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새해를 맞이해서 다짐한 약속들은 잘 지키고 계시는지요.

날이 그새 또 많이 추워졌어요. 삼한 사온이라더니! 저번주간은 따뜻했는데 다시금 강추위가 찾아와서 칼바람에 저희를 덜덜 떨게 하네요~

한 겨울이라 <즐거운 텃밭>에 무슨 글을 포스팅 할까 생각하다, 겨울에는 무조건 휴농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겨울작물을 소개해드리려 왔습니다.

물론 땅을 쉬게 하는 것도 좋지만요, 겨울이라고 무조건 휴농을 하는 건 아니랍니다! 겨울작물의 예를 들자면 바로바로 마늘, 양파, 달래와 같은 작물 혹은 밀, 보리 등의 내한, 내건성 곡물 등이 있습니다.

 

-씨마늘 심기-

-2월말의 마늘 싹-

 

 

-3월 중순의 풋마늘-

-위가 보리, 아래가 밀-

 

밀과 보리는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니! 심고 나선 꼭 작물구분을 해주세요~

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심어주면 되는데요. 마늘, 양파, 달래 등 모두 뾰족하게 잎이 올라오는 부분이 하늘을 향하도록 심어주면 됩니다. 너무 깊게는 말구요. 끝이 보일정도로 흙으로 살살 덮어주시면 되어요. 아! 그리고 겨울철에 심는 작물들의 특징은 앞서 말했듯이 내한! 내건! 즉 추위와 건조함을 잘 견뎌낸다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봄, 가을 농사 때처럼 자주 밭에 가서 신경써주고 물을 주는 등의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텃밭 동아리인 저희 스푼걸즈는 달래와 양파를 심었답니다! 지금은 눈속에 파묻혀 잘 보이진 않지만 눈이 녹으면 조금씩 싹이 난 게 보일거에요!! 저번 겨울에는 보리와 밀을 심었는데 너무 소량을 심었는지 수확하고 나서도 저희끼리는 딱히 쓸 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모든 스푼걸즈 친구들이 나눠 먹을 수 있게 달래와 양파를 심었어요. 봄에 땅이 녹으면 한 번 더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럼 오늘 겨울작물 소개는 여기서 마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