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 해당되는 글 2건

  1. [푸드스마일즈 우양] 대학생 농부 이야기 인텔리겐치아 intelligentsia
  2. [즐거운텃밭 스물셋]캠퍼스 비밀 삽질프로젝트 <청춘액션플랜>

취업을 위해 각종 스펙을 마련하느라 바쁜 대학생들 사이,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해 수익금을 기부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도시농업 연합동아리 인텔리겐치아를 소개합니다!

 

인텔리겐치아는  '행동하는 지성인' 이란 뜻으로,  2012년  심홍섭 씨가  '획일화된 대학 동아리 활동이 아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로 만든  연합동아리입니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천대, 인제대, 서강대, 한양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서경대, 세종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총 19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도심의 자투리땅을 개간한 텃밭에서 농사를 지은 뒤, 수확한 농작물을 주변에 판매해 수익금을 내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구성원 다수가 대학생이었던 인텔리겐치아가 어엿한 도시농업 동아리로 성장하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유기농 농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처음에는 배추에 붙은 배추흰나비 애벌레를 한 마리씩 직접 손으로 잡았던 초보 농사꾼이었고, 

농사를 지을 땅이 없어 고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

 

밭을 마련하기 위해 인텔리겐치아는 도시농업 사업을 진행하던 종로구와 2012년 ‘도시 텃밭 조성 및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텃밭 관리 및 조성활동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최지원 종로구청 공원녹지과 담당은 “종로구는 대학생들에게 경작 공간과 모종을 지원해주고, 인텔리겐치아는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기부와 봉사활동 을 진행하는 상부상조의 관계를 구축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인텔리겐치아 회원이 그린 민트입니다. 수확한 민트는 직접 말려 하나하나 포장한 후 티백 형태로 판매 한다고 합니다. 농사-판매-기부’의 모든 과정에 인텔리겐치아 학생들의 손길이 들어가는 점이 특징입니다.

 

 

 

농사를 지으며 학생들은  민트를 뿌리째 떠서 항아리에 따뜻하게 넣어두면 다음 여름에 그대로 다시 심어 재배할 수 있다는 노하우를 깨닫기도 했으며, 주변을 수소문해 농민들을 찾아뵙고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인텔리겐치아가 종로구와 용산구에서 경작하고 있는 밭은 265㎡ 규모에 달하며, 각양각색의 허브와 채소, 과일까지 밭 한 곳에서 기르는 작물의 종류도 열 가지를 넘습니다. 

인텔리겐치아는 수확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작물 관리팀이 유기농법을 공부해 구성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매 계절 각 밭에 어떤 작물을 재배할 지 계획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에는 종로구의 텃밭에서만 약 60포기의 배추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출처 : 더퍼스트 http://blog.naver.com/first_media?Redirect=Log&logNo=220124732428

 



인텔리겐치아에서는

 열심히 노력하는 청춘의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받을 수 있고,

농사, 봉사, 기부를 통해 행복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허리를 숙여 지성을 실천하는 인텔리겐치아의 문을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출처 : 인텔리겐치아 블로그 http://blog.naver.com/hellointelli

인텔리겐치아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telligentsia2012

[출처] 대학생 농부의 이야기 :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작성자 이야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간 잘 지내셨나요?? 요 며칠간은 울긋불긋 가을 단풍에 눈이 즐거웠는데 이번주부터는 강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하네요.

날씨예보처럼 오늘도 어찌나 찬 바람이 쌩쌩 불던지.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 저희 배추들도 그 속이 꽉꽉 찼으면 좋겠어요

날이 추워져 저희 씨앗들도 김장 전 수확까지는 딱히 밭에서 할 일이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씨앗들의 초창기 이야기가 담긴 책 한권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청춘액션플랜(황윤지 저, 들녘)”이에요. 저희 씨앗들의 황윤지 이사님이 쓰신 책이랍니다.

 

 

 

책의 목차는 이러합니다.

저희들이 처음에 어떻게 모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레알텃밭학교”를 시작하였는지 등 이 담겨져 있지요.

처음엔 대학생 신분으로 만나서 대학교 캠퍼스 내에 텃밭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했어요. 그렇게 단순히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시작한 캠퍼스 농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재미있었고 의미가 많았죠. 하지만 역시나! 도시에서 나고 자란 저희들은 책에서만 보던 이론과는 다른 실제 농사에 여러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실패도 해보면서 농사를 아~주 조금씩 알아가던 씨앗들은 청년을 위한 텃밭 강좌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그렇게 레알텃밭학교는 문을 열게 됩니다. 저희끼리 직접 농사일에 부딪치면서 배웠던 내용을 농사나 생태에 관심 있는 여러 청년들과 함께 공유하고 같이 공부해나가요. 그렇게 레알텃밭학교는 5회까지 진행되고 이듬해 저희는 씨앗들 협동조합으로 정식 등록!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답니다.

이렇게 레알텃밭학교에서 씨앗들로 성장한 저희는 지금도 농사 뿐 아니라 독서 모임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렇게 요즘에도 격주로 독서모임을 진행 중이랍니다.

농사를 짓겠다고 모인 대학생들이 레알텃밭학교 강좌를 만들고 나아가 씨앗들 협동조합을 만들었듯이 앞으로도 저희 씨앗들의 당찬 행보를 기대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칠게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