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562건

  1. [먹거리정의]누구나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합니다
  2. 직원서로배움1 - 좋은 먹거리, 아는 만큼 보여요
  3. 푸드 마일리지, 오늘 점심반찬은 몇 마일을 날아왔을까요?

 

어떻게 하면 어려운 이웃이 좋은 먹거리를 먹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이 푸드스마일즈의 첫 번째 질문입니다.

 

어느새 우리 사회에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달라졌습니다. 소득의 양극화가 먹거리의 양극화를 가져온 것이지요. 먹거리의 양극화는 사회활동의 차이를 가져오고 이는 계층간의 빈부격차의 심화라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푸드스마일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돌봄망을 만듭니다.

 

푸드스마일즈 외에도 누구나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 문제에 먹거리 정의(正義)’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먹거리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먹는 온갖 것입니다. 농민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 생산 과정의 모순, 저소득층이 섭취한 불균형한 영양의 식품 등과 같은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하려면 먹거리 정의’(正義)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먹거리 생산, 유통, 가공, 소비로 이어지는 모든 영역에서 공정해야 하며,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프레시안]'먹거리 정의' 없이 사회 정의 없다 정기석 마을연구소 소장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5053

 

먹거리가 생산되어 우리 가정까지 오는 길이 험난한 만큼 그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양합니다. 자연히 이 문제가 논의 되어야하는 단위 또한 여럿입니다.

 

지니스테이블의 박진희씨는 이런 논의와 활동에 선두에 서있습니다. 먹거리의 양극화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이것에 뜻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눔니다. 물론 유기농 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취약계층에게 유기농산물 꾸러미 보내는 일도 직접하고요.

 

 

 

[한겨례21 ]먹거리 정의를 아시나요 -저소득층 위한 먹거리 정의와 도농의 지역 공동체 일구는 김성래·박진희 부부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866.html

 

“‘많이가 아니라 좋은음식으로 배부르게 하자는 박진희씨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어디서든 먹거리가 넘쳐나는 오늘을 살면서 좋은먹거리그리고 먹거리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할수록 더 배워야 할 것들이 눈에 보이는 경험이 다들 있으신가요? 푸드스마일즈 우양도 그렇답니다. 더 많이 좋은 먹거리를 나눌수록 좋은 먹거리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싶은 열정이 몽글몽글 샘솟습니다.


이런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서로배움이 열렸습니다. ‘직원서로배움은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관심사를 서로 나누거나, 직원들이 관심 있는 주제가 있으면 강사를 초빙해서 함께 배우는 푸드스마일즈 우양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직원서로배움에서는 좋은 먹거리에 대해 더 깊은 배움을 위해 농도생협의 박순웅 이사장님을 초청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서글서글한 웃음과 함께 강의를 시작하신 강사님은 다양한 사례와 자료들을 토대로 좋은 먹거리먹거리정의에 대해 강의를 풀어나갔습니다. 간간히 직접 경험하신 이야기까지 곁들여 맛깔나게 강의를 진행하시니 푸드스마일즈 우양 직원들도 강의에 푹 빠져 즐겁게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먹거리란 무엇일까요?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겠지만 이번 강의에서 말하는 좋은 먹거리안전하고 바르게 농사지은 먹거리, '먹거리정의'는 그 좋은 먹거리를 누구나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좋은 먹거리를 잘 나누려면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GMO식품 등, 몸에 좋지 않지만 저렴한 먹거리가 과잉 공급되는 세상에서 생산자는 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소비자는 생산자가 공정하게 생산한 좋은 먹거리를 선택하는 눈을 기르고, 그것을 구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한쪽만 노력해서는 좋은 먹거리가 생산되고 전달되기 어렵고, 모두가 바른 인식을 가지고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먹거리에 대한 열정이 담긴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입니다. 강의시간을 훌쩍 넘겨버렸지만 푸드스마일즈 우양 직원들의 질문은 끝날 줄 몰랐습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은 그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입니다.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고민되는 직원들에게 강사님은 일단 배우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하나부터 실천해서 차근차근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한 자세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도 좋은 먹거리를 나누는 일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하지만 오늘 배운 것처럼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실천해야겠다고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다짐합니다. ‘직원서로배움좋은 먹거리강의는 푸드스마일즈 우양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달하는 데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유익한 시간을 기대합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평가하는 척도는 무엇일까요?

 

- 여러가지 기준과 조건들이 제시 될 수 있겠지만, 그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근거리에서 재배되고 가까운 거리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Local food)를 먹는 것! 이랍니다. 

 

 저희 푸드스마일즈 우양도 이웃들에게 전하는 먹거리를 고를 때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우선 선정 하고

 있답니다. 정직한 농부를 찾아 우리 식생활에 꼭 필요한 쌀, 잡곡, 계란 등을 공급 받고,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건물 옥상에서는 호박, 콩, 대파, 잎채소 및 고추, 토마토, 깻잎 등 다양한 작물을 키우고 있는데요.

 

왜 로컬푸드, 즉, 근거리에서 생산된 식자재가 중요할까요?

 

- 언제인가 부터,  초여름에는 (씨없는)청포도, 적포도와 체리가 각 마트의 진열대를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불과 십여년전까지만 해도 보이던 토종 과일들인 자두, 살구, 앵두 등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주로 소비되는 청포도, 적포도, 체리, 바나나, 뉴질랜드산 키위 등이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해 오는 지 생각해 보셨나요?

단순히 먼거리가 문제가 아니랍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과일의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부처리와 그 식재료들을

싣고 오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가 필연적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는 탄소배출을 증가시키고, 

탄소배출량이 늘면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것이지요.

 

때문에 건강한 먹거리 = 근거리에서 재배한 음식, 즉, 로컬푸드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되는 것 이랍니다.

 

 

이러한 각 식품이 우리 식탁까지 오는 데 얼마나 먼 거리를 혹은 짧은 거리를 거쳐 왔는 지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푸드 마일리지' 인데요. '푸드 마일리지'는 1990년 영국의 학자 안드레아 팩스(Andrea Paxon) 라는 학자가

처음 사용하였고, 환경운동가 팀랭(Tim Lang)이 대중들에게 알린 개념입니다.

 

구하는 공식은,

 

그.래.서 푸드 마일리지를 낮추고, 우리 식탁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로컬푸드를 소비하는 것이 중요한 대안인데요.   

실제로, '100마일(161km) 다이어트 운동'으로 식품의 거리를 제한함으로써 다이어트에 성공한 캐나다의 작가부부가 책을 

발간 하기도 했고, 이 운동은 전세계로 퍼져 다양한 사람들이 근거리에서 생산된 식품으로만 식사를 제한하는 어려운 도전을

야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http://www.naturepeace.net/technote/read.cgi?board=newbook&y_number=1521

http://blog.naver.com/ujs1022/40143186330

 

 

그리고 로컬푸드를 소비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89&contents_id=90025

 

 

당장 오늘 저녁 식탁의 반찬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 지 한번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그리고 주변에 로컬마켓이 어디 있는 지 그리고 주변에서 잎채소라도 키울 수 있는 자투리 땅이 있는 지 한번 살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좋은 먹거리로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되는 1석 2조의 시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