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차가운바람이 불어오던 4월 셋째주 월요일 아침, 우양 후원팀 박인향 주임과 농어촌섬김팀 손삼열 과장은 가벼운 발걸음과 함께 속초로 향했습니다. 속초까지 제 시간에 갈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했지만, 서울을 벗어나자 뻥 뚤린 도로는 저희를 웃음짓게 했습니다.

비가 올듯 말듯한 날씨였지만, 속초에 다다르자 도로 양켠으로 벗꽃들이 길게 늘어서있어 상쾌한 기분까지 맛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조금 일찍 도착한 속초서는 바다에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드넓은 바다까지 저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저의 800만화소 핸드폰의 HDR카메라는 넓게 출렁이는 바닷물결까지 고스란히 담아주었네요. 하하.

나눔설명회 시간에 맞춰 도착한 속초해경서에는 많은 직원분들이 자리해주셨는데요,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편안하게 나눔설명회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저희 우양재단 소개와 함께 우양의 청년들의 이야기를 잠시 함께 감상하였는데요, 모든 직원분들이 어찌나 집중해서 보시던지 스크린에 구멍이라도 나는 줄 알았습니다. 여러 분들이 경청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덕분에 우양의 나눔설명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네분의 직원이 후원도 해주셨습니다.  함께해주신 해양경찰 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