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셰셰입니다;-)
농기구의 종류와 씨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으니
오늘은 본격적으로 가을작물의 종류와 심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오늘의 포스팅은 ‘텃밭보급소’의 농사달력을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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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추
배추는 가을이 시작되기 전 8월 중순에 미리 씨를 뿌려야 해요.
그래야 8월 말에 모종을 옮겨 심을 수 있답니다.
저희 스푼걸즈는 아예 광장시장에서 모종을 사서 심었는데요.
모종을 심을 때는 자란 배추포기의 크기를 생각해서 40cm 정도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합니다.

배추는 벌레가 많이 꼬이기 때문에 벌레가 생기면 제때 잡아줘야 해요.
스푼걸즈는 농약대신에 직접 만든 오줌액비를 사용하고 있어요.
독하지 않게 물에 잘 희석해서 2주에 한 번씩 뿌려주면 좋답니다.

 

 

 

2. 쪽파
쪽파는 8월 중순에 종구로 심습니다.
종구의 위와 뿌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 다듬고 심어야 잘 자라요.
종구는 2~3개씩 모아서 15cm간격으로 심어주시면 됩니다.
큰 것은 2개씩 작은 것은 3개씩 심으면 될 것 같아요!
심고난 뒤에는 흙으로 살살 덮어주세요.

3. 김장무
김장무도 8월 중순에 씨를 뿌립니다.
손으로 살짝 줄을 그어 2cm간격으로 씨를 뿌리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살짝 덮는다는 느낌으로 흙을 덮어주세요.
이렇게 뿌리는 방법을 줄뿌림이라고 부릅니다.
줄뿌림한 무가 자라면 가끔씩 솎아줘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4. 알타리무 & 갓
알타리무나 갓은 9월 초에서 중순에 씨를 뿌려요.
김장무를 심을 때처럼 똑같이 줄뿌림을 해주고 자라면 이따금 솎아주세요.

10월 중순쯤에 양파 모종과 씨마늘을 심고, 알타리무는 보통 이때부터 수확을 시작해요.
10월 중순만 지나가도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그 전에 작물을 잘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심을 시기를 놓치면 작물이 충분히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스푼걸즈도 늘 실수하는 부분이랍니다, 흑흑.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 또 봬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