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우양재단에서 실습하게 된지 4주가 다되가네요. 방학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긴 처음인 것 같아요. ! 우양재단에서의 생활이 지루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하루를 꽉꽉 채워 알차게 보내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평소 방학 때 같았으면 11시에 일어나서 아점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고 새벽 1시정도 지나야 잠자리에 들었을꺼에요. 하지만 인턴을 시작한 뒤로는 7시에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거의 11시 이전에 잠이 들었거든요~ 매일 피곤하고 힘들어서 집에 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소파에 누어 멍~하니 있었는데요. 그래도 항상 마음만은 뿌듯했습니다. ^^

 

그동안 제가 우양재단에서 했던 과제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인턴의 업무

 

1주차

우편물보내기(우편번호 검색, 우편물 자료 풀칠, 라벨붙이기, 봉투붙이기, 우체국에 등기우편 보내기), 1층 배움터 홍보방안, 기증도서 목록 작성하기, 블로그 포스팅-우양재단 소개하기

 

2주차

 

 

자원봉사자 인터뷰(질문지 작성, 사진촬영, 인터뷰, 인터뷰 기사작성- 박혜선의 피플인사이드), 쌀 나누기 봉사 황동, 신문기사 스크랩, 블로그 포스팅- 우양재단에서 하고 있는 green project, facebook 분석리포트(우양재단과 유니세프)

 

3주차

 

 

 

 

신문기사 스크랩, 사내 인터뷰(질문지 작성, 사진촬영, 인터뷰, 인터뷰 기사작성, 사진 포토샵 작업- 박혜선의 피플인사이드- , , ), 닮고 싶은 청년 인터뷰(질문지 작성, 사진촬영, 인터뷰), 블로그 포스팅(동물 보호)

 

4주차

닮고 싶은 청년인터뷰 글 작성, 1층 배움터 홍보(facebook),  우양평화강사양성교육 사진촬영 , 블로그 포스팅(인턴생활을 마무리 하며)

 

 

특별한 날

 

7.4 facebook분석리포트 발표랑 자원봉사자 인터뷰 한 것을 기사로 작성하였는데요, 이날 엄청 피곤하고 힘들고 지친 날 이였는데, 박이근정, 유헌 선생님께서 예상치 못한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피로해소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크크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그리고 각 부서별로 같이 점심식사 하던 것도 특별한 날로 기억에 남아요.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오전에 우양평화양성교육 프로그램도 듣고, 사진 촬영도 했는데요.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금방지나갔어요 ! 재밌기도 했고, 느끼는 것도 많았던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당.ㅎㅎㅎ

 

달라진 나

 

일단 하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이 생긴 것 같아요. 처음에 홍보팀에서 내주신 과제들을 보면서 내가 저걸 어떻게 하지?’하고 부담스러웠었는데, 결국 다 하게 되더라구요.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이제 어떤 과제나 벽이 생기더라도 일단 시도하고 도전해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라이프 가드 자격증을 따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자격증 따는 것 너무 힘들다고 해서 아 그럼 난 못하겠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김대현 과장님이 라이프가드 자격증 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셔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D 그리고..개인적인 얘기지만... 저는 김대현 과장님 말씀하시는거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ㅋ

 

취업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우양재단을 알게 되고, ‘내가 모르는 여러 회사들 중에 우양재단처럼 좋은 회사가 많이 있겠구나.’, ‘누구나 아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회사를 찾아보고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 지원해보자.’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양재단 덕분에 취업에 대한 시각이 넓어 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저에게 단순 업무만 맡기시면 오히려 더 편하셨을텐데, 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일일이 다 피드백도 해주시고..우양재단에 와서 처음 해보는 경험들이 너무 많았어요. 누군가를 인터뷰 하고, 기사를 작성해 보는 경험들은 우양재단에 오지 않았으면 평생 해보지 못했을꺼에요.ㅎㅎ

 

그리고 저에게 자유롭게 페이스북에 글도 쓰게 해주시고, 블로그에도 제가 쓰고 싶은 주제로 글도 쓰게 해주시고, 인터뷰 할 때 질문지도 그렇고, 기사 내용도 터치하지 않으시고 몇 가지 조언만 해주셨거든요. 또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시도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제가 회사에서 자유롭게 활동 해볼 수 있도록 저를 너무 배려해주신 것 같아요. 저는 좋은 회사에, 좋은 부서에서 일하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홍보팀 최고♥ 박이근정 유헌 선생님 최고>_<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삼일이 더 남았는데.. 벌써 이런 말을 적어놓아서 부끄럽네요..;;; 나머지 남은 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

우양재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