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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거운텃밭 마흔여섯]평화로운 듯 평화롭지 못한 밭 이야기
  2. [즐거운텃밭 마흔넷] 가을은 농사의 계절! 스푼걸즈의 이달의 농사!

 

 

 

안녕하세요! 스푼걸즈의 혜진입니다! 저는 지금 학교를 다니면서 지옥의 시험기간을 겪고 있습니다 _힐링엔 역시 농사가 짱이죠 ㅎㅎ

그런데 사실 포스팅으로부터 일주일전! 스푼걸즈의 밭에 평화롭지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스푼걸즈의 밭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시작해보려 해요~

스푼걸즈의 밭은 학교에서도 거의 맨 꼭대기에 위치해있는 조그마한 밭이에요! 저번달 스푼걸즈는 회의를 거쳐 작물을 심었지요.

 

 

그래서 이렇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척박한 땅이지만 다같이 열심히 가꾸는밭이니까요! 가끔씩은 동물의 침입을 받기도 하였어요. 저번학기에는 감자를 심었는데 짐승(?)에 의해 감자가 표면위로 모습을 드러낸 적도 있었답니다. 그런데!!이번에도 그러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ㅠ ㅠ

 

 

갓은 다 베어져있고 쪽파는 다 뽑히고 ㅠㅠ 심지어 우리의 작지만 귀여운 호박들도 다 실종되었습니다 ㅠㅠ 말 그대로 대참사에요 스푼걸즈는 다들 침울...아니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와서 가져갔는지... 나중에 다 같이 경고 팻말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_-+

스푼걸즈의 밭 현재상태는 이렇게! 쪽파가 뽑힌 자리에 다시 쪽파와 시금치를 심었습니다.

 

사건발생으로부터 일주일 후 조금 회복된 모습을 보이는 밭이에요! 배추는 9월에 씨를 뿌렸는데 꽤 자라서 놀랐어요. 이 배추가 언능언능 11월말까지 쑥쑥 커줘야 할텐데요 ㅋㅋㅋ 열무와 무도 줄줄이 빽빽이 잘 자랐습니다. 솎아주는 과정이 필요할 듯 해요.

 

 

그래서 요렇게 뽑아주었는데요 하... 뽑아보니 정말 귀여운 무가 달려있었어요(후하후하) 어정쩡하게 저번학기에 심어 남아있던 감자 한 줄기도 캤답니다 ㅋㅋㅋ 이것도 너무 귀여워... 버터알감자하면 맛있게 생겼네요 츄릅 오늘의 수확물(?)들은 로사가 차지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로사야 맛있게 먹어!

 

밭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면서 이상 스푼걸즈의 10월의 밭 포스팅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더불어 제 시험과 과제에도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11월에는 저번에 할머님들과 함께 심었던 주머니텃밭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반가워요스푼걸즈의 혜진이에요 흐흐

저번에 예고했던대로 오늘은 스푼걸즈의 이달의 농사!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드디어 새학기가 밝았어요한 학기의 시작은 스푼걸즈에겐 계절의 시작이네요봄은 아니지만 씨앗을 심어야 이번 학기에도 수확이 가능하겠죠?


 


 

그래서!! 스푼걸즈는 모종을 구입했어요~

여러종류의 씨앗과 상추모종을 구매했답니다.

상추는 모종 4개밖에 구매하지 않았으니 주머니텃밭에만 심고 쪽파는 학교내에 위치한 밭과 주머니텃밭 둘 다 심기로 하였답니다.

 

 



쪽파는 원래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파종하여 싹터서 2-30일부터 솎아주면 돼요.

마늘처럼 생긴 씨쪽파를 뿌리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서 두 개씩 각 주머니에 심어주었어요

상추는 1학기에도 심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되네요 _ㅎ 



남은 8개의 주머니에 각각 4개씩 당근과 열무를 심어주었어요

 


당근 씨앗은 요렇게 생겨서 매우 작아요. 하나하나 집는 것도 힘드네요

당근은 흙에 손가락을 넣어 손톱만큼 파서 씨앗을 넣어주었어요. 8월 초중순이 파종시기인 당근은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수확도 12월쯤에나 할 수 있겠어요 ㅠㅠ

 


 

 

다음은 열무! 열무 씨앗은 요렇게 예쁜 분홍색이네요. 손으로 만졌더니 조금 묻어나는군요 ㅋㅋ 

흙을 호미로 일렬로 파서 심어주었습니다. 분홍색 점들이 보이시나요? 9월 초중순이 파종시기인 열무는 딱 맞게 심었네요!


여기까지! 스푼걸즈의 주머니 텃밭이었어요!


이제 학교 밭으로 넘어가 볼까요? 여전히 모기가 들끓는 스푼걸즈의 밭에도 쪽파를 심어두었답니다. 

 



 



쪽파가.. 오오!!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마치 잔디같이 생겼네요. 호박도 넝쿨을 타고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당!

 




스푼걸즈는 현재 목요일, 금요일 두 팀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목요일 팀은 밭에서 애플민트를 따갔답니다

보통은 화분으로 키우는 애플민트지만 스푼걸즈는 밭에서 키우고 있죠. 애플민트는 꽃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다들 집에 챙겨갔어요 ㅋㅋ 기념샷도 한 장!



 

9월의 스푼걸즈의 텃밭은 새싹으로 가득하네요. 이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어가듯 스푼걸즈의 2학기도, 여러분의 여러분의 가을도 충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