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청춘이라고 불리는 20대.

우리는 그 20대를 보통 대학생활을 하면서 보낸다.

가장 팔팔하고 혈기왕성할 시기로 앞으로 남은 여생의 건강을 좌지우지할 중요할 시기이다.

또한 20대는 어느정도 활동능력이 최대치로 올라가는 때로

영양섭취가 불균형하더라도 몸상태가 좋다고 느껴져 영양문제를 간과하기 쉽다.

또한 학업, 취업준비, 동아리, 봉사, 아르바이트 등으로 바쁜 삶을 사는 대학생들의 식사의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초,중,고를 벗어나, 또 집을 벗어나 독립적으로 자신의 식생활을 책임지기 시작하는 때이지만

집에서 학교를 다니는 통학의 경우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기숙사, 자취, 하숙이 통학의 비율보다 훨씬 높다.

 

통학을 하면 집에서 어머니께서 아침을 챙겨주셔서 다른 거주형태의 학생들보다 영양상태가 좋을지라도

 점심, 저녁, 야식 등은 보통 집밖에서 먹기 때문에 이들의 영양상태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네이버에 검색만해봐도 이렇게 영양의 문제를 겪고 있는 자취대학생들을 볼 수가 있다 ㅠㅠ

 

자택에 거주하는 학생들 이외의 기숙사, 자취, 하숙 등의 형태로 집 밖으로 나와 생활하는 경우는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비율이 높고 외식빈도가 높으며 다양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편의식품을 선호하는 비율은 높았고 저녁을 과식하는 비율도 높은 부적절한 식사습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일부 대학생 거주형태에 따른 야식 및 영양소 섭취 상태, 2015, 전예숙 최미경 배윤정)

 

특히나 이같은 경우에 야식이 잦은 편인데 잦은 빈도로 야식하는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아침결식률, 음주비율이 높고 총지방과 동물성지방섭취가 높다고 보고되었다.

(Kim MH, Jeong ES, Kim EJ, Choi HK, Bae YJ, Choi MK. 2011.

Night eating status of university students in partialarea of Chungnam. J East Asian Soc Dietary Life 21: 563-576.)

 

야식은 음식섭취는 있지만 신체활동이 거의 없는 시간이기 때문에  여러 만성질환의 주요 요인인 비만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한다.

더 나아가 무분별한 야식은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우울, 아침의 식욕부진, 체중조절과 이로 인한 부작용 등이 있다.

 (Jung HJ, Park KH, Cho YG, Cho JJ, Paek YJ, Song HJ, Byun JS. 2006. Night eating tendency and related health risk factors.

Korean J Obes 15: 98-105.)

 

여러 통계자료들도 함께 보도록하자.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른 영양불균형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대의 영양불균형의 심각성을 볼 수 있다.


위의 그래프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공한 자료인데 나트륨은 특히나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적 에너지도 낮은 편이고 칼슘, 칼륨, 리보플라빈이 적정량보다 낮게 나왔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데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있겠지만 정보 제공 부족도 있을 것 같다.

상대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그렇다할 영양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고, 있다 하더라도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참여하는 학생들이 적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을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 것일까.

식품구성자전거를 보면 알 수 있다.

 

 

보기좋게 식품군들을 구분해놓았으며 각 군에 어떠한 음식들이 들어가는지, 또 어느 비율로 각 식품군을 섭취해야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충분한 물 섭취와 자전거를 통해 운동의 필요성도 보여주고 있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꼭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꼭 한끼 식사에 여러가지 식품군들을 포함시켜 먹는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3끼와 간식을 적절하게 조절해 다음과 같은 식품군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덧붙이자면 다양한 식품군들을 섭취한다 하더라도 한 음식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예를 들어 곡류에 흰쌀밥 만 계속 먹는 것이 아니라 어느날은 콩밥, 잡곡밥 등을 먹고 통밀로 된 빵이나, 고구마, 감자 등을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다.

 

위의 자전거는 우리가 섭취하는 양이 각 식품군 별로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식품 빈도는 어느정도 되어야 할까.

다음과 같은 피라미드 구성으로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그리고 물이 있다.

물은 평소에 자주 마셔주는 것이 중요하며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모든 사람들이 무기질과 비타민의 섭취가 부족한 면이 있다.

앞에서도 봤듯이 칼슘과 칼륨은 무기질에 속하는데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 어떤 식품이 어떤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일까.

 

단적으로 식품군에 해당되는 영양소가 하나씩 있다는 것이 아니라 주요한 영양소를 나타낸 것이다.

비타민 무기질은 채소와 과일에 많이 존재하는데 이는 대학생, 특히 자취생이 잘 섭취하지 못하는 식품이다.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고 더 주의를 기울여 먹도록 해야할 것이다.

 

20대.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이다. 긴 인생을 보았을 때 나의 건강과 삶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특히 20대의 내몸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와 헬스가 전부가 아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영양소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운동을 하더라도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정보들을 인지하고 대학생들은 활기찬 삶과 건강한 여생을 위해 자기 몸과 영양은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자취하고 있는 나부터!!!! 채소, 과일 많이 먹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