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4, 이른 아침 서둘러서 제1회 생명의 망 권역별 세미나가 열리는 원주제일감리교회에 갔습니다.

 

"농촌과 지역을 살리는 농촌교회"라는 주제로 강원, 충청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우양재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농촌선교훈련원, CTS인터네셔널이 함께 주최했습니다. 처음으로 열리는 세미나인 만큼 손도 많이 가고 애정도 많이 가는 건 준비하는 저희로선 당연한 마음이라 생각합니다지역별로 나눠서 진행을 하다보니이번 세미나에서는 다들 멀리서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시작은 "생명의 망"에 대한 농촌선교훈련원 차흥도목사님의 감동스러운 설명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농촌교회의 생산망과 도시교회의 소비망을 씨줄과 날줄로 하는 "생명의 망"을 말씀하시며 이것이 우리시대에 주어진 몫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과연 "생명의 망"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에 대한 물음에 온라인을 활용한 생산물 판매를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판매한다는 건, 다시 말해서 온라인 쇼핑몰을 떠올리기 쉬운데, 여기에서 중요한 건 역시 "사진"이기에 어떻게 사진을 찍을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사진에 대한 강의는 우리 우양재단의 손삼열 과장님이, 한 눈에 확 들어오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실제적으로 필요한 사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기본정보부터,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지, 쇼핑몰에 필요한 사진은 어떻게 찍을 지에 대한 강의들이 이어졌고, 강의 후엔 여기저기서 카메라 구입을 고민하는 참석자들로 가득했다는 후문이 들려왔습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나서도 다시 모여서 앞으로의 진행사항들을 논의하시는 참석자들의 모습을 보며, "생명의 망"을 통해 푸르게 피어날 나무들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광역별로 이어지는 본 세미나를 통해 푸르게 푸르게 숲을 이루어 갈 "생명의 망"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