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에 해당되는 글 23건

  1. 농어촌 목회자자녀 장학생 및 신학생 장학생 선발공고!!
  2. [닮고싶은 청년 vol.34] 농활이야말로 힐링캠프죠. - 농어촌섬김 장학생 우예품
  3. [공지] 강릉여고졸업 청년 장학금 신청안내

농어촌 목회자자녀와 신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청년들은 농어촌 목회현장을 기점으로 농활을 체험할 수 있으니

열정있는 청년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합니다^^

 

신청서 접수는 1월 26일 월요일까지 가능하며 우편접수만 가능합니다.

신청관련 서류는 우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wooyang.org/notice?req=detail&page=subMenu1&num=5034 

 

 

 

 

 

 

농어촌 목회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농촌엔 답이 없다고 생각했죠. 그러던 중 만난 우양은 농어촌에서 목회를 하는 우리 가정과 교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었어요. 우양과의 만남이 우리가족에겐 위로였어요.”

 

우양의 여름은 농촌봉사활동으로 시작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년들은 농어촌에 있는 작은교회을 기점으로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 우양청년들은 단순히 농사에 일손을 보태는 것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을 위한 문화, 교육, 복지 전반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그러다보면 농활이 기존에 알던 농어촌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우예품(23)씨도 그 중 한사람이다.

가는 곳마다 펼쳐지고 있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일들에 놀라고 있어요.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농촌에 어떻게 이런 일들이 있는지 정말 흥미로워요. 제가 알던 농촌은 이렇지 않았거든요.”

 

 

 

 

사실 예품씨는 농촌이 익숙하다. 초등학생 때 전학을 와서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 농촌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시골에서 첫 목회를 시작했어요. 그 전까지는 서울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시골교회 목사 딸이 되었어요. 농촌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고 갑자기 사람들이 저를 목사 딸이라고 부르는 것도 힘들었어요.”

예품씨의 아버지는 그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쯤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사춘기에 접어들 때부터 목회를 시작했다. 그녀는 변한게 없었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목회를 시작하기 전까지 저는 서울 강남에 살았거든요. 친구들은 저보고 서울깍쟁이이라고 놀렸고 선생님은 제가 목사 딸이니까 참으라고 했어요. 그게 농촌에 대한 저의 첫 인상이었어요.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새로운 학교에 적응이 힘든 것도 경제적으로 넉넉했던 그녀의 가정이 순식간에 바뀐 것도 농촌으로 이사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만나는 사람들 마다 그녀가 감당할 수 없는 양보와 배려를 강요하는 것도 도시로 나가면 금세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도시가 그리웠어요. 그래서 가끔씩 도시에서 누가 온다고 하면 그렇게 설레었나봐요.”

조용하고 평화롭던 농촌교회가 부산스러워지는 날이 있다. 도시에서 손님이 오는 날이다. 온 가족이 몇 번이나 작은 예배당과 집을 쓸고 닦았다. 그 손님들이 도착한 것만으로 마을에 온통 활기가 돌았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그녀는 분명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저는 농활을 가면 제일 먼저 그 교회 목사님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요. ‘농촌교회 목사 딸이 어떤 느낌인지 저는 잘 알거든요.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작은 결핍이 있어요. 그걸 위로해 주고 싶어서요.”

그 시절 도시에서 온 손님들은 그녀와 그녀의 가정을 환기 시켰다. 이렇게 작은 농촌마을에 있는 한 목회자 가정을 잊지 않고 찾아와주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었다.

농어촌 목회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농촌엔 답이 없다고 생각했죠. 그러던 중 만난 우양은 농어촌에서 목회를 하는 우리 가정과 교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었어요. 우양과의 만남이 우리가족에겐 위로였어요.”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예품씨는 그 때의 기억을 잊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농활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만 벌써 세번째다.

어렸을 때는 농촌에 사는 게 참 싫었는데 철이 들고 나서는 농어촌교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잖아요. 우양을 통해서 농어촌에 방문하고 조금이나마 그곳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는 좋아요.”

 

 

 

지금은 농활을 통해서 농어촌을 돕는 것이 전부라고 말하지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그녀의 꿈은 음악치료사이다.

음악치료를 통해 마음은 물론이고 몸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요. 내가 전공한 음악을 통해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대학원공부도 해야 하고 앞으로 배워야 할 것도 많아요. 하지만 꼭 음악치료사가 되어 제일 먼저 목회자 자녀들을 돌보고 싶어요.”

우양의 농활은 계속된다. 물론 예품씨도 함께한다.

농활을 다녀오면 참 좋아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직접 땀 흘리며 배우는 것도 많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고 또 힘을 얻어요. 다양하게 그리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농촌에도 희망이 있다는 걸 느끼죠. 더 많이 청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농활이야 말로 정말 힐링캠프거든요.”

 

 

 

 

 

 

강릉여고졸업 청년 장학생 모집

 

 

2014년도 강릉여고 졸업 청년장학금을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 해당 학생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강릉여고 졸업 청년장학금은 우양의 자유자재 장학금의 하나로 남진순 후원자(강릉여고 5회 졸업생)의 뜻에 따라 후배들에게 지원하고자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디자인된 장학금입니다.

 

1. 대   상

- 강릉여고 졸업생중 4년제 정규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 1학년 2학기에는 직전학기 성적 3.0이상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사회환원 의식이 투철한 학생) 

2. 접수기한

2014411()까지 (소인유효) 

3. 제출서류

1) 신청서

2) 자기소개서(A4 3장이내)

3) 대학재학증명서

4) 주민등록등본

5) 통장사본(본인명의)

* 지원방법 : 우양 홈페이지상의 우양사업 -> 지원서류 페이지 보기 (47) 다운 받아서 작성

4. 지급금액

한 학기 100만원 학업장려금 지원(1년 지원) 

5. 접수방법 : 우편접수 (반드시 등기로만 가능)

보내실 곳: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60-1 우양빌딩 2층 사회환원 남북청년팀

(보내는 사람에 강릉여고 졸업 청년장학금지원이라고 적을 것) 

6. 기  타

1) 우양 강릉여고 졸업 청년장학생으로 선정 된 학생은 우양 하반기 장학생 전체 MT 에 반드시 참여하여야 함. (8월말 예상)

2) 수여식 외에도 우양 봉사모임 등에 참여가능

7. 문 의 : T 333-1287 (김대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