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포구 우양 쌀 가족 봄 나들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따스한 햇쌀이 고마웠던 어느 날 우양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여느날보다 봄 꽃보다 더 화사했던 우양 어르신들의 즐거웠던 나들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설레는 나들이는 푸짐한 점심식사와 함께

 

 어르신들을 먼저 모시고 간 곳은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교외의 한정식집이었습니다. 그동안 거리가 멀어 자주 보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삼삼오오자리에 앉으니 그간 소식을 여쭙느라 이야기들이 넘쳤습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식사를 하니 더욱 맛이 좋고 즐거운 점심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자원봉사자 선생님은 바쁜 식당 일손을 도와 어르신들을 대접해드리느라 식사도 잊고 섬겨주시는 모습이 참 감사했습니다. 그런 마음들 속에 어르신들은 편안하고 맛있게 식사를 드셨답니다.

 

 

 

 

 

튤립이 만발했던 즐거운 벽초지문화수목원 나들이

 

 점심을 마치고 우양 쌀 가족들이 들른 곳은 파주에 있는 벽초지문화수목원이었습니다. 요즘 벽초지문화수목원은 튤립축제가 진행되고 있어 곳곳에 튤립봄꽃이 어우러져 아음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잔디밭과 정원에 걸터앉아 화사한 봄날의 정취를 누리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시는 장소 앞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곳곳에 선생님들에게 부탁하셨는데요. 이웃 어르신들과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하시는 모습이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 보이셨답니다. 어르신들은 봄날의 근사한 정원을 둘러보시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후를 보내셨는데요. 어르신들 마음속에 이 행복한 기운을 한가득 담아 두고두고 오래 간직하시길 기도해보았습니다.

 

 벽초지문화수목원을 화사하게 수놓은 빨간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먼 곳에서도 꾸준히 응원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님들사랑의 매세지가 아름다운 튤립의 꽃말처럼 어르신들 마음속에 깊이 전달되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