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밥상/밥상을 부탁해'에 해당되는 글 16건

  1. [밥상을 부탁해] 제4탄 - 은미만을 위한 영양가득 쿠킹클래스!
  2. [푸드스마일즈 우양] 가을제철 음식
  3. [밥상을 부탁해] 제3탄 - 분례할머니를 위한 팔다리에 힘이 팍! 칼슘가득 밥상!



은미는 이제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또래 친구들보다 키도 크고 진중한 성격이어서 듬직하게 보일때도 있지만 엄마 앞에선 아직 어리광쟁이입니다. 이제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은미의 행복한 표정과는 다르게 엄마는 생각이 많습니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오니까 그래도 마음이 놓이는데 방학 때는 걱정이 많아요.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끼니를 챙겨주지 못하니까 은미가 알아서 챙겨 먹어야하거든요. 불을 쓰는 것도 불안하고 또 혼자 해먹는 음식이 늘 부실하니까요.”




일을 하고 있는 엄마를 대신하여 방학이면 은미는 요리사가 됩니다. 아직 칼을 다루는 것도 불을 쓰는 것도 위험할 때가 많지만 조심스레 배우고 있습니다. 달걀후라이, 라면, 김치볶음밥이 은미가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엄마가 만들어놓은 밑반찬으로 식사를 하는 날도 많지만 이 조차 충분히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엄마는 늘 미안합니다.


언제까지 아쉬워만 할 수는 없습니다. 미안해만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는 일 쿠킹클레스를 열었습니다. 함께 요리를 하며 칼을 쓰는 법이나 불을 다루는 요령도 배우고 슬미가 혼자서도 만들 수 있는 간단하지만 영양만점 레시피를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은미는 오늘의 쿡킹클래스에 기대가 컸습니다. 재료를 손질하는 법부터 양념을 배합하는 법 그리고 불에 달궈진 팬을 다루는 법까지 일대일 전담마크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보며 늘 혼자 하던 일을 누군가와 함께하니 즐거움도 두배입니다.




요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연실 미소를 띠며 함께해준 은미가 서포터즈들도 무척이나 고마웠습니다. 한바탕 소란스럽고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이제 헤어질 시간입니다. 돌아가는 은미를 배웅하며 성연이는 슬쩍 은미의 휴대폰에 번호를 찍어줍니다. 

    

 

 “은미야~ ‘오늘 뭐 먹지?’ 고민 될 땐 언니한테 전화해!” 










 

 

 

 

 

 

 

 

 


안녕하세요. 푸드스마일즈 우양 서포터즈 신예진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무척이나 추워진 저녁바람에 몸도 마음도 축 쳐지기 쉬운데요.

그럴수록 건강한 음식을 잘 챙겨 먹고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 오늘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영양까지 책임지는 가을 제철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제가 직접 요리한 가을 제철음식까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대 되시죠?


 


 


 


[네이버 출처] 


먼저 가을하면 은행나무가 떠오르는데요. 은행나무하면 지독한 냄새가 나는 은행을 빼 놓을 수가 없지요.

은행은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은행에는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관계질환을 예방하고 혈액노화 방지도 되는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은행은 보통 볶아서 먹는데 은행밥이나 은행죽으로 활용하여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과일. 바로 배입니다. 차례상에도 올라가는 배는 가을의 대표적 과일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의 배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변비예방도 된다고 하니 꼭 챙겨 드세요.


 


배는 과일자체로 먹어도 좋고 쨈이나 샐러드로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보통 골뱅이무침에 채소와 함께 배를 넣어서 챙겨먹는데 맛이 한층 상큼하고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


 


 



 

 


 


 



가을에는 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지요. 가을에 제철인 게를 활용한 꽃게탕도 보양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고 변비에도 도움을 주고 체내 면역력까지도 높여주는 똑 소리 나는 음식입니다.


 


저는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게장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게장만으로도 입맛을 돋우는 식사가 될 것 같아요.

이외에도 꽃게 튀김이나 꽃게탕 등 다양한 요리로 해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은 칼슘이 풍부하고 피로회복과 원기충전에 효과적이며,

철분과 구리도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공부하는 수험생들과 임산부에게 한없이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가을 제철 음식은 굴을 이용한 굴전입니다.

저는 평소 철분부족으로 헌혈도 못하고 가끔 빈혈이 오는데요.

저처럼 철분부족하시거나 체력보충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굴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굴전은 부침가루에 물, 계란, 파슬리를 넣고 반죽을 준비한 다음에 굴에 반죽을 입혀 기름에 부쳐주면 됩니다.

굴의 변신! 고소하고 맛 좋은 요리랍니다.


 


 


여러분도 건강하게 가을제철음식 챙겨 드시고 따뜻한 가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푸드 스마일즈 우양 서포터즈 1기 신예진


http://blog.naver.com/yejin5170




 


우양재단


http://www.wooyang.org/



 




분례할머니는 사시사철 폐지줍기를 쉬지 않습니다. 작고 삐쩍 마른 몸으로 늘 부지런히 동네를 돌아다닙니다. 종일 모은

폐지를 팔아도 한 끼 밥값도 못되는 돈을 받지만 이것이 할머니에겐 생업입니다.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것만도 힘겨운 

일상이지만 할머니는 나누며 어울려 살자고 결심했습니다. 어제도 얼갈이배추 한단을 사와 간단히 김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절반을 뚝 떼어서 옆집 할머니에게 나눠 주었답니다. 할머니의 밥상에도 김치와 깻잎장아찌가 전부이지만 마음만은 풍성합니다.

 

 

 

 

"우리 동네에 나처럼 혼자 사는 노인네들이 많아. 다들 대충 죽지 않을 정도만 먹고 산다고, 

김치쪼가리라도 들고 가서 같이 한술 뜨고 오는거지. 그게 사람 사는 거잖아."





할머니의 소박하지만 풍성한 밥상에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할머니의 재미진 이야기도 듣고 

든든한 식단으로 매일 폐지를 주우러 나가시는 할머니에게 힘을 드리기로 합니다.












할머니를 위한 밥상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지만 할머니는 본인 드시기보단, 혜리와 세은이에게 권하느냐 바쁩니다. 

그리곤 동화를 읽어주듯이 옛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시집가던 날 이야기, 오래전 떠나보낸 남편이야기, 

처음 서울에 올라온 이야기, 아이들이야기, 할머니의 작고 주름진 몸 구석구석에 배어있는 인생입니다.

 

분명 우리가 할머니를 초대했는데, 식사가 끝나고나니 마치 우리가 할머니 집에 놀러온 기분입니다. 

밥 한 끼를 차리고 그 이상의 애정을 듬뿍 받았습니다.고맙습니다 할머니.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