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마일즈우양'에 해당되는 글 15건

  1. [즐거운텃밭 마흔여덟]겨울이 오기전에 우리 만나요^^!
  2. [푸드스마일즈 우양] 엄마랑 나랑 행복나들이
  3. [푸드스마일즈 우양] 청년 농부 이야기: 홍대 텃밭 다리

 

 

안녕하세요 스푼걸즈 혜진입니다!! 으으 여름에 오지 않던 비가 겨울에 내리더니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날씨에 따라 스푼걸즈의 밭은....시간이..멈춰버렸답니다....-.- 작물들이 얼어 시들지도 자라지도 않고 있어요 ㅋㅋㅋ

 

벌써 11월 중순 아니 이제 11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푼걸즈는 작물들의 상태를 확인하러 다시 한 번 할머님들 댁에 방문했습니다! 먼저 저와 하영언니 팀이에요

으아닛 이게 뭔가요 _배추가 다 죽어버렸어요...분명 저번까지는 멀쩡하게 잘 자라고 있었는데....박인순 할머니께서 저희가 방문하고 난 다음부터 시들시들 해지더니 이렇게 됐답니다... 아아 우리의 배추가 갔습니다..꺼이꺼이 ㅠㅠㅠㅠㅠㅠㅠ

상추는 그래도 잘 자라고 있는데 쪽파가 좀 힘이 없고 꺾여있군요. 더 시들해지기 전에 빨리 수확해야 할 듯 싶습니다.

 

 

 

 

다른 팀은 어땠을까요?? 혜주 로 사 진경팀은 저번주 수요일날 할머니 댁에 방문했는데요~ 식물 상태는 저희랑 비슷했던 듯 합니다 쪽파도 곧게 자라지 않고 상추와 배추는 넓게 퍼진채로 자라고 있었어요. 배추가 자라고 있다는 게 어디입니까! 배추계의 다크호스!!그래도 할머니께서 열심히 키워주셔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잘 버티고 있나봐요! 저희 팀에는 없는 갓도 자라고 있는데 매우 작아서 먹으면 이에 낄 것 같다는 로사님의 평ㅋㅋㅋㅋ

 

 

 

 

운정언니, 정현언니, 예담언니 팀은 저희 팀과 같은 날인 금요일에 남가좌동에 들렀습니다. 이번에 이 팀은 할머님과의 소통이 잘못 되는 바람에 할머님께서 주무시고 계셨데요 .그래서 함께 하려고 한 저녁을 드리고 인사만 드리고 나왔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에 찾아뵈어서 너무너무 죄송했고 아쉬움이 가득했던 3차 방문이었답니다.

 

 

 

다음주에 있을 모임에서는 꼭 스푼걸즈랑 할머님들 다같이 한 자리에서 모여서 더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이 아쉬운 만남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채울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결국 사간 음식을 계단에서 먹은 이 팀ㅋㅋㅋㅋ)

 

이렇게 스푼걸즈는 113차 방문을 끝마쳤습니다. 여러모로 10월보다 아쉬운 만남이었어요 ㅠㅠ 다음에는 드디어 이 작물들을 수확해서 다 같이 요리해서 나눠먹는 시간을 가져용 *_* 작물들이 그 때까지 잘 버텨줘야 할 텐데 말이죠;; 스푼걸즈 1년차인 저도 많은 걸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들이에요. 흐흐 다같이 유종의 미를 거두면 좋겠습니다.

 

 

 

 

 

 

 


[2015 모자가정 행복나들이]


'엄마랑 나랑' 행복나들이 

 

글 : 이현정(푸드스마일즈 써포터즈)

장소협조 : 파주 모산목장 낙농체험장(서울우유 제휴목장)

사진 : 프로그램2팀 한기호 과장 / 푸드스마일즈 써포터즈 / 우양평화강사단

 

 

화창한 가을날씨를 만끽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들이 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너무도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여기 사랑하는 엄마와 손을 잡고 나들이를 떠난 아이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목장에서 낙농업 현장을 체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가 어떻게 자라서 우리에게 여러가지 유제품들을 제공하는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소도 아이들이 반가운지 눈을 반짝이고 귀를 쫑긋하며 주목했습니다.  

 

 

 

 

 

 

 

아이들은 배고픈 송아지들에게 직접 우유를 주었습니다. 송아지는 하루에 4L 씩 약 6주 동안 우유를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몸에 좋은 채소를 먹으면 건강해지는 것처럼 소들도 무럭무럭 자라기 위해 건초를 먹습니다.

 

 

생초의 수분함럄이 15%이하가 될 때까지 건조시켜 만들어 영양이 풍부한 사료가 바로 건초인데요.

아이들은 건초를 주며 소가 어떻게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젖소들은 생후 2년이 지나면 초산 분만을 하게되고 우유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한 마리당 평균 30L 정도의 우유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우유를 짜고 바로 짜낸 우유에서 따뜻한 소의 체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경험하고 체험한 아이들의 표정에 기쁨과 신기함이 반짝입니다.

 


 

 

 

 소와 함께한 체험이 끝나고 엄마와 함께 교육 목장을 내려온 아이들.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앞치마를 매고 머리 수건도 잘 착용했는지 확인하며 분주한 모습인데요. 

 

 

바로 치즈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의 평균 키를 무려 10cm 이상이나 크게 해준 비결이 바로 치즈라고 할 만큼 치즈는

우리 몸에 좋은 칼슘과 비타민이 많다고 합니다.
 

 

우유는 살균과 발효과정을 거쳐 치즈가 된답니다. 말랑말랑한 치즈를 주욱 늘려 반죽해서 신선한 치즈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치즈는 피자의 토핑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통해 예쁘게 장식해서 피자를 완성했습니다.



엄엄마와 아이들이 직접 만든 피자!

어때요? 정말 먹음직스럽죠?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우유로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죽을 만들어 섞으면 얼음과 소금이 녹아 우유는 아이스크림으로 변하게 됩니다.

 

소금은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흡열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이 원리를 통해 냉동실에서 얼리지 않아도 아이스크림이 될 수 있답니다.

 


 

낙농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엄마와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 엄마랑 나랑 행복나들이에 함께 해주신 가정에 감사드리며,

메르스 여파로 인해 연기된 행사에도 변함없는 섬김으로 체험학습을 준비해 주신 모산목장 측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정성스런 사진봉사로 섬겨주신 푸드스마일즈 써포터즈와 우양평화강사단에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푸드 스마일즈 셰셰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의 청년 농부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소개해드릴 청년 농부들은 '홍대 다리 텃밭'입니다

 


 

고층 빌딩이 가득한 대도시 서울에!

 그중에서도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홍대에!

 누군가 싱싱한 토마토를 가꾸고 잡초를 뽑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ㅎㅎ

 


 

지금부터 '홍대 다리 텃밭'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궈궈

 


 

*

 


 

 

 

 

 

 

 

 

 

 

 


 

홍대 다리 텃밭은 2012년 가톨릭 청년회관 다리와 여성 환경 연대, 마리클레르 매거진, 아비노 코리아의 협력으로 생겼어요.

 

지역의 청년들이 자급적 삶의 기술로서 농사를 배우며 도심 속 텃밭 공동체 공간으로 함께 가꾸어 가고 있는데요.

 


 

 

 

                                                                                                                   [출처: ESSEN 2013년 6월호]

 


 

여성환경연대 소속 텃밭 코디네이터 이보은 씨는 홍대 다리 텃밭을 처음 시작한 멤버 중 한 명인데요

 

일본에 갔다가 일본 젊은이들이 직접 마을에서 콩을 길러 팔기도 하고 음식도 만드는 걸 보고

 

한국에 돌아와서 이를 벤치마킹한 문래텃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ESSEN 2013년 6월호]

 


 

처음에는 소통이 잘 되지않아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주민들과도 교류가 활성화되었고 하나의 도심 텃밭으로 자리잡으면서

 

홍대 다리 텃밭과 대륙텃밭을 만들었다고 해요

 


 

홍대 다리 텃밭은 4~6명 정도로 구성된 9개의 팀으로 이루어져서 농사를 짓는다고 하는데요

 

바쁘게 살아가는 도심속에서 여유를 찾는 공간도 되어준다고 합니다

 


 

홍대 텃밭 다리가 더 특별한 이유는 청년 농부들이 재배한 작물이 로컬 푸드로 이어진다는 점인데요

 

단순히 재배한 작물을 먹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시형 장터인 마르쉐에 팔기도 하고 유기농 음식을 파는 '수카라'와 '슬로비'에 납품도 한다고 해요

 


 

 

 

                                                                                                                       [출처: 여성중앙 2013년 6월호]

 


 

슬로비는 푸드 스마일즈가 착한 유기농 음식점으로 선정해 다녀온적도 있었죠!ㅎㅎ

 


 

로컬 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생산된 농산물을 뜻해요

 

로컬푸드는 지역 내에서 생산한 작물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점은 신선하고 영양가있는 채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 이동하는데 비용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실제로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평균적으로 15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온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저도 이화여대 캠퍼스 텃밭 동아리 스푼걸즈에서 농사를 지었었는데요

 

도시 농업은 직접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보고 도심 속에서 여유를 찾아준다는 이점도 있지만

 

더 나아가서 로컬 푸드같은 건강한 문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또 도심 공동체 텃밭이 활성화된다면 코디네이터나 멘토를 양성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홍대 다리 텃밭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 텃밭을 가꾸려는 청년 농부들이 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근처에 어떤 텃밭 공동체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