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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소를전하는사람 vol.52]“조금 느려도 자연의 속도로 길러요” - 공주알밤농장 대표 이승환농부
  2. [푸드스마일즈 우양]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족
  3. [푸드스마일즈 우양] 혼자가 아니야!


조금 느려도 자연의 속도로 길러요” - 공주알밤농장 대표 이승환농부

 

막걸리가 나무에 좋다고 해서 1200여 박스나 되는 막걸리를 나무에 뿌려줬던 적이 있어요. 어떻게 되었냐고요? 나무에 온통 진딧물이 생겨서 그 해는 밤을 한 알도 건지질 못했어요. 그런 황당한 상황에서도 포기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작업복에 장화가 잘 어울리는 이승환 농부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서울에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평생 몸담고 있던 직장을 정리하고 고향인 공주로 내려 온 건 그의 나이 55살의 일이다. 농사지식은 전무했고 친환경 농사는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였다. 꾸준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친환경 농사법을 몸으로 체득했다. 새로운 시도로 효과 있는 방법도 알게 되었지만 한 해 농사를 전부 망친해도 있었다.

 

처음 이 농장 자리에 왔을 때 이 산은 잡목이 무성한 그냥 산이었어요. 그 산에 허가를 받고 벌목을 하고 밤나무 묘목을 심고 가꿔서 밤을 수확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죠. 이후에도 화학비료를 안 쓰고 밤을 키우기 위해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다보니 어느새 농사를 시작한지 15년이 되었네요.”

 



건강한 농사를 위한 기다림의 시간

 

밤나무 묘목이 열매를 맺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약 7년이라고 한다. 그 동안 쉬지 않고 나무를 가꾸어야 열매를 맺는 것이다. 7000주의 묘목으로 농장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하거나 죽은 나무를 보식하며 조금씩 농장을 늘려갔다. 지금은 4만평에 달하는 농장을 관리하고 6개 품종의 밤을 생산하고 있다. 느닷없는 귀농에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다들 안 될 거라고 했어요. 사무실에서만 앉아 있던 사람이 농사는 힘들다고요. 동네사람들 눈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나 봐요. 밤나무가 열매를 맺기 전에 농장을 버려두고 도망갈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고맙게도 가족들은 절 믿어 주었어요. 그 긴 시간을 불평 없이 함께해준 아내에게 감사하죠.”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기로 결심한 후로는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아야겠다고 늘 생각한다. 화학제초제 대신 목초액을 쓰는데 이것도 나름 잡초를 정리하는데 효과가 있다. 다만 아주 천천히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첫째로 인내가 필요한 것 같아요. 일반 농약은 효과가 즉각적이거든요. 잡초도 벌레도 금방 죽고 열매도 크게 키울 수 있고요. 그런데 친환경 농사는 그렇지가 않아요. 여러 번 손이 가야하고 그 효과도 천천히 볼 수 있어요. 아마 그게 자연이 필요한 시간일 거예요. 요즘 같은 속도경쟁 시대에는 짧은 시간에 크게 키우는 게 제일 좋은 거지만 그러려면 인공적인 노력이 들어가야 하거든요. 조금 느려도 저희 밤은 자연이 키웠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서 그걸로 자랑스러워요.”

 

자연이 키운 농산물을 먹었다고 자부하던 시절이 언제였을까. 키우는 과정에 들어가는 온갖 화학 비료와 농약뿐만 아니라 이미 그 씨앗의 유전자까지 변형시키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자연의 시간대로 느리게 키웠다는 농부의 말이 왠지 모르게 감동스럽다.



 

친환경 농사는 계속되는 도전이예요

 

농사가 끝이 없는 일이더라고요. 정성을 쏟아주면 쏟아주는 만큼 열매가 실하게 달려요. 특히 밤농사는 전지작업이 중요해요. 전지는 나무의 잔가지를 잘라주는 일인데요. 그래야 열매가 달리는 가지에 영양분이 충분히 가서 밤알이 굵게 달리거든요. 하지만 한 겨울에 전지작업은 그야 말로 고난의 행군이에요.”

 

전지작업은 밤 수확이 끝난 겨울에 진행한다. 눈이 쌓인 농장에서 나무에 올라가 잔가지를 자르다보면 손가락이 잘릴 것 같은 느낌이다. 겨울 산속의 아침은 언제나 깜깜하다. 앙상한 겨울나무에 매달려 풍성한 열매를 꿈꾸는 일이 쉬울 리 없다. 그럼에도 메마른 가지 끝에서 풍성한 열매를 보는 농부들이 있어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나보다.

 

이승환 농부의 지난 농사 이력은 연구와 실험 그리고 도전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그 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더 좋은 열매 수확을 위해서다.

 

틈날 때마다 다른 농장 견학을 다녀요. 얼마 전에는 일본에서 열린 농업박람회에도 다녀왔어요. 여러 가지 밤을 먹어보고 맛있고 영양가 있는 밤의 가지를 접목해보기도 하고 다른 농가들은 어떻게 농사를 짓나 물어도 보고요. 물론 쉽게 가르쳐 주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저대로의 방법을 계속 연구해야겠죠.”



 

진실하게, 마음을 다해 기르겠습니다!

 

질 좋은 밤을 건강하게 생산하는 것이 우선적이 목표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이 좋은 밤을 더 많은 사람들이 먹게 하기 위해 고민이 많다.

 

요즘엔 점점 더 편한 것을 원하니까요. 밤은 껍질까기도 어렵고 요리하기도 쉬운 편이 아니라 점점 소비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밤을 가공을 거쳐 밥에 넣어 먹거나 미숫가루 형태로 먹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중이예요. 물론 이것도 연구가 필요할 거고 다양한 설비도 필요하겠죠. 하지만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밤나무 기르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으니 뭘 못하겠어요.”

 

나무 기르는 일이 재미있다며 두 눈을 반짝이는 60대 농부에게 무얼 더 물어보겠는가. 인터뷰는 이쯤하고 밤농장을 구경시켜 주겠다며 엉덩이를 털고 일어난다. 먹어보라며 토실한 밤알을 손에 쥐어주는 것도 물론이다.

 

진실하게 키우고 있어요. 마음을 다해서 키우고 있어요. 푸드스마일즈 우양에서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또 아이를 키우며 혼자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우리 밤을 전해 준다고 들었어요. 저는 밤나무와 뒹굴며 사느냐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을 돌보지 못했는데 제가 키운 밤이 그렇게 좋은 일이 쓰인다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제가 다른 걸로 도울 수는 없지만 제 밤을 먹어본 사람들이 미소 짓을 수 있도록 건강하고 맛있게 키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재인입니다.

시험기간이다 뭐다 이것저것 하느라고 5월포스팅도 못하고.. 정신이 없었네요.


이번 5월달 주제는 <한부모가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부모가정은 어떤가정일까요

 

 

 

 

 

 

이혼, 별거, 사별, 유기, 미혼모의 발생 등을 이유로 부모 중 한 사람과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들로 구성된 가정

(통계청, 2009)

 

[네이버지식백과]

 

 

 

 

 

 

 

 

<출처 : 통계청>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의 한부모가정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부모가구의 수는 '05년 1,370천가구에서

'10년 1,594천가구, '14년 1,749천가구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한부모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05년 8.6%에서 ’10년 9.2%, '14년 9.4%로 증가

      

  한부모가구의 형성 원인 중

사별이 29.7%, 이혼 32.8%, 미혼모,부가 11.6%

사별 외의 요인으로 한부모가구가 형성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혼이나 미혼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가족정책의 방향도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혼 및 미혼가구의 경제적 자립이나 자녀양육 및 교육지원

등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양재단에서는

모자가정 먹거리지원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돌봄이 부족하고 영양상태가 골고루 잡히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 자녀들을 후원합니다


* 후원문의 전화) 02-324-0455 *

http://www.wooyang.org/sponletter/201504sponletter/201504sponletter.html

 

 

 




여러분 반가와요~~~~~~~~~~~♡^-^



5월의 두번째 포스팅을 하러왔어여

5월은 가정의 달이었어요!

ㅎㅎㅎㅎ


 


즐거운 한달을 보내셨나요~?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며

한부모가정에 대하여 포스팅 하려고 해요!



한부모 가정에 대한 개념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부모 가정 

[ single-parent family ]

이혼, 별거, 사별, 유기, 미혼모의 발생 등을 이유로 

부모 중 한 사람과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들로 구성된 가정



한부모 가정은 자녀 양육 문제,  경제적 어려움, 소외감과 상실감 문제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정부는 한부모 가정의 적응을 돕기 위해 양육비 및 교육비 등 경제적 지원, 

가족역량 강화 서비스 제공, 무주택 가족 복지시설 입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한부모 가구의 수는 2005년 137만 가구에서 2010년 159만 4천 가구, 2011년 163만 9천 가구로 증가했으며, 

전체 가구에서 한부모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8.6%에서 2010년 9.2%, 2011년 9.3%로 증가했다. (통계청, 2013)


점점 증가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은 경제적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고 해요.


또한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은 자녀 양육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빈곤한 한부모 가정의 한부모는 자녀를 돌볼 시간적∙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없으며, 

이로 인해 자녀는 경제적으로 빈곤한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은 성장 부진 및 비만(신인순, 2008), 

우울 및 불안과 같은 심리적 문제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요.


한부모 가정이면서 결식아동이 한가정에서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결식 아동들을 위해 전자카드제가 실시되고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손에 꼽힌다고 할 정도니 많은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는 미혼모, 결식 아동, 독거노인 분들이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양에서는 올해 1월에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웃음은 거짓이 없다고 하죠~~

다들 너무너무 즐거워보여요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만큼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방법이 있을까요?






또 다른 우양의 소식인데요


전에 쌀남쌀녀로 어르신들을 도와드린 걸

포스팅 했었는데 기억하고 계시죠?!



제가 지난 겨울방학 때 평등한 밥상에서 봉사를 한적이 있었답니다.

그 때도 쌀남쌀녀처럼 어르신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봉사였답니다!



 


그 때도 강조했지만 신선한 먹거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더 많은 이야기는

http://www.wooyang.org/notice?req=detail&page=subMenu4&num=5101

여기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평등한 밥상에 관심 있으신 분은

https://www.facebook.com/equaltable

페이스북 페이지로 가시면 된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한부모 가정 현황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고

다시 한번 먹거리 전달의 중요성을 알려드리려고 이번 포스팅을 써봤어요.

여러분들께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T.T




평등한 밥상, 우양 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번지고 번져서

사람들의 미소로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