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마일즈 이야기/푸드스마일즈 활동 '에 해당되는 글 223건

  1.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 -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픈, 서포터즈의 자체 제작영상'
  2. [모자가정 업마수업 스케치]고된 인생의 주인 되기
  3. 직원서로배움1 - 좋은 먹거리, 아는 만큼 보여요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

 

​하루 하루 제대로 된 끼니를 채우기 힘든 독거노인, 모자가정과 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스마일즈우양의 히어로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가

이웃의 어려움을 세상에 전달하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제작한 영상을 소개합니다.

 

 

​#1)

7,000원

 

 

​#2)

맥주 4,500원

 

 

#3)

오늘 하루 식비 총 31,300원​

 

​#4)

한 달 31일의 하루 최저식비는 5,776원

 

 

​#5)

우리의 고민..." 오늘 뭐 먹지? "

 

​#6)

 같지만 다른 그들의 고민... ' 오늘 뭐 먹지 '

 

 

​#7)

 최저 생계비로 생활하는 가구

총 1,350,891 가구 (2013년 기준 / 자료: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

빈곤은 지구 반대편에 있지 않습니다!

 

 

#8)

우리의 하루 식비가 그들의  5일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라면

그게 바로 차이 아닐까요?​

 

 

​#9)

주위를 둘러보세요.

우리 이웃의 하루는 어떤한지...

 

 

​#10)

우리 이웃의 한끼는 어떠한지

이웃의 밥상을 생각하고 돕는 푸드스마일즈

 

 

#11)

함께 따뜻한 밥상으로 우리 이웃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주세요.

 

Ⅰ제작Ⅰ​

푸드스마일즈 서포터즈

김지현

고예진

유현지

최다혜​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2013년부터는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모자가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서울 마포, 양천구 소재 모자가정에 매달 친환경 먹거리 꾸러미 전달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중에 있습니다. 재단 자체적으로는 엄마수업이라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매해 기획, 운영 중에 있습니다.

​​

 

지난 6일에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모자가정 어머니 15명을 대상으로 ‘2016 엄마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안산 온마음센터 신정식 팀장이 강사로 참여헤 스스로 함께 고생의 주인되기라는 주제로 모자가정의 어머니들이 겪을 수 있는 아픔을 서로 나누고 다독이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바쁜 주말 시간인데도 많이들 자리해주셨네요^^

 

 

 

엄마 수업이 진행되기 전 우양 도서 나눔도 진행했습니다. 자녀 학습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셨지요.

 

 

 

 

 

 

 

 

 

우리 어머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엄마수업은 한부모 모자가정이 겪을 수 있는 이혼, 자녀와의 대화, 가정폭력 등에 관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트라우마 전문가 초청,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전하고 지지받는 서클 만들기와 나의 매력과 기대나누기 시간으로 시작해서 컬러점토로 감정과 신체감각을 자각하고 표현하는 짝활동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점토를 통해 문제씨를 만들어 나의 문제를 외재화하는 작업은 서로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전달하면서 큰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엄마들에게 엄마수업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보내주신 소감을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교육을 듣기위해 잠도 못자고 열심히 일을 마무리하고 참석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길에 일이 생겨 힘들게 도착면서 후회반인 기분으로 들어섰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점점 편안해졌습니다. ""라는 존재를 잊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오로지 엄마라는 타이틀만 갖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라는 존재를 잠깨워 준 강사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내가 있어야 가족이 있고 내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고 내가 웃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조금이나마 "" 라는 존재를 아까고 사랑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했습니다. 수업날 만난분들과 더 많은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 마포 A가정 -

 

 

저는 미혼모가 된 이후로 여러 강의나 자조모임 참석이 있었어요. 2011년 말부터 2014년까지 미술치료 심리상담치료 많은 검사들, 자꾸 상담 선생님께 이야기 하는 만큼 감정이 오염되어버리고. 나아진 건 없고 무뎌지고 다 놓아버리게 되고 저런 상담들 선생님들 모두 부질없다 느꼈었고 많이 절망적이었어요. 그리고 모든 활동들을 접다가 이렇게 오늘 비슷한 자리를 만났는데 어쩌면 진부할 수도 있을거라 기대는 버리고 아이와 참여했어요. 그런데 .글쎄요. 인연이 되려는 건지,진정한 힐링을 받은건지 문제씨앗 발표는 거부까지 했음에도 그렇게 꺼이꺼이 속의 눈물을 쏟아낼 줄은 스스로도 몰랐네요. 모두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상담 선생님의 진심의 토닥임에 힐링을 받은 것 같아요. 이 자리 준비하시느라 시간과 땀 내어 준비하신 그 모습들이 눈으로 보이기만 했던 게 오늘만큼은 가슴으로 느껴지며 진정 감사함을 다시 참 오랜만에 이렇게 깨달아봅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정신의 자유연휴를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마포 B가정 -

 

 

서로 조금씩 닮은 듯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싱글맘이라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다들 꿋꿋이 강하게 사는줄 알았는데 해소하지 못한 채 억누르고 자책하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서툴지만 클레이 표현으로 문제씨가 무엇인지 되돌아보며 자각할 수 있었구요. 그동안 막연하게 꿈만 꿨던 현실을 하나씩 작고 사소한 것부터 풀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체로 하는 그룹 특강이었지만 사적으로 뵙기 힘든 훌륭하신 선생님의 특강을 들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마포 C가정-

 

 

오늘 수업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갔는데 너무 진솔하고 세심한 배려에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다른 엄마들 다들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저한테 젤 좋았던 것은 아이가 밥을 맛있게 먹어주었던 것과 아이책을 한보따리 받아왔던 것이 젤 좋았어요. 제가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될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우양재단이 어떤 회사길레 이렇게 인간적인지도 궁금했어요. 오늘 참 좋은 하루였어요. 또 기회있으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마포 D가정 -

 

 

나를 힘들게 하는 대상을 만들어놓고 나눌 때 서로 마음속 깊은 곳에 넣어 놓았던 것들을 나누는 시간이었고 위로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 문제들이 또 내면의 힘을 키워 강하게 만드는 장점의 대상이 되기도 하네요. 숙제로 무엇 때문에 행복하고 힘이 나고 좋았는지 아이와 나누며 주신 미션을 잘 수행하겠습니다. 오늘 많이 애쓰셨고 선물까지 넘 감사합니다. - 마포 E가정 -

 

 

우양재단에서 하는 엄마수업을 전 오늘 처음 갔었습니다.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나랑은 좀 다른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그냥 그냥 뭐 그랬는데 더 깊이 들어가면서 아 다들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고 있던 상처들이 많구나. 또한 모두 같은 모습을 보인 점은 각자의 안좋은 형편을 감추려고 더 강하고 더 완벽함으로 자신을 꽁꽁 묶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처음 강의지만 많은 걸 생각하는 수업이었고 좋았습니다. - 마포 F가정 -

 

 

엄마수업 유익한 시간이었고 애들도 재미있게 지내고 엄마들하고 얘기도 나누고 좋았습니다. 그 자리 만큼은 어디서 오든지 상관없이 (남한 북한 상관없이) 서로 마음을 주고 받을수 있는 시간이었고 마음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양천 탈북A가정 -

 

 

엄마수업에서 많은 걸 배웠고 저도 한부모라고 해서 혼자서 애 키운다고 낙심하지않고 잘 이겨낼수 있다는 힘이 생겼습니다. 그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소통하고 좋았습니다. - 양천 탈북B가정-

 

 

 

 

우리사회는 결식아동이 지난 11년 간 20, 독거노인이 12년 간 2배 증가한 가운데 한부모가정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모자가정에 대한 정서적 지원의 일환으로 엄마수업을 기획해 오고 있습니다. 모자가정 어머니들이 정서적 자립을 통하여 건강한 모자관계를 구축하도록 돕는 한편 건강한 먹거리 지원에도 보다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모자가정 지원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공부를 할수록 더 배워야 할 것들이 눈에 보이는 경험이 다들 있으신가요? 푸드스마일즈 우양도 그렇답니다. 더 많이 좋은 먹거리를 나눌수록 좋은 먹거리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싶은 열정이 몽글몽글 샘솟습니다.


이런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서로배움이 열렸습니다. ‘직원서로배움은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관심사를 서로 나누거나, 직원들이 관심 있는 주제가 있으면 강사를 초빙해서 함께 배우는 푸드스마일즈 우양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직원서로배움에서는 좋은 먹거리에 대해 더 깊은 배움을 위해 농도생협의 박순웅 이사장님을 초청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서글서글한 웃음과 함께 강의를 시작하신 강사님은 다양한 사례와 자료들을 토대로 좋은 먹거리먹거리정의에 대해 강의를 풀어나갔습니다. 간간히 직접 경험하신 이야기까지 곁들여 맛깔나게 강의를 진행하시니 푸드스마일즈 우양 직원들도 강의에 푹 빠져 즐겁게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먹거리란 무엇일까요?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겠지만 이번 강의에서 말하는 좋은 먹거리안전하고 바르게 농사지은 먹거리, '먹거리정의'는 그 좋은 먹거리를 누구나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좋은 먹거리를 잘 나누려면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GMO식품 등, 몸에 좋지 않지만 저렴한 먹거리가 과잉 공급되는 세상에서 생산자는 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소비자는 생산자가 공정하게 생산한 좋은 먹거리를 선택하는 눈을 기르고, 그것을 구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한쪽만 노력해서는 좋은 먹거리가 생산되고 전달되기 어렵고, 모두가 바른 인식을 가지고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먹거리에 대한 열정이 담긴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입니다. 강의시간을 훌쩍 넘겨버렸지만 푸드스마일즈 우양 직원들의 질문은 끝날 줄 몰랐습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은 그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입니다.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고민되는 직원들에게 강사님은 일단 배우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하나부터 실천해서 차근차근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한 자세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도 좋은 먹거리를 나누는 일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하지만 오늘 배운 것처럼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실천해야겠다고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다짐합니다. ‘직원서로배움좋은 먹거리강의는 푸드스마일즈 우양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달하는 데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유익한 시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