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정의'에 해당되는 글 2건

  1.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정의로운 먹거리?'먹거리 정의'가 무엇인가요?
  2. [먹거리정의]누구나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합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가 전해지질 바랍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누구에게나 좋은 먹거리"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든이에게 좋은 먹거리가 골고루 돌아가길 바라는 것을 '먹거리정의(情義)'라고 합니다. 이달에는 송효주 서포터즈가 먹거리정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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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정의
: 부정의한 먹거리 체계를 바꾸기 위한 노력

 조금 더 풀어서 쓰자면 우리가 섭취하는 먹거리들을 생산, 유통, 가공, 소비로 이어지는 모든 영역에서 공정하게 생산하고,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노력을 이른답니다.

관계자의 의견을 덧붙이자면, “먹거리 정의는 생산, 유통, 가공, 소비되는 모든 영역이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 정의입니다. 저는 나아가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기본적인 먹거리를 조달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까지 포함해요. 즉 이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 휴머니즘이죠. 먹거리 이야기를 하면 미식가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먹거리 정의라 하면 공정무역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문제, 윤리적 소비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면 먹거리 정의는 씨앗부터 밥상에 올라가는 그 전체 과정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환경정의, 먹거리 정의적 관점에서 생산자·유통·정책·소비자 4인 인터뷰 中 (출처 : http://h2.khan.co.kr/201510290944261)

 

이에 따라 '먹거리 정의'란, 인간의 삶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의,식,주 중의 식에 대한 인간의 존엄성을 실천하는 노력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정의로운 식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국내에서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하기 (제철, 로컬)
2. 패스트푸드는 이용빈도 줄이기 (부정의한 먹거리재료가 많다.)
3. 가급적 가공된 식품보다는 원물 이용하기 ( 우리가 불편해야 먹거리시스템이 살아난다)
4. 먹는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선택을 넘어 사회적으로 이어짐을 기억하기
(출처 : http://blog.naver.com/kitchen2012/220738093441)

 

저는 특히나 4번이 인상깊었는데요, 우리는 흔히 개인의 경제상황이나 욕구에 따라 먹거리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철저히 사회를 배제한 선택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당장 내가 요리하기 귀찮아서 사먹는 햄버거하나만 생각해봐도,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공정한 생산자에게 공정한 댓가를 지급하고 얻어진 것인지, 육류의 경유에는 도덕적인 도축과정을 거쳤는지, 식품제조과정은 투명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구매함으로써 어떤 사회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지 '먹거리 정의'에 기반을 두고 고려해볼만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물론 먹거리를 구매할 때 마다 모든 사항들을 고려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한순간에 이뤄지는 선택이 그저 개개인의 욕구충족에만 그치지 않는다는것을 염두에 둔다면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먹거리 정의'의 실천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큰 틀 안에서 본 '먹거리 정의'는 이렇게 다중복합적이지만, 개개의 요소들을 떨어뜨려 보면, 이때까지 [푸드스마일즈 우양]포스팅들에서 다뤘던 유기농, 먹거리 빈부격차 등 거의 모든 주제들을 아우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이렇게 생소하지만 우리 삶과 깊게 연관되어있는, 우리가 누리는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먹거리 정의'!
이번기회에 모두들 한 번씩 지금 먹고있는, 방금 먹었던 먹거리를 대상으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마지막으로 '좋은 먹거리'를 통해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고 있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에서는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http://www.foodsmiles.org/bbs/board.php?bo_table=sub3_2&wr_id=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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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보기▶▶​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의 자세한 블로그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http://poorini115.blog.me/220824215644

 

 

 

어떻게 하면 어려운 이웃이 좋은 먹거리를 먹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이 푸드스마일즈의 첫 번째 질문입니다.

 

어느새 우리 사회에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달라졌습니다. 소득의 양극화가 먹거리의 양극화를 가져온 것이지요. 먹거리의 양극화는 사회활동의 차이를 가져오고 이는 계층간의 빈부격차의 심화라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푸드스마일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돌봄망을 만듭니다.

 

푸드스마일즈 외에도 누구나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 문제에 먹거리 정의(正義)’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먹거리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먹는 온갖 것입니다. 농민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 생산 과정의 모순, 저소득층이 섭취한 불균형한 영양의 식품 등과 같은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하려면 먹거리 정의’(正義)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먹거리 생산, 유통, 가공, 소비로 이어지는 모든 영역에서 공정해야 하며,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프레시안]'먹거리 정의' 없이 사회 정의 없다 정기석 마을연구소 소장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5053

 

먹거리가 생산되어 우리 가정까지 오는 길이 험난한 만큼 그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양합니다. 자연히 이 문제가 논의 되어야하는 단위 또한 여럿입니다.

 

지니스테이블의 박진희씨는 이런 논의와 활동에 선두에 서있습니다. 먹거리의 양극화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이것에 뜻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눔니다. 물론 유기농 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취약계층에게 유기농산물 꾸러미 보내는 일도 직접하고요.

 

 

 

[한겨례21 ]먹거리 정의를 아시나요 -저소득층 위한 먹거리 정의와 도농의 지역 공동체 일구는 김성래·박진희 부부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866.html

 

“‘많이가 아니라 좋은음식으로 배부르게 하자는 박진희씨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어디서든 먹거리가 넘쳐나는 오늘을 살면서 좋은먹거리그리고 먹거리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