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텃밭'에 해당되는 글 15건

  1. [즐거운텃밭 마흔넷] 가을은 농사의 계절! 스푼걸즈의 이달의 농사!
  2. [푸드스마일즈 우양] 청년 농부 이야기: 홍대 텃밭 다리
  3. [즐거운텃밭 마흔셋]스푼걸즈, 우린 스따~도시농사꾼이에요!



반가워요스푼걸즈의 혜진이에요 흐흐

저번에 예고했던대로 오늘은 스푼걸즈의 이달의 농사!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드디어 새학기가 밝았어요한 학기의 시작은 스푼걸즈에겐 계절의 시작이네요봄은 아니지만 씨앗을 심어야 이번 학기에도 수확이 가능하겠죠?


 


 

그래서!! 스푼걸즈는 모종을 구입했어요~

여러종류의 씨앗과 상추모종을 구매했답니다.

상추는 모종 4개밖에 구매하지 않았으니 주머니텃밭에만 심고 쪽파는 학교내에 위치한 밭과 주머니텃밭 둘 다 심기로 하였답니다.

 

 



쪽파는 원래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파종하여 싹터서 2-30일부터 솎아주면 돼요.

마늘처럼 생긴 씨쪽파를 뿌리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서 두 개씩 각 주머니에 심어주었어요

상추는 1학기에도 심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되네요 _ㅎ 



남은 8개의 주머니에 각각 4개씩 당근과 열무를 심어주었어요

 


당근 씨앗은 요렇게 생겨서 매우 작아요. 하나하나 집는 것도 힘드네요

당근은 흙에 손가락을 넣어 손톱만큼 파서 씨앗을 넣어주었어요. 8월 초중순이 파종시기인 당근은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수확도 12월쯤에나 할 수 있겠어요 ㅠㅠ

 


 

 

다음은 열무! 열무 씨앗은 요렇게 예쁜 분홍색이네요. 손으로 만졌더니 조금 묻어나는군요 ㅋㅋ 

흙을 호미로 일렬로 파서 심어주었습니다. 분홍색 점들이 보이시나요? 9월 초중순이 파종시기인 열무는 딱 맞게 심었네요!


여기까지! 스푼걸즈의 주머니 텃밭이었어요!


이제 학교 밭으로 넘어가 볼까요? 여전히 모기가 들끓는 스푼걸즈의 밭에도 쪽파를 심어두었답니다. 

 



 



쪽파가.. 오오!!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마치 잔디같이 생겼네요. 호박도 넝쿨을 타고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당!

 




스푼걸즈는 현재 목요일, 금요일 두 팀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목요일 팀은 밭에서 애플민트를 따갔답니다

보통은 화분으로 키우는 애플민트지만 스푼걸즈는 밭에서 키우고 있죠. 애플민트는 꽃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다들 집에 챙겨갔어요 ㅋㅋ 기념샷도 한 장!



 

9월의 스푼걸즈의 텃밭은 새싹으로 가득하네요. 이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어가듯 스푼걸즈의 2학기도, 여러분의 여러분의 가을도 충만하길!





 

 

 

 





안녕하세요, 푸드 스마일즈 셰셰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의 청년 농부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소개해드릴 청년 농부들은 '홍대 다리 텃밭'입니다

 


 

고층 빌딩이 가득한 대도시 서울에!

 그중에서도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홍대에!

 누군가 싱싱한 토마토를 가꾸고 잡초를 뽑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ㅎㅎ

 


 

지금부터 '홍대 다리 텃밭'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궈궈

 


 

*

 


 

 

 

 

 

 

 

 

 

 

 


 

홍대 다리 텃밭은 2012년 가톨릭 청년회관 다리와 여성 환경 연대, 마리클레르 매거진, 아비노 코리아의 협력으로 생겼어요.

 

지역의 청년들이 자급적 삶의 기술로서 농사를 배우며 도심 속 텃밭 공동체 공간으로 함께 가꾸어 가고 있는데요.

 


 

 

 

                                                                                                                   [출처: ESSEN 2013년 6월호]

 


 

여성환경연대 소속 텃밭 코디네이터 이보은 씨는 홍대 다리 텃밭을 처음 시작한 멤버 중 한 명인데요

 

일본에 갔다가 일본 젊은이들이 직접 마을에서 콩을 길러 팔기도 하고 음식도 만드는 걸 보고

 

한국에 돌아와서 이를 벤치마킹한 문래텃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ESSEN 2013년 6월호]

 


 

처음에는 소통이 잘 되지않아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주민들과도 교류가 활성화되었고 하나의 도심 텃밭으로 자리잡으면서

 

홍대 다리 텃밭과 대륙텃밭을 만들었다고 해요

 


 

홍대 다리 텃밭은 4~6명 정도로 구성된 9개의 팀으로 이루어져서 농사를 짓는다고 하는데요

 

바쁘게 살아가는 도심속에서 여유를 찾는 공간도 되어준다고 합니다

 


 

홍대 텃밭 다리가 더 특별한 이유는 청년 농부들이 재배한 작물이 로컬 푸드로 이어진다는 점인데요

 

단순히 재배한 작물을 먹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시형 장터인 마르쉐에 팔기도 하고 유기농 음식을 파는 '수카라'와 '슬로비'에 납품도 한다고 해요

 


 

 

 

                                                                                                                       [출처: 여성중앙 2013년 6월호]

 


 

슬로비는 푸드 스마일즈가 착한 유기농 음식점으로 선정해 다녀온적도 있었죠!ㅎㅎ

 


 

로컬 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생산된 농산물을 뜻해요

 

로컬푸드는 지역 내에서 생산한 작물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점은 신선하고 영양가있는 채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 이동하는데 비용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실제로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평균적으로 15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온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저도 이화여대 캠퍼스 텃밭 동아리 스푼걸즈에서 농사를 지었었는데요

 

도시 농업은 직접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보고 도심 속에서 여유를 찾아준다는 이점도 있지만

 

더 나아가서 로컬 푸드같은 건강한 문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또 도심 공동체 텃밭이 활성화된다면 코디네이터나 멘토를 양성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홍대 다리 텃밭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 텃밭을 가꾸려는 청년 농부들이 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근처에 어떤 텃밭 공동체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그럼 이만 총총

 

 

 

 

 

 

 

 

안녕하세요! 스푼걸즈 포스팅을 새로 맡게 된 혜진이에요! 포스팅을 하려니 떨리네요!

2학기가 시작되자 마자! 스푼걸즈는 서울 스타 도시농사꾼 퍼레이드에 서대문구 대표로 참가했답니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열려 각양각색의 도시농사꾼들이 자신의 농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25팀의 예선을 뚫고 본선에 당당히 진출한 스푼걸즈!

 세영언니가 열심히 발표를 하고 있네요~ ‘스푼걸즈에게 텃밭이란?’ 흐흐 다들 무어라 생각하고 있을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발표를 응원하러 온 다른 스푼걸즈들도 보이는 군요!

 

 

다른 참가자분들과도 함께 사진찍었어요.

스푼걸즈는 장려상을 받았답니다!! 이번 퍼레이드는 신예 농사꾼을 뽑는데에 주력했다고 해요! 기쁘군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 스푼걸즈는 이 날 학교에 모여서 한 학기 농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큰 그림을 그리는 총회를 열었어요. 그리고 농사꾼의 필수템이자 상징물!! 몸빼바지를 마련했답니다!

다같이 몸빼바지 입고 찰칵! 총회가 길어지다 보니 어둑어둑 해졌네요;; 세영언니의 폼이 예사롭지 않군요 ㅋㅋ

 

개강하자마자 행사를 진행하느라 하루종일 바빴던 스푼걸즈. 이제 본격적으로 2학기 농사를 시작하려고 해요! 다음 포스팅에는 저희가 진행중인 농사에 대해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