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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드스마일즈 우양] 막바지 더위, 여름 건강식을 부탁해
  2. [즐거운텃밭 마흔다섯] 함께하면 자라나요!!
  3. [미소를전하는사람 vol.45]'호퍼맨의밥상'뒤엔 그녀가 있다. - 후지로얄코리아 대표 윤선해

이제 진짜 여름은 우리에게 작별인사를 하려나봐요!

 

제법 가을비 같은 비가 쏟아지더니,

 

선선해진 오늘 밤.

 


 

ㅠㅠㅠ 용서하세요. 많이 게을러터졌죠?

 

이제 조금만 있으면 일년 뒤를 기약해야할 여름의 끝에서,

 

막바지 더위까지 무사히 잘 보낼 수 있는

 

여름 건강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기획했습니다.

 


 

이름하여, 여름 건강식을 부탁해!

 


 

오늘 소개해드릴 여름 건강식은,

 

하나. 김치소면

 

둘. 감자냉수프

 


 


 


 

이렇게 두 가지예요~

 

둘다 일품요리로 집에서 쉽게 해드실 수 있는 레시피로 알려드릴게요.

 


 


 


 


 

 

 

 


 


 


 

하나. 김치소면

 


 

아삭아삭한 김치의 식감과 부드러운 소면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여름철 더위로 인해 사라진 입맛을 돋우는데 딱!

 


 

재료

 

배추김치 150g. 달걀 1개. 애호박 1/3개. 대파 1/4뿌리. 소면 100g. 

 

멸치 맛국물 2컵. 국간장, 참기름 1/2큰술씩. 통깨,소금,포도씨유 약간씩.

 


 

만들기

 

1. 김치는 국물을 반 정도 짠 뒤 채 썰어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무친다.

 

2. 달걀은 소금간해 푼다.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 뒤, 물기를 제거한다. 대파는 둥글게 저며 썬다.

 

3. 냄비에 멸치 맛국물을 끓여 국간장, 소금으로 간한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걀물을 부어 얇게 지단을 부친 다음, 따뜻할 때 돌돌 말아 채 썬다. 애호박은 팬에 살짝 볶는다.

 

5. 냄비에 물 3컵을 끓여 소면을 넣는다. 팔팔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여 면발이 쫄깃해지면 찬물에 헹구어 체에 건진다.

 

6. 뜨거운 3의 국물에 소면을 담갔다가 건져 그릇에 담고 김치, 달걀지단, 애호박, 파를 얹고 국물을 붓는다.

 


 

맛있는 블로거 TIP.

 

소면의 핵심윽 국물! 국물 멸치를 달달 볶아서 비린대를 없앤 뒤에, 뚜껑을 열고 끓여야 비린내가 제거되어 국물이 구수해져요~

 


 


 

 

 


 


 


 


 


 


 

둘. 감자냉수프

 


 

입맛 없을 때나, 뭔가 시원하고 간단하게 담백한 요리 먹고 싶을 때, 추천해드리는 감자냉수프예요.

 

특히 차갑게 먹는 감자와 이에 어우러진 양파는 더위로 인해 열이 오른 우리 몸을 한껏 식혀준답니당!

 


 


 

재료

 

감자 2개. 양파 1/4개. 밀가루&버터 1큰술씩. 우유&물 1컵씩. 치킨스톡 1개. (닭국물 내주시면 더 풍미가 좋아져요~)

 

월계수잎 1장.(없어도 되요). 소금&흰 후춧가루&포도씨유 악간씩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저며 썰고 양파는 채 썬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감자와 양파를 볶다가 밀가루 1큰술을 넣고 노란색이 나지 않게 볶는다.

 

3. 2에 물과 치킨스톡, 월계수잎을 넣어 끓인다.

 

4. 감자가 푹 익으면 우유를 붓고 핸드 믹서로 곱게 갈아 끓이다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냉장실에 넣어 차게 두었다가 시원하게 먹는다.

 


 


 

맛있는 블로거 TIP

 

온수프와 냉수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수프가 바로 감자수프예요.

 

냉수프로 즐길 때는 볶을 때 밀가루를 적게 넣어야 되직하지 않아서 부드러우니까 양 조절에 조금만 신경써주세요~

 


 


 

 

 


 


 


 

남은 여름,

 

잘 마무리하시고 우리 얼른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에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푼걸즈에요~ 벌써 10월이네요 추석도 지나가고, 은행 냄새도 솔솔나고~ㅠㅠ 완연한 가을입니다!!

스푼걸즈는 이번학기 푸드스마일즈 우양과 함께 기획중인게 있었어요~

바로!어르신들과 함께 작물을 키우는 거에요!!

저희가 학교에서 키우는 그로우백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식물을 심어서 나중에 김장도 할거에요!!(야망)

그래서 작물을 배추, 상추, , 쪽파로 정했는데요 배추와 상추는 모종으로, 갓은 씨앗으로, 쪽파는 씨쪽파로 준비했어요. 할머니가 4분이셔서 귀여운 모종삽과 물뿌리개도 각각 4개씩 준비했답니다.

 

 

 

 

두근두근 거리는 오늘은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날이에요 ^3^할머니들과의 첫 만남!! 할머니들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스푼걸즈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많은 대화 나눴답니다. 다같이 식사를 마치고 4팀으로 나눠 각자 할머니댁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주머니텃밭을 만들었어요!!

이번에는 잎채소에 맞는 낮고 넓은 그로우백을 구매했지용.

 

 

,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주머니 텃밭을 만들어볼까요?

먼저, 흙을 부어줍니다~ 저희 팀은 물이 너무 빠질까봐 신문지를 먼저 깔아주었어요. 흙은 주문한 포대 하나가 거의 다 들어가더군요.

 

                                             

 

 

! 순식간에 두 개가 완성되었어요 ㅋㅋ 이제 여기에 작물을 심을건데요 그전에 먼저 물을 주고용

 

저희는 한 주머니에 쪽파 3개 상추 2개를 심고 또 다른 주머니에는 배추 3개를 심었답니다. 할머니랑 사이좋게 앉아서 열심히 모종과 씨앗을 심었어요 ㅋㅋ 집안에서 흙을 만지고 있으려니 흙장난 치는 기분이었습니다. 배추모종이 튼튼하고 참 귀엽죠? 이 어린잎이 언제 커서 김장용 배추가 될까요오

 

 

 

다 심었으면 이제 또 물을 줘요^_^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햇빛도 필요하겠죠?! 할머니댁에 해가 잘 들어서 다행이에요.

제가 속해있는 팀도, 다른 팀들도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저희 팀도 주머니텃밭 정말로 마음에 드셔하셨답니다 히히 다음에 봴 때 할머니도 건강하시고 작물들도 부디 잘 자라주었으면해요!!!                                                              

 

                                             

 

이상 혜진이의 포스팅이었습니다!

날씨가 훅 추워졌어요! 다음 포스팅까지도 건강하시길!!

사랑하는 스푼걸즈도 모두 수고했어요~~

 

 

 

 

 

 

                                                                                                                     <후지로얄코리아 대표 윤선해(42)>

 

 

[미소를전하는사람 vol.45] '호퍼맨의밥상'뒤엔 그녀가 있다.

 

일단 시작한 일은 끝까지 이어가고 싶어요. 물론 어려움이 있겠죠. 그래도 제가 이 회사 대표인데 한번 뱉은 말은 지켜야 하잖아요. 어르신들에게 전하기로 한 후원금도 앞으로 쭉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할거에요. 그게 제 신념이에요.”

 

윤선해씨는 커피 로스터와 그라인더를 판매하는 후지로얄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가 많기로 소문난 세련된 동네에 회사가 위치하고 있지만 회사 앞 골목에는 폐지를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쉬지 않고 오고간다.

 

회사에서 나오는 폐지를 정리해서 앞에 내어 놓으면 금세 없어지곤 하더라고요. 가끔씩 위험하게 길을 건너는 모습을 보거나 너무 춥거나 더운 날에도 리어카를 끌고 다니시는 걸 보면 생각이 많아지곤 했었어요.

저분들은 자녀가 있을까? 자녀가 있다면 이렇게 다니는걸 아실까? 소일거리로 나오시는걸까? 아니면 이렇게 번 돈으로 생계를 꾸려가시는 걸까?’

어떤 날에는 컵라면에 따뜻한 물을 부어서 드시고 가시라할까 생각했던 날도 있죠.”

 

다른이에게는 그저 스쳐가는 풍경이 유독 마음을 두드릴 때가 있다. 그녀에게는 폐지를 줍는 골목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러했다. 한 끼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이 오래도록 가슴 한켠에 남아있었다.

 

동네를 산책하다 우연히 푸드스마일즈 우양사무실을 보게 되었어요.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찾아봤는데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밥상을 차려주는 사업이 있더라고요. 그걸 본 순간 제 가슴에 답답하던 것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후원하기로 결심했죠.”

 

 

                                                                          <'호퍼맨의밥상'이라는 이름으로 나가는 푸드스마일즈 먹거리꾸러미>

 

3만원이면 어르신 한분에게 쌀, 잡곡, 계란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꾸러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처음부터 큰 금액을 욕심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할 방법을 고민했다. 후지로얄코리아에서는 커피 로스터와 그라인더를 판매한 업체들에 사후서비스를 진행하는데 그 수익금으로 후원을 진행한다면 꾸준히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회성 후원을 할 수 도 있었지만 꾸준히 후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어르신이 몇 분이 될지 결정해야했고 직원들도 함께 호응할 수 있게 진행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번 돈의 일부가 좋은 일에 쓰이고 있다는 것을 직원들이 느끼게 하고 싶었어요. 함께 하지 않으면 지속 할 수 없으니까요.”

 

이러한 결심은 후원을 개인의 것으로 만들지 않고 회사의 문화로 삼았다. 이 일에 호퍼맨의 밥상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도 만들었다. 함께 하면 즐겁게 오래 할 수 있을 거라는 그녀의 예상은 적중했다. 어르신들에게 쌀과 먹거리꾸러미가 전달되는 사진과 소식을 들을 때마다 직원들은 즐거워했고 동시에 뿌듯해했다. 동시에 직원들과 관리하는 업체에 좋은 취지를 알릴 기회가 될 수 도 있었다.

 

거래하는 업체들도 호퍼맨의 밥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귀가 쫑긋해서 들어요. 반응도 좋고요. 물론 회사 이미지도 좋아지고요. 그 사람들이 당장 이 일에 돈을 내어 놓거나 하지 않아도 그들에게 유의미한 계기가 생기면 그들도 이 일을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들의 상황에 맞는 나눔을 할 수 있을 거고요. 그런 좋은 아류들이 생겨난다면 그 것 또한 신나는 일이죠.”

 

 

                                                                             <'호퍼맨의밥상'먹거리꾸러미를 받으신 자원봉사자와 독거어르신>

 

최근에 호퍼맨의 밥상으로 진행되는 후원금이 증액 되었다. 그녀는 얼마 안된다 말하지만 이미 호퍼맨의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지원받고 있는 독거노인의 수가 꽤 늘어났다.

괜히 거창하게 말하는 것 같지만 다만 몇 분이라도 더 건강한 밥상을 받아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뿐이에요. 결국 내 만족이죠. 내가 회사에서 우리 직원들하고만 잘 먹고 잘 사는 것 외에 이런것도 했었지하고 기억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것이 내 삶에 큰 힘을 주는 것 같아요. 내가 내 주위의 이웃을 몇 분 더 돌볼 수 있고 그 것이 우리 지역사회 전체에 퍼진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훨씬 더 행복해 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