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마일즈우양-물품후원 스케치]

 

 

따르르릉~”

6월 셋째주, 사무실에 반가운 전화가 울렸습니다.

쌀 후원하고 싶어서 연락드려요. 여기가 독거어르신께 쌀 드리는 곳 맞죠?”

 

이렇게 시작된 쌀 나눔...

○○님은 평소 한 살림에서 운영하는 쌀소비촉진운동에 관심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쌀소비촉진운동’, 들어보신 적 있나요?

2015년부터 쌀 관세화 개방이 시작되면서 밥쌀용 쌀까지 수입이 개방되었습니다.

어려운 시장상황 때문에 국내산 생산자들이 쌀 생산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쌀소비촉진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후원자 분께서는 보다 의미 있는 쌀소비촉진운동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기농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보내주신 쌀은 국내에서 생산된 유기농쌀 백미로 저희 기관의 좋은 먹거리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네요!

(*많은 분들께서 기부는 현금으로만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후원자 분들은 현금기부도 할 수 있지만 먹거리와 관련된 물품기부도 가능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처럼 한 포대 당 8kg으로 한 분의 어르신이 한 달간 드실 수 있는 양이에요.

 

보내주신 쌀은 264kg으로 강서양천구에 거주하시는 33분의 독거어르신께 전달하였답니다.

 

매달 드리는 잡곡, 계란 그리고 비타민과 함께요!

가볍지 않은 무게라 자원봉사자 분들은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으쌰으쌰!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게 항상 웃는 모습으로 찾아뵙는 봉사자분들!!

 

 

봉사자분들은 어르신을 뵈러 어디든 가십니다. 골목길, 지하, 지상 5층 계단도 마다하지 않죠.

 

 

자원봉사자 분들 덕분에 어르신의 미소 가득한 얼굴 볼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쌀은 자원봉사자의 손을 타고, 33분의 어르신 집 앞에까지 안전하게 배달되었어요.

  평소 7kg의 쌀을 받으시는데, 1kg 추가된데다가 국내산 '유기농 쌀'이라고 하니 더욱 반가워하셨답니다.

 

쌀소비촉진운동으로 시작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나눔.

후원자 '1분'의 특별한 기부로

​'33분' 독거어르신들의 즐거운 밥상을 선물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 그리고 매달 수고해주시는 자원봉사자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