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스푼걸즈의 혜진이에요 흐흐
저번에 예고했던대로 오늘은 스푼걸즈의 이달의 농사!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드디어 새학기가 밝았어요! 한 학기의 시작은 스푼걸즈에겐 계절의 시작이네요! 봄은 아니지만 씨앗을 심어야 이번 학기에도 수확이 가능하겠죠?
그래서!! 스푼걸즈는 모종을 구입했어요~
여러종류의 씨앗과 상추모종을 구매했답니다.
상추는 모종 4개밖에 구매하지 않았으니 주머니텃밭에만 심고 쪽파는 학교내에 위치한 밭과 주머니텃밭 둘 다 심기로 하였답니다.
쪽파는 원래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파종하여 싹터서 2-30일부터 솎아주면 돼요.
마늘처럼 생긴 씨쪽파를 뿌리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서 두 개씩 각 주머니에 심어주었어요.
상추는 1학기에도 심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되네요 ㅎ_ㅎ
남은 8개의 주머니에 각각 4개씩 당근과 열무를 심어주었어요.
당근 씨앗은 요렇게 생겨서 매우 작아요. 하나하나 집는 것도 힘드네요.
당근은 흙에 손가락을 넣어 손톱만큼 파서 씨앗을 넣어주었어요. 8월 초중순이 파종시기인 당근은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수확도 12월쯤에나 할 수 있겠어요 ㅠㅠ
다음은 열무! 열무 씨앗은 요렇게 예쁜 분홍색이네요. 손으로 만졌더니 조금 묻어나는군요 ㅋㅋ
흙을 호미로 일렬로 파서 심어주었습니다. 분홍색 점들이 보이시나요? 9월 초중순이 파종시기인 열무는 딱 맞게 심었네요!
여기까지! 스푼걸즈의 주머니 텃밭이었어요!
이제 학교 밭으로 넘어가 볼까요? 여전히 모기가 들끓는 스푼걸즈의 밭에도 쪽파를 심어두었답니다.
쪽파가.. 오오!!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마치 잔디같이 생겼네요. 호박도 넝쿨을 타고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당!
스푼걸즈는 현재 목요일, 금요일 두 팀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목요일 팀은 밭에서 애플민트를 따갔답니다.
보통은 화분으로 키우는 애플민트지만 스푼걸즈는 밭에서 키우고 있죠. 애플민트는 꽃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다들 집에 챙겨갔어요 ㅋㅋ 기념샷도 한 장!
9월의 스푼걸즈의 텃밭은 새싹으로 가득하네요. 이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어가듯 스푼걸즈의 2학기도, 여러분의 여러분의 가을도 충만하길!
'즐거운밥상 > 즐거운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운텃밭 마흔여섯]평화로운 듯 평화롭지 못한 밭 이야기 (0) | 2015.10.21 |
---|---|
[즐거운텃밭 마흔다섯] 함께하면 자라나요!! (0) | 2015.10.07 |
[즐거운텃밭 마흔셋]스푼걸즈, 우린 스따~도시농사꾼이에요! (0) | 2015.09.10 |
[즐거운텃밭 vol.42] 스픈걸즈의 감자와 토마토 참 잘 켰죠? (0) | 2015.07.07 |
[즐거운텃밭 마흔하나]식목일에 만나는 계란껍질화분! (0) | 201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