어요. 저는 사실 누가 이기든 지든 그냥 맛있는 게 많아서 좋았어요. 다이어트야 내일부터 새로 하면 되니까요.

 

 

이날은 특별히 핵잠수함이라 불리는 넥센의 김병현투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김병현 선수의 투구를 실제로 볼 수 있어 무척이나 흥미진진했는데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4회가 오기 전 9점이나 내주고 말았답니다. 승패가 중요한가요. 김병현 선수의 투구를 본 것 만으로도 신났어요. 쿨하디 쿨한(?) 김병현 선수가 이번 경기로 주눅이 들 것 같진 않아요. 김병현선수 앞으로도 파이팅이에요.

 

다음 문화모임은 선선한 가을날에 소풍을 갈 예정입니다. 모두모두 기대해 주세요. 무더운 여름날에 다소 지치는 요즘이지만 문화모임을 통하여 다시 리프레쉬되는 즐거운 문화모임이었길 소망합니다.

 

 

초복은 모두 잘 보내셨나요?

이 장마가 끝나면 무시무시한 더위가 기다리고 있겠죠?? 그래도 이 눅눅함 보다는 낳을 것같기도 하고.. 여름은 참 쉽지 않은 계절이네요.

씨앗들은 지난 주 봄,여름 농사 작물들을 수확했답니다!

 

 

 

 

 

 

수확하기 바로 전 텃밭에는 작물들이 예쁘게 커서 주렁주렁 달려 있었답니다.

 

 

사실은 저희가 장마가 시작되면서

자주 텃밭에 가주지 못한 탓에 정글처럼 풀이 무성하긴 했어요^-ㅠ

 

 

게다가 토마토는 원래 나무라서 키가 끝도 없이 자란다고 해요. 저희는 봄에 토마토 지주를 세워주긴 했지만, 뒷산에서 급히 주어온 나뭇가지로 대신해서 그런지, 이렇게 커버린 토마토에 비해 너무 작고 힘이 없었나 봐요. 결국엔 훌쩍 커버린 토마토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땅으로 고꾸라저버렸다는!!

 

청년농부 청년농부

수확을 위해 모자와 편한 복장은 필수!!

이렇게 준비가 끝나고 수확을 끝냈답니다~

 

 

 

 

캬~ 형형색색 너무 아름답지않나요??

호박, 단호박, 오이, 오이고추, 꽈리고추, 가지, 피망, 당근, 깻잎, 적축면상추, 레드치커리, 적치커리, 방울토마토, 근대, 강낭콩 등을 모두 수확했어요~

이 날 수확한 것들은 모두 나눠 가져가서 집에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드디어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장마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비가 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도 장마가 끝난 후 더 극성을 부릴 무더위도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만만치 않은 여름을 보내기위해 우양재단 직원들이 택한 방법은 책상가드닝입니다. 말이 가드닝이지 사실은 책상위에 올려둘만한 화분를 마련하는건데요. 화분가게에서도 손쉽게 화분을 사올 수도 있겠지만 우양재단 직원들은 이참에 직접 화분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6월의 우양직원 서로배움은 바로 원예활동입니다. 6월의 서로배움을 위해서 재능기부를 해주신분은 바로 이미화 강사님입니다. 현재 원예치료사로 활동 중인 미녀강사님께  원예치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바로 화분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수업 전 사전조사를 통해 어떤 화분을 만들지 정합니다. 선인장과 다육이 화분을 만드는 팀과 색 모래로 장식을 하는 유리볼 화분을 만드는 팀으로 나누어집니다. 맨손으로 흙을 만지며 무언가를 해보는 것이 얼마만이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흙을 만지며 살아있는 뿌리를 조심스레 옮겨 심는 동안 우양재단 직원들도 한결 생기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푸르던 화분을 노랗게 만들어 떠나보내야 했던 전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 손으로 직접 심고 장식한 이번화분은 꼭 오래도록 잘 가꾸어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합니다.

 

 

매일 똑같던 책상에 화분하나를 올려놓았을 뿐인데 왠지 새롭습니다. 침침했던 눈이 시원해지고 컴퓨터의 전자파와 열기도 이 작은 화분이 다 흡수해 버리는 것 같습니다. 화분 덕분에 책상주위의 온도가 1도는 내려간 느낌입니다. 책상위에 올려두고 볼 때마다 눈으로 사랑의 말을 해주고 또 내가 지쳤을 때는 그 푸른 잎을 보며 힘을 얻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