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농사'에 해당되는 글 8건

  1. [즐거운텃밭 서른다섯]새로시작하는 가을농사! 어떤 농기구가 필요할까요?
  2. [즐거운텃밭 서른넷] 즐거운텃밭의 새필진 셰셰입니다^^! 3
  3. [즐거운텃밭 스물하나]가을 텃밭, 친환경 해충방지작업은 어떻게 하나요? 2

안녕하세요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셰셰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만 같았던 여름도 끝나고여름농사를 마무리한지도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가을농사를 시작하셨을 텐데요.

 

저희 스푼걸즈도 가을 김장농사를 시작하기 위해서필요한 농기구와 보관함을 새롭게 마련했답니다! 

농기구는 종류도 다양하고 쓰임새도 다 다르기 때문에 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농기구를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막막해하곤 한답니다.

저희 스푼걸즈도 농기구를 사는데 꽤나 힘들었어요, 흑흑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농사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텃밭을 가꿀 때 필요한 농기구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호미

 

 

[출처 두산백과]

 

호미는 텃밭을 가꾸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도구에요.

주로 김을 매거나 감자와 같은 작물을 캘 때 쓰곤 해요.

 

호미의 쓰임새에 따라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데요.

보통 텃밭에서 사용할 때는 길이가 길고 뾰족한 호미보다는 날이 넓은 호미를 사용하시는 편이 적합할 것 같네요.

 

2.

 

 

[출처 http://www.solidtoolsinc.net]

 

삽은 흙이나 퇴비를 퍼 담거나 땅을 파는 용도로 사용돼요.

크게 끝이 둥근 막삽과 날이 평평하고 각진 각삽으로 나뉩니다.

막삽은 흙을 퍼 담는데 용이하고 각삽은 땅을 파는데 용이해요.

두 개다 구비해두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둘 중 하나만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3. 괭이

 

 

 

[출처 지식백과]

 

괭이는 흙을 파고 고르는데 쓰이는 도구에요.

주로 농사를 시작하기 전 밭을 갈고 뭉쳐있는 흙을 깨는데 쓰이곤 해요.

 

4.

 

 

[출처 두산백과]

 

낫은 농작물이나 풀을 벨 때 쓰이는 도구에요.

높게 자란 풀을 벨 때 낫을 사용하면 쉽게 밭을 정돈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밭을 갈 때 쓰는 쇠스랑이나 제초한 풀을 모을 때 쓰는 갈퀴 등등 다양한 농기구가 있는데요.

좁은 면적의 텃밭을 가꾼다면 언급한 농기구외에 물조리개나 모종삽 정도만 더 구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농기구를 구매할 때는 쉽게 휘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튼튼한 농기구인지를 확인하시고 사용 후 보관할 때는 흙을 털어서 보관해 주세요:-)

 

*

 

오늘의 즐거운 텃밭은 여기까지입니다!

자신의 텃밭에 맞는 농기구를 구비해서 즐거운 가을 농사를 시작하길 바랄게요:-))

다음번엔 본격적인 스푼걸즈의 가을텃밭 이야기를 가져올게요

 

다음에 또 봬요, 그럼 이만 총총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즐거운 텃밭의 새로운 필진, 셰셰입니다.

 

이전 필진이었던 싼챠가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서제가 그 빈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반가워요;-)

 

저는 이화여대 텃밭동아리 스푼걸즈로서학교 뒷동산에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벌써 일 년 반째 텃밭을 가꾸고 있지만 사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더 많은 텃밭 새내기랍니다.

 

그렇기에 조금은 부끄럽지만 제가 생각하는 도시 농업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하려고 해요.

 

 

*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대안적 삶에 대한 고민들이 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도시 농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났어요.

도시 농업은 도심 속 놀고 있는 땅을 찾아 가꿈으로서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도 심어주고 도시민들의 삶도 건강하게 만들고 있죠.

 

저는 '건강한 일탈'을 위해 텃밭을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늘 스무살이 되면 일탈을 하겠다고 꿈꿔왔지만 술담배가 아닌 건강한 일탈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비록 시작하는 데에 대안적 삶이나 먹거리 개선과 같은 거창한 생각이 있던 건 아니지만

텃밭을 가꾸고, 텃밭을 가꾸는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도시 농업과 유기농 농업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앞으로의 포스팅은 스푼걸즈의 농사이야기와 함께 도시 농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꽉꽉 채워 넣을 계획이에요:-)

 

함께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그럼 이만 총총

 

 

 

 

 

 

 

10월입니다. 여전히 낮의 태양은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진 걸 봐선 확실히 가을이 오고 있나봐요. 날이 추워졌다는 건 김장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겠죠?

김장철이 다가올수록 저희 씨앗들 텃밭의 배추와 무들도 실해져야 할텐데. 웬걸 저희 밭 상황이 말이 아닙니다! 온 벌레들이 다 저희 밭에만 모이나봐요.

 

배추와 무들 상황 좀 볼까요. 벌레들이 야금야금 먹어서 속이 뻥뻥 뚫려있는데. 저희 씨앗들도 너무 속이 상해요. 이번 김장.. 괜찮은 거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빠-밤

저희처럼 배추 잎이 뻥뻥 뚫리면 안 되잖아요~

본격 가을 농사 해충 방지 작업!!

 

이번 포스팅에선 저희가 밭에서 한 세 가지 해충방지작업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첫째 한랭사!

 

 

 

한랭사는 얇은 실로 촘촘하게 짜여있는 망입니다.

사실 한랭사는 작물을 심고 바로 설치해줘야 효과가 있어요. 실로 짠 촘촘한 망 사이로 벌레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니까요. 한랭사는 한번 설치하면 물을 주거나 솎아줄 때 걷어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힘들일게 없어서 편하고 좋아요. 사진처럼 철사 등으로 둥글게 프레임을 잡아주고 한랭사를 덮어줍니다. 그리고 벌레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가장자리를 벽돌 등으로 고정시켜주면 끝!

 

두 번째 목초액!

 

 

 

목초액은 나무를 숯으로 만들 때 나는 연기를 액화시킨 용익입니다. 목초액은 천연 농약 외에도 애완동물의 벌레를 잡아주는 등 역할이 다양해서 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목초액 냄새를 벌레들이 싫어한다고 해요. 목초액은 사용에 따라 희석 비율이 다른데요. 보통 1:100정도 물에 희석해서 물 조리개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난황유!

 

 

 

친환경 농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꼭 들어보셨을 바로 난황유입니다.

난황유는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섞어서 만들어 주는데, 귀찮으실 때엔 마요네즈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난황유를 물에 1:100정도의 비율로 희석해주신 다음에 분무기에 넣어주시고 작물 잎의 앞뒷면에 고루고루 뿌려주시면 됩니다. 난황유는 잎에 미끄러운 코팅 막을 씌워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벌레들이 잎에 앉기가 힘들어지죠. 하지만 난황유는 자주 뿌려줘야 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렇게 미리미리 해충 방지 작업을 해두시면 저희처럼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진딧물과 배추벌레들을 잡는 수고를 안 하 실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