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해당되는 글 5건

  1. [푸드스마일즈 우양] 얼마남지 않은 여름철 음식보관! 이렇게하면된다!!
  2. 2011년 우양 쌀 가족 추석잔치 1
  3. [닮고 싶은 청년들 vol.3] 어탕국수는 사랑을 싣고

벌써 8월도 끝나가고...방학도 끝나가고........흑

하지만 여전히 낮엔 많이 덥죠

가을로 넘어가기 전! 여름이 끝나간다 하더라도 안전한 음식을 먹는 것은 중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음식을 잘못 보관했을 때의 문제점과

음식보관의 Tip 들을 알려드리려고합니다~~


먼저 음식을 잘못 보관했을 때의 문제점이에요


 


식중독 월별 발생 현황(출처: 식약청 식중독 통계시스템 , 2002년~2011년까지 각 월별 수치의 합계)입니다.

8,9월에도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있는걸 보면 안심할 순 없겠네요 ㅠㅠ


이렇게 통계를 보고 알 수 있듯이 여름철에 특히나 식중독 사고가 많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 2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봄철과 여름에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거겠죠 

특히 장마철 기간엔 노로바이러스, 아나사키스, 장염비브리오 등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장기간 외부에 음식을 내놓는 것은 계절 상관없이 위험한 것이지만 

여름엔 특히나 잠깐만 내놓아도 음식이 상하기 쉽상이죠 

그렇다고 한번 개봉한 음식을 사용했다고 바로 버릴수도없고ㅠㅠ


이제 9월이 되면 명절인 한가위도 다가오는데 그 많은 양의 음식들은 또 어떻게 보관해야될까용 


이제 보관 Tip입니다!


첫번째로 냉장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Tip!


(출처:삼성에디터, 냉장고에는 룰이 있다)

조사를 하다보니까 정말 정리가 잘 되어있는 블로그가 있더라고요.

정말 유용한 팁들이 많았어요!!! 들어가보시면 자세한 정보 얻으실수 있을것같아요




과채류라고 무조건 낮은 온도에 오래 두는건 방법이 아니네요!!

각각의 과채류 별로 최적의 온도와 습도가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같은 경우엔 낮은온도에 오래있으면 못먹게 되죠ㅠㅠㅠㅠ

이미지를 참고해 과채류를 최적읜 조건에서 보관하시면 오래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냉장고의 위치도 중요하네요!

위치별로 알맞는 음식을 넣어 보관한다면 오염될 일도 적고 오랫동안 음식을 보관할 수 있겠어요


또한 외부에서 먹을 음식을 준비할때의 Tip도 가져와보았습니다 (출처: 식약처)

도시락을 기준으로 되어있지만 요 예방법을 활용해 외부의 음식을 다룰 때 주의해도 좋을 것 같아요


□ 식중독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도시락 준비·보관·섭취 요령은 다음과 같다.
○ 도시락 준비 요령은 

▲조리 전 비누를 이용하여 올바른 손 씻기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기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기 등이다. 


○ 도시락 보관 및 운반 요령은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이하에서 보관․운반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기 등이다. 

○ 도시락을 섭취할 때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되었던 식품은 과감히 버리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기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끓여서 가져가기 등이다.  

 

마지막으로 식약청에서 제시한 명절 음식 관리 Tip입니다~ 중요중요!!


 ○ 우선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하며, 갈비·삼겹살보다 살코기를 선택하고, 채소와 함께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좋다.
 ○ 또한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조리하고, 고칼로리 음식을 먹기 전에는 미리 나물·채소·김·나박김치 등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는다. 
 ○ 아울러 명절 연휴기간 동안 잦은 음주는 안주 섭취량을 늘리는 데 술의 알코올 성분은 체내에 먼저 흡수되어 에너지로 이용되고 안주는 대부분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만큼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특히,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패류 등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평소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실천이 필요하다. 

□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는 우리 몸에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공급하여 추운 겨울철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므로, 과일과 채소의 보관온도 및 보관방법 등을 알아두면 유익하다.
 ○ 사과, 배 및 감 등은 익지 않은 바나나·양배추·양상추·가지·오이 등 대부분의 채소류와 따로 보관해야 한다.
   -  사과, 배 등은 보관하는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 데 이 가스가 바나나·양배추·가지·오이 등 에틸렌 가스에 민감한 과일·채소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심하면 부패시킬 수도 있다. 
   ※ 에틸렌 가스 : 식물 호르몬의 일종으로 씨앗의 싹을 돋게 하기도 하고, 식품 성장 중에는 잎을 떨어뜨리거나 열매를 잘 익게 하는 역할을 하나, 보관중에 다른 과일·채소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함.  
 ○ 또한 일정기간 동안 숙성을 거친 후 먹을 수 있는 키위, 토마토, 멜론,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단기간에 맛있게 섭취하길 원한다면 사과, 배 등과 같이 보관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가면 정말 유익한 음식저장,보관에 관한 글이 많습니다.

참고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피하고, 상온에 오래보관된 음식도 피하고

기본적인 보관만 잘 해주어도 버리는 음식없이 건강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다들 무더운 여름동안 수고많으셨고 방학마무리도 잘하길 바랄게요~!!

 


 

 

 


우양 쌀 가족의 특별한 잔치 이야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9월의 첫날 , 우양 쌀 가족의 특별한 추석잔치가 열렸습니다.

  열림앙상블의 멋진 연주가 시작되자 임대아파트 미녀 삼총사의 멋진 노래자랑이 시작됩니다.

 처음에 어색해 하시던 모습도 잠시, 어르신들의 실력이 발휘되고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사장님의 따뜻한 인사말씀과 함께 그동안 수고해 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주변의 어르신들을 늘 함께 챙겨주시는 양덕순 어르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어르신들의 멋진 헤어 스타일을 책임져 주신 M뷰티 미용실의 조미희 원장님께서는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시게 되어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어느덧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조일장로님의 멋진 마술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각종 마술이 진행될때마다 어르신들의  탄성과 박수가 이어집니다. 또한, 남서울교회 봉사단의 멋진 공연으로 잔치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잔치가 끝날 무렵,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우양의 쌀 가족이신, 성말용 어르신께서 작은 봉투를 두손에 꼭 쥐어 주고 가셨습니다. 연남동의 허름한 방에서 두 손자를 키우시며 본인도 힘든 상황에 계시지만,

나누고자 하는 어르신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어르신의 뜻에 따라 꼭 귀한 곳에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마가 가고 무더위의 절정이다. ‘이 더위에 홀로계신 어르신들은 얼마나 기운이 빠질까?’ 착한 걱정에 주변 어르신들에게 영양가득 어탕국수를 대접하는 사람이 있어 만나게 되었다. 어탕국수는 가물치, 메기 등 각종 민물고기를 센 불에서 끓인 뒤 통째로 갈아 체에 걸러, 우거지 숙주와 함께 다시 푹 끓여 나온 보양음식이다.

김병옥 씨는 마음상점을 통해 우양재단과 관계를 맺게 되었고, 지나가는 동네 어르신들이 언제든 많이들 잡숫고 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씨 좋은 아줌마다. 가게는 열 테이블이 채 되지 않는 평범한 동네 식당이고, 목이 좋은 곳에 위치하지도 않았다. 가게 주변이 공사 중이라 손님이 없어 불편한 마음임에도 우양재단에서 왔다고 하니 반갑게 맞아준다.

 

식당 경력 20년의 베테랑

그는 이십년 전 홍대 근처에서 식당을 시작해 지금까지 일을 쉬지 못하고 있다. 한번 일을 시작하고 나니 멈출 수 없다고 했다. 어릴 적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며 냇가에서 민물고기를 잡아먹던 기억이 지금의 직업으로 이어졌다. 행주산성 주변 맛 집으로 이름을 날릴 때는 <MBC>에서도 관심을 보여 취재하기도 했다. 어탕국수라는 음식이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는 요리에 미꾸라지를 넣지 않는다.

민물고기는 대부분 한국산이에요. 그런데 요사이 미꾸라지는 중국에서 많이 들여오잖아요! 그래서 넣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불안하니까)” 장삿속보다는 음식 먹는 이를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김 씨는 홍대 앞에서 이모네 닭한마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학생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하지만 홍대에선 손님이 많아진 게 오히려 화가 되었다. 세를 들었던 가게 주인이 나가라고 해 지금의 합정동으로 왔다.

홍대에서 십여 년 학생들 상대로 장사를 했어. ‘이모네 닭한마리라고 하면 예전 홍대 학생은 다 알아. 요즘에도 전화해서 예약하자고 한다니까. 그만둔 지가 언젠데! 호호호. 그때 닭한마리를 주문하면 만원인데, 3명이 먹을 만큼 푸짐하게 줬거든. 근데 그것도 학생이니까 돈이 없어서 못 먹고 그러면 그냥 주기도 하고 그랬지.” 예전부터도 남을 돕는 일이 자연스러웠던 김 씨다.

 
지금의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따뜻한 마음씨는 그때부터

십년 전 손님들이 다시 오기도 찾아오기도 하고 그런단 말이야. 사람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어있거든. 그래서 나쁜 짓하지 말고 좋게 살아야 해.”

어르신들은 어떻게 돕게 되었냐는 질문엔 별것도 아닌 걸 자꾸 묻는다며 나무라신다. 부끄러워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소녀 같으시다. “친정아버지가 시골에서 살 때 남들 주는 걸 그렇게 좋아하고 그랬데. 내가 그걸 닮았나봐. 지나가는 거지들도 밥 먹여 보내야 하고 그래……. 다행히 내가 줄 수 있는 게 있으니까. 밥 한 끼, 옷 한 벌이라도 주고 그러면서 살아야지. 내가 지금 크게 그거한거도 아니잖여. 그만혀.”

김 씨는 수십 년에 걸쳐 어머님께 배운 요리법의 전수도 올케에게 다 전수했다. 본인은 어깨너머로 힘들게 배웠지만 동생가족에게는 하나하나 글로 써줬다는 거다. 그렇게 두 동생도 식당을 차렸고, 고양과 김포 근처에서 자리를 잡은 식당이 되었다고 한다.

동생식당에 예전에 TV에 나온 거를 붙여놨는데 사람들이 계속 이 아줌마를 찾았데. 맛이 변했으니, 어떠니, 이런 소리 많이 듣고 그래서 다 알려주고 왔어. 가족인데 장사가 잘되어야 하지 않겠어. 요새는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간데

 


어르신들 더 많이 모셔오세요

괜찮아 그거 안 팔아도 그만치 다시 들어와그렇게 베푸셔서 남는 게 있겠냐고 묻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신다. 요사이는 더워서인지 어르신들이 잘 안 오신다고.

오시면 어탕 말고 다른 거 도 해드릴 수 있으니 좀 모셔와요. 어탕이 소화도 잘되고 탈이 없는 음식이긴 헌데, 어르신들이 다른 거 잡수시고 싶으면 해드려야지어르신들 스스로는 잘 들르시지 않기 때문에 어르신들 좀 모시고 오라고 하신다. 김 씨는 사실 우양이 무슨 일 하는 단체인지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좋은 일 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다. 재단의 다른 사업이야 상관없으니 우리는 가게로 어르신만 데려오면 된다는 거다.

나는 이제 큰 꿈은 없고, 남들한테 나쁘지 않게 대하면서 그렇게 사는 게 좋아. 언제 큰 돈 벌어서 큰 봉사를 하고 그러겠어. 지금 그냥 살면서 이렇게 하면 되는 거지. 사실 우리 어탕국수가 타산이 맞진 않아. 옆 가게는 비슷한 탕 가격을 2,000원 올렸더라고. 어떻게 그렇게 하나! 돈 없는 사람은 부담스럽고 그렇잖아. 나도 그냥 많이만 팔리면 괜찮고. 이제 와서 크게 돈 벌고 그러면 뭐해. 건강하게 좋게 살면 되지.”

! 그나저나 그 할아버지는 왜 요새 안 오신데! 예전에는 할머니 가져다준다고 음식 싸서 가시곤 했는데.”

별일 아닌 듯이 우양이 관리해야 할 어르신을 기억하며 걱정하신다. 많은 손님들 사이에서도 할아버지 한 분을 기억하는 세심함이 아름답다. 어떻게든 생색을 내지 않으시려는 순수함 간직하시면서 좋은 일 많이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