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S/S 봄여름농사 씨앗들의 it-작물들을 소개합니다 (봄여름농사 작부계획)

 

기존 레알텃밭학교에서 해왔던 작물들이 주로 키우기 쉬웠던 작물들 혹은 ‘텃밭 가꾸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보시고, 키워보셨던 작물이라면 이번 농사에는 좀 더 다양하고 유니크한 작물들에 저희가 도전을 해봅니다!

물론 이번 농사에도 공통적으로 상추나, 깻잎 같은 잎채소들과 열무, 근대 등 키우기 비교적 쉬운 채소들과 고추, 토마토, 오이 모종을 심기도 해요~

레알텃밭학교(이하 레텃)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작성된

 *올 봄/여름 농사 작부계획*

 

각 조마다 어떤 눈에 띄는 작물들을 선정했는지 볼까요?

우선 첫째 디오니소스조

브로콜리, 케일, 가지, 상추, 호박, 부추를 키운다고 해요.

씨앗을 직접 땅에 심는 직파보다는 모종으로 더 많이 심을 것 같네요.

 

 

 

두 번째 텃밭오딧세이조는 밭모양이 특이해서 그림을 좀 그려봤어요. 밭모양도 이름도 아주 미학적인 텃밭이죠?^^ 작부계획을 세울 때엔 어느 시점에 어느 씨를 직파할지 혹은 모종을 심을지 정할 뿐 아니라 해가 뜨고 지는 방향을 고려해서 위치 선정까지 해준답니다. 이 밭은 특이하게 고수(동남아시아 요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노릿한 냄새가 나는 풀로, 향신료로 많이 사용됩니다.)를 키우네요~

 

 

 

세 번째, 잘되는 밭

대파, 쪽파, 상추, 쑥갓, 토마토, 옥수수, 고구마를 키운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순을 5월 쯤 심어서 가을에 수확을 하니까 이번 봄·여름 농사가 끝이 나면 맛을 볼 수 있겠네요. 참고로 키가 큰 옥수수는 햇빛을 가리면 안 되니까 해가 지는 방향 쪽에 심어주는 것이 좋다고해요.

 

 

마지막으로 좋아서 하는 밭

땅콩 옥수수 참외 토마토 감자 열무 브로콜리 시금치 대파 등을 심어요. 참외는 키우기 살짝 어려운 작물인데, 올 여름에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참고로 땅콩은 이번 주 레텃 실습시간에 심을 예정이에요~)

좋아서 하는 밭도 밭 모양이 조금 특이하죠! 사선으로 두둑을 냈답니다.

 

 

 

 

아직은 다들 작은 싹들만 난 상태지만, 몇 달 후에 쑥쑥 큰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