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밥상'에 해당되는 글 127건

  1. [서울시 직거래장터] 농부의 시장을 다녀왔어요!
  2. [먹거리정의]누구나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합니다
  3. 푸드 마일리지, 오늘 점심반찬은 몇 마일을 날아왔을까요?



날이 따뜻해 지면서 전국 곳곳에 직거래 장터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저희 푸드스마일즈 우양도 직거래 장터에 관심이 많아, 최근에 열렸던 서울 농부의 시장을 다녀왔답니다. 

서울 농부의 시장은 총 4곳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덕수궁 돌담길 (매월 둘째주,넷째주 토,일)

-  서울혁신파크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일)

-  서울어린이대공원(매주 수, 목요일)

-  서울보라매 공원(매주 수, 목요일)


저희는  서울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농부의 장터를 구경 갔다 왔는데요. 장터 네 곳에서 파는 품목들이 조금씩 다르고, 

덕수궁과 서울혁신파크에서 파는 물건들이 조금 더 다양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아무래도 준비기간이 길어서 그런

것일까요?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Non - GMO 캠페인도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되어 있더라구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희가 다녀왔던 보라매공원 장터에는요. 

 



물병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통에 소규모로 쌀을 팔기도 하고, 좋은 먹거리로 만든 간식 및 식재료를 팔기도 합니다. 





마트에서 보기 힘든 제철 농산물과 직접 재배한 건나물 및 믿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을 위한 아이스크림도 팔고,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오리소세지, 옥수수 등도 있답니다. 


 로컬푸드와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마르쉐 장터, 늘장, 농부의 시장 등 다양한 장들이 도심 곳곳에서

서고 있는데요. 아이들과 손 잡고 한번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굳이 로컬푸드 마켓이 아니더라도 홍대 플리마켓, 영등포 달시장, 이태원의 계단장, 그리고 가끔씩 열리는 망원동(가장 빠른 일정은 6월 10일, 11일- 어쩌다 야시장/망원동), 연남동의 플리마켓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마트도 백화점도 좋지만, 판매자와 소비자가 얼굴을 맞대고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풍경이 조금은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어떻게 하면 어려운 이웃이 좋은 먹거리를 먹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이 푸드스마일즈의 첫 번째 질문입니다.

 

어느새 우리 사회에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달라졌습니다. 소득의 양극화가 먹거리의 양극화를 가져온 것이지요. 먹거리의 양극화는 사회활동의 차이를 가져오고 이는 계층간의 빈부격차의 심화라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푸드스마일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돌봄망을 만듭니다.

 

푸드스마일즈 외에도 누구나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 문제에 먹거리 정의(正義)’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먹거리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먹는 온갖 것입니다. 농민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 생산 과정의 모순, 저소득층이 섭취한 불균형한 영양의 식품 등과 같은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하려면 먹거리 정의’(正義)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먹거리 생산, 유통, 가공, 소비로 이어지는 모든 영역에서 공정해야 하며,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프레시안]'먹거리 정의' 없이 사회 정의 없다 정기석 마을연구소 소장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5053

 

먹거리가 생산되어 우리 가정까지 오는 길이 험난한 만큼 그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양합니다. 자연히 이 문제가 논의 되어야하는 단위 또한 여럿입니다.

 

지니스테이블의 박진희씨는 이런 논의와 활동에 선두에 서있습니다. 먹거리의 양극화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이것에 뜻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눔니다. 물론 유기농 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취약계층에게 유기농산물 꾸러미 보내는 일도 직접하고요.

 

 

 

[한겨례21 ]먹거리 정의를 아시나요 -저소득층 위한 먹거리 정의와 도농의 지역 공동체 일구는 김성래·박진희 부부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866.html

 

“‘많이가 아니라 좋은음식으로 배부르게 하자는 박진희씨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어디서든 먹거리가 넘쳐나는 오늘을 살면서 좋은먹거리그리고 먹거리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평가하는 척도는 무엇일까요?

 

- 여러가지 기준과 조건들이 제시 될 수 있겠지만, 그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근거리에서 재배되고 가까운 거리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Local food)를 먹는 것! 이랍니다. 

 

 저희 푸드스마일즈 우양도 이웃들에게 전하는 먹거리를 고를 때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우선 선정 하고

 있답니다. 정직한 농부를 찾아 우리 식생활에 꼭 필요한 쌀, 잡곡, 계란 등을 공급 받고,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건물 옥상에서는 호박, 콩, 대파, 잎채소 및 고추, 토마토, 깻잎 등 다양한 작물을 키우고 있는데요.

 

왜 로컬푸드, 즉, 근거리에서 생산된 식자재가 중요할까요?

 

- 언제인가 부터,  초여름에는 (씨없는)청포도, 적포도와 체리가 각 마트의 진열대를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불과 십여년전까지만 해도 보이던 토종 과일들인 자두, 살구, 앵두 등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주로 소비되는 청포도, 적포도, 체리, 바나나, 뉴질랜드산 키위 등이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해 오는 지 생각해 보셨나요?

단순히 먼거리가 문제가 아니랍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과일의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부처리와 그 식재료들을

싣고 오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가 필연적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는 탄소배출을 증가시키고, 

탄소배출량이 늘면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것이지요.

 

때문에 건강한 먹거리 = 근거리에서 재배한 음식, 즉, 로컬푸드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되는 것 이랍니다.

 

 

이러한 각 식품이 우리 식탁까지 오는 데 얼마나 먼 거리를 혹은 짧은 거리를 거쳐 왔는 지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푸드 마일리지' 인데요. '푸드 마일리지'는 1990년 영국의 학자 안드레아 팩스(Andrea Paxon) 라는 학자가

처음 사용하였고, 환경운동가 팀랭(Tim Lang)이 대중들에게 알린 개념입니다.

 

구하는 공식은,

 

그.래.서 푸드 마일리지를 낮추고, 우리 식탁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로컬푸드를 소비하는 것이 중요한 대안인데요.   

실제로, '100마일(161km) 다이어트 운동'으로 식품의 거리를 제한함으로써 다이어트에 성공한 캐나다의 작가부부가 책을 

발간 하기도 했고, 이 운동은 전세계로 퍼져 다양한 사람들이 근거리에서 생산된 식품으로만 식사를 제한하는 어려운 도전을

야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http://www.naturepeace.net/technote/read.cgi?board=newbook&y_number=1521

http://blog.naver.com/ujs1022/40143186330

 

 

그리고 로컬푸드를 소비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89&contents_id=90025

 

 

당장 오늘 저녁 식탁의 반찬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 지 한번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그리고 주변에 로컬마켓이 어디 있는 지 그리고 주변에서 잎채소라도 키울 수 있는 자투리 땅이 있는 지 한번 살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좋은 먹거리로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되는 1석 2조의 시도랍니다.