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아직은 어둠이 깔린 새벽이지만, 우양 후원팀은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함께 일찍 길을 떠났습니다.
나름대로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고 자부하였지만, 아뿔싸! 일교차가 클 것이라는 일기예보는 출발한지 1시간 반이 넘어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마치 구름속을 걷는 듯한 느낌 속에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니, 이미 눈앞에는 차들이 바글 바글, 맞습니다. 안개로 인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상황. 하지만 우리 우양의 날쌘돌이 댄디가이 용호대리가 있어 든든했습니다. 위험한 운전 길이었지만, 저희는 약속시간 10분전, 태안해양경찰서에 무사히 발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태안해경서 서장님의 전체 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저희 우양 후원팀에게는 잠시 숨도 돌리고, 나눔설명회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서장님의 말씀이 끝나시고 들어간 강당에는 70여명의 해경과 의경여러분들이 가득 자리를 매워주셨습니다. 조금 떨리기는 했지만, 모두들 밝은 미소로 경청해주셔서 우양의 사업과 나눔에 대해 보다 편안히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눔설명회 내내 우양의 리플릿과 약정서를 꼼꼼히 살피시던 여경 분, 설명회를 마치자 마자 미소를 머금과 달려오셔서 약정서를 건네주셨습니다. 어찌나 뿌듯하고 감사하던지요. 이외에도 멋지고 잘생긴 의경, 나이 지긋하신 경정님 등 총 4건의 후원약정이 이뤄졌습니다. 이어서 진행되었던 내부 직원교육이 모두 마친 후, 우양 후원팀은 나가시는 해경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는데요. 인사를 드리면서 기존에 저희 우양에 후원을 하고 계셨던 가족들도 많이 뵐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해경청 나눔설명회는 계속 진행됩니다. 저희 우양 후원팀에게 화이팅을 외쳐주세요!
후원에 참여해주신 해경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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