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에 해당되는 글 14건

  1. [즐거운텃밭 서른넷] 즐거운텃밭의 새필진 셰셰입니다^^! 3
  2. [즐거운텃밭 서른둘] 우리 대학교에는 텃밭 동아리가 있나요?
  3. [즐거운텃밭 스물여덞]겨울은 휴농기인가요?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즐거운 텃밭의 새로운 필진, 셰셰입니다.

 

이전 필진이었던 싼챠가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서제가 그 빈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반가워요;-)

 

저는 이화여대 텃밭동아리 스푼걸즈로서학교 뒷동산에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벌써 일 년 반째 텃밭을 가꾸고 있지만 사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더 많은 텃밭 새내기랍니다.

 

그렇기에 조금은 부끄럽지만 제가 생각하는 도시 농업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하려고 해요.

 

 

*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대안적 삶에 대한 고민들이 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도시 농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났어요.

도시 농업은 도심 속 놀고 있는 땅을 찾아 가꿈으로서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도 심어주고 도시민들의 삶도 건강하게 만들고 있죠.

 

저는 '건강한 일탈'을 위해 텃밭을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늘 스무살이 되면 일탈을 하겠다고 꿈꿔왔지만 술담배가 아닌 건강한 일탈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비록 시작하는 데에 대안적 삶이나 먹거리 개선과 같은 거창한 생각이 있던 건 아니지만

텃밭을 가꾸고, 텃밭을 가꾸는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도시 농업과 유기농 농업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앞으로의 포스팅은 스푼걸즈의 농사이야기와 함께 도시 농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꽉꽉 채워 넣을 계획이에요:-)

 

함께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그럼 이만 총총

 

 

 

 

 

 

 

학교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학생 여러분 모두는 아마 시험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시겠죠??

 

칙칙하고 피곤한 중간고사를 맞이하여 하는 이번 포스팅은 바로! 각 대학별 텃밭 동아리 소개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대학생활의 꽃은 동아리 활동 아니겠어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했답니다. “대학교 텃밭 동아리총 집합!

 

 

#1 농사짓는 즐거움? 가톨릭대 도시농업 동아리 농락(農樂)

<농락>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농사를 지으며 즐거움을 얻는 대학 도시농업 동아리입니다. 가톨릭대학교 교정 내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그린캠퍼스를 조성하고 유기농, 무농약으로 기른 농작물을 교내 식당과 가톨릭대 학우분들께 판매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해요!

 

그 외에도 <농락>'Holder로 지구를 Hold하자!' 를 시행하여 가톨릭대학교 교정 내 카페에서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컵 홀더를 재활용하는 그린캠퍼스캠페인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천시청과 시민 자원봉사자분들 가톨릭대 학생 자원봉사분들과 함께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게릴라 가드닝, 벽화그리기, 마을 청정 활동을 통해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고 하네요~

 

 

#2 여대생이 캠퍼스에서 농사를? 이화여대 텃밭 동아리 <스푼 걸즈>

학식 식당에 있는 숟가락을 몰래 빌려와 없는 삽 대신 감자를 심었다는 역사에서 유래한 그 이름 <스푼걸즈>. <스푼걸즈>는 이화여자대학교 내 농사 동아리입니다. 2010년 처음 생긴 <스푼걸즈>는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위 열 평 남짓한 부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스푼걸즈>는 밭이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많이 경작하진 못하지만, 여대생답게 꼼꼼하고 아기자기하게 텃밭 농사를 짓고 있어요. 팻말도 직접 만들고 이것저것 도시농업 행사에도 참여하고, 뿐만 아니라, 억새젓가락 사용 식목일 이벤트, 상추 모종 나눔 이벤트 등을 통해서 좀 더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위한 그린캠퍼스운동에도 열심이라고 합니다.

 

 

 

 

#3 대학 건물 옥상에서 텃밭 농사를? 서울 시립대 <UOS옥상텃밭프로젝트>

대학 건물 옥상을 활용해 농산물을 기르는 학생들도 있다고 해요. 서울시립대 도시농업 동아리 바로 <UOS옥상텃밭프로젝트>입니다. 2년째 학생회관 옥상의 100(30)정도에 밭을 일궈 상추, 고추, 토마토를 기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UOS옥상텃밭프로젝트>는 이렇게 키운 작물들은 학우들과 나누기도 하지만 뿐만 아니라 교직원, 청소 노동자 분들에게도 나눠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가볍게 알아본 도시 농업 텃밭 동아리!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게 몇 년 전만해도 참 생소한 이야기였는데, 도시농업 붐을 타고 들어와 이제는 어엿한 대학문화, 동아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하나의 트렌드로만 반짝하고 빛날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와 하나 되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새해를 맞이해서 다짐한 약속들은 잘 지키고 계시는지요.

날이 그새 또 많이 추워졌어요. 삼한 사온이라더니! 저번주간은 따뜻했는데 다시금 강추위가 찾아와서 칼바람에 저희를 덜덜 떨게 하네요~

한 겨울이라 <즐거운 텃밭>에 무슨 글을 포스팅 할까 생각하다, 겨울에는 무조건 휴농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겨울작물을 소개해드리려 왔습니다.

물론 땅을 쉬게 하는 것도 좋지만요, 겨울이라고 무조건 휴농을 하는 건 아니랍니다! 겨울작물의 예를 들자면 바로바로 마늘, 양파, 달래와 같은 작물 혹은 밀, 보리 등의 내한, 내건성 곡물 등이 있습니다.

 

-씨마늘 심기-

-2월말의 마늘 싹-

 

 

-3월 중순의 풋마늘-

-위가 보리, 아래가 밀-

 

밀과 보리는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니! 심고 나선 꼭 작물구분을 해주세요~

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심어주면 되는데요. 마늘, 양파, 달래 등 모두 뾰족하게 잎이 올라오는 부분이 하늘을 향하도록 심어주면 됩니다. 너무 깊게는 말구요. 끝이 보일정도로 흙으로 살살 덮어주시면 되어요. 아! 그리고 겨울철에 심는 작물들의 특징은 앞서 말했듯이 내한! 내건! 즉 추위와 건조함을 잘 견뎌낸다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봄, 가을 농사 때처럼 자주 밭에 가서 신경써주고 물을 주는 등의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텃밭 동아리인 저희 스푼걸즈는 달래와 양파를 심었답니다! 지금은 눈속에 파묻혀 잘 보이진 않지만 눈이 녹으면 조금씩 싹이 난 게 보일거에요!! 저번 겨울에는 보리와 밀을 심었는데 너무 소량을 심었는지 수확하고 나서도 저희끼리는 딱히 쓸 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모든 스푼걸즈 친구들이 나눠 먹을 수 있게 달래와 양파를 심었어요. 봄에 땅이 녹으면 한 번 더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럼 오늘 겨울작물 소개는 여기서 마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