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지나가려는 걸까요? 수요기부특강 여섯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던 어제는 촉촉한 빗방울이 땅을 적셨습니다. 전날 비바람이 무섭게 내리쳐서 '오늘도 그러는 것 아닌가?'하고,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 이쁜 빗방울이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딧어? 다 되지~

이번 여섯번째 강의에는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없다며, '자신감'하나로 명강사 대열에 합류한 고혜성 강사(전,개그맨)가 즐거운 이야기를 풀어주셨는데요. 입장과 동시에 이곳 저곳에서 웃음이 빵빵 터졌습니다.

고혜성강사는 웃음으로 강의를 시작했지만, 정작 자신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을 보니, 인생의 산전수전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간판 닦이로 돈을 벌기도 하고, 간판제작사를 세워 운영도 했지만, 정작 어느정도 모일 때가 되자 낙하사고로 다리에 인공뼈를 심고 장애판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자신이 넘어질 때가 아니라며 스스로 재활을 시작하여 마침내 두발로 안정적으로 걷게 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후, 개그맨의 꿈을 꾸고 개그맨 시험에 지원하지만 이또한 번번히 낙방, 하지만 포기를 모르던 그는 결국 개그오디션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고, 개그콘서트에 특채로 입문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과정속에서 고혜성강사는 '자신감'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에 '자신감'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고, 이후 이에 대해 전하며 명강사 대열에 합류하는 영광도 얻었다고 하네요. 고혜성 강사는 이러한 자신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가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칭찬하라. 기회를 그냥 기회로 보지말고, 위대한 기회로 보고 스스로를 만들어가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성공에는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무조건' 꿈꾸고, 스스로 각인시키는 과정을 통해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변화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하네요.

수많은 도전 속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오늘하루도 공연과 강의로 눈코뜰세없이 지내는 고혜성강사는 위와 같은 비법을 남기고 강의를 마무리 했습니다. '시작하고, 자신을 믿고, 직접 부딪혀보며, 누군가의 영웅이 되기를 소원해봐!'라고 말입니다. 함께 강의에 참여하지 못한 우양의 많은 식구들도 이 방법을 한번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함께해주신 많은 수강생분들, 저희가 나눔특강인 것을 잊지 않고, 정성을 모아주셨는데요. 여섯번째 수요기부특강은 총 136,0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강의가 끝난 뒤에서 서로 사진을 찍고 찍히며, 즐거운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덕분에 저희 퇴근시간은 조금 늦어졌지만, 괜찮습니다.

우양재단이 함께하는 수요기부특강은 추석을 보낸 뒤 10월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