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현장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현장체험은 특별한 현장체험이었습니다. 어르신 봄 나들이 장소를 먼저 방문하여 답사해보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먼저 봄 나들이 답사 겸 현장체험도 중요하시만 먼저 든든히 식사부터 해야겠죠?

금강산도 식후경. 선생님들은 맛있게 식사하시면서도 봄 나들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이곳저곳 식당 구석구석 둘러보며 좋은 장소인지도 살펴보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좋은 음식인지 날카로운 맛 평가도 해보았답니다.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은 까다로운 맛 평가단이 되어본 후 봄 나들이 예정지인 배다골 테마파크로 출발하였습니다. 배다골 테마파크는 도착하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커지게 만드는 곳 이었습니다. 이곳저곳에 있는 잉어모형처럼 크고 작은 다양한 연못 속에서 잉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색깔도 알록달록 참 예쁘죠?

 

 

잉어 뿐 아니라 공작새와 앵무새, 토끼들이 뛰어노는 미니 동물원과 푸르름이 우거진 식물원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예쁜 벤치와 오두막도 곳곳에 놓여있네요.

 

 

하지만 그냥 관람만하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겠죠? 선생님들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하실만할 닥터피쉬 체험과 잉어 저금통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닥터피쉬는 피부에 있는 각질을 제거해준다고 하네요. 신기하게도 피부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 저는 간지러워 오래 담구기 힘들었답니다.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은 특별히 봄 나들이를 대비해서 닥터피쉬 수조상태와 물 온도를 꼼꼼히 체크하셨답니다.

 

 

마지막으로 잉어 저금통을 열심히 만드시는 선생님들. 잉어에 립스틱을 예쁘게 발라주셨네요.

 

하루 동안 까다로운 맛평가단이 되어도 보고, 날카로운 장소 비평가도 되어보신 우양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언제나 어르신들을 걱정해주시는 모습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행여나 어르신 나들이 장소로 알맞지 않다 한들 그것이 중요한가요? 선생님들께서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주셨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더 중요하답니다. 현장체험 와중에서도 애정어린 조언과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