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는 세상 - 태랑초등학교에서 만나다 !   

 

 

6월에는 평화교육 요청이 많았습니다. 그 물꼬는 노원구에 위치한 태랑초등학교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이번에도 북에서 온 청년강사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특히 지난해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4기 평화강사들이 강단에 서는 기회가 많았는데요. 통일의 주역이 될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북에서 온 청년강사와의 만남은 의미가 남달랐을 것입니다.

 

 

 

 

 

 

2주간 진행된 평화교육 주간에서 강사들은 북한학생들의 생활, 남북한 언어차이, 통일의 당위성과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다양한 방법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북한하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핵미사일이나, 가난, 독재를 이야기했지만, 사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필요합니다. 평화통일의 대상이면서, 우리가 늘상 마주보고 있는 하나의 사회이기 때문이죠.

 

 

 

  강사들은 통일이 되면, 남북문화예술축제가 펼쳐지고 DMZ에서 평화 생태관광이 이루어질 거라 말합니다. 축구로 하나되는 통일축구단과 백두산으로 가는 수학여행도 결코 먼 이야기는 아니죠. 분단으로 인해 달라진 서로의 말과 체제, 문화를 알아보며 남북의 이질감을 줄여 나갈 때, 아이들은 통일의 주역으로 바로 설 수 있겠지요?

  훗날 북한출신 친구들을 만나고 남북의 평화로운 교류가 활성화 될 때 오늘의 수업이 주춧돌로서 제 역할을 감당하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Wooyang Peace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